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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문화 예술 돌아보는 시간속으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기획전 <행궁유람 행행행> 전시 오픈
2022-04-29 11:01:32최종 업데이트 : 2022-04-29 11:02:5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상래


행궁유람 행행행

<행궁유람 행행행>


지난 4월 26일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이 위치한 행궁동 일대의 문화예술 활동을 재조명하는 2022년 상반기 수원미술전 <행궁유람 행행행>을 주제로 전시회가 시작됐다. 

행궁동 일대는 몇 해 전부터 감성 가득한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힙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을 찾는 젊은 관람객들이 늘면서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기획으로 이들을 실내·외로 시선을 돌리게 만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행궁동 문화 생명력의 구심점은 주민과 예술인의 자생적 협업 예술 활동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동안 침체기를 맞았던 행궁동 일대가 새 모습으로 거듭나 지역 마을 만들기의 선두주자가 되었다는 내용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행궁동 일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전시와 레지던시, 벽화마을 프로젝트, 문화예술제 등에 참여한 70여 명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궁유람 행행행>은 행(幸)복한 행(行)궁동을 행(行)한다의 약어로, 화성과 행궁동 일대의 지역주민이 행한 다양한 주체적 활동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행궁동의 분위기와 현장감을 살리는 전시 동선으로 벽화마을 및 생태교통마을로 확대해 그 동선을 넓혀 예술유람(遊覽)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행궁동을 상징하는 3개의 키워드로 '행궁동, 행인, 유람'의 작은 주제로 구성됐다.

 

1부는 '행궁(行宮)하다'는 행궁동레지던시, 행궁동벽화마을, 대안공간 눈,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등 행궁동일대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낸 현대미술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신봉철 원모어라이트

신봉철 '원 모어 라이트' 2021 캔버스에 유리


2부는 '행인(幸人)들'에서는 행궁동 주민과 함께 활동한 작가들의 기록과 대안공간 눈, 벽화골목, 난장, 행궁동레지던시, 나혜석생가터문화예술제, 탐방 등의 설치, 사진, 회화, 영상 등의 아카이브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김순임 어디서 굴러먹던 돌맹이

김순임 어디서 굴러먹던 돌맹이 2010~2022



3부는 '유람행(行)'은 미술관 밖으로 나가 상점과 카페, 공방을 비롯하여 행궁동 벽화마을과 생태교통마을 일대를 직접 방문하며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윤숙 온새미로

이윤숙 일심, 무경계/온새미로 2022/혼합매체



이번 전시<행궁유람 행행행>에서는 수원 고유의 문화 콘텐츠 토양이자 삶과 예술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마을인 행궁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해본다.

 

*참여작가 : 강성원, 강제욱, 강진숙, 고인재, 금정수, 김경란, 김래환, 김상미, 김성래, 김성배, 김수직, 김수철, 김순임, 김준호, 김현주, 김희곤, 나오미, 남부희, 박김형준, 박신혜, 박용운, 박은신, 박지현, 박형주, 박혜원, 서승원, 송태화, 신봉철, 신승녀, 안성석, 안예환, 안재홍, 양쿠라, 양태근, 오택관, 우무길, 유거상, 유지숙, 이부강, 이수연, 이윤숙, 이지송, 이창훈, 이혜경, 인세인박, 장용선, 정세학, 정연종, 정재영, 조성훈, 조승규, 조은하, 조정은, 조태호, 차기율, 초이, 최경락, 최기석, 최명수, 최미아, 최세경, 최은철, 최혜정, 김보라·현지윤, 홍근영, 홍채원, 황은화

 

기획전 《행궁유람 행행행》

•전시기간 : 2022. 4. 26.(화) - 6. 26.(일)

•전시장소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 4, 5전시실 및 전시홀

•관람요금 :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수원시민 25% 할인)

•주 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문 의 : 031-228-3800, http://suma.su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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