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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는 수원 씨앗들, 현대무용 군무 '최고상' 수상
곡선초,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2022-09-14 09:49:12최종 업데이트 : 2022-09-14 09:48:3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상래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수원시 곡선초등학교 5학년 3반 '꿈꾸는 씨앗들' 팀이 최근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열네 명의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과 매일 방과 후 연습과 오후 온라인 미팅을 통해 군무를 위한 성실한 시간을 보냈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군무 촬영본을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에 비대면 영상 심사자료로 제출하였고 그 결과, 최고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는 수원특례시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진흥재단 경기도 지부가 주관한 행사로 관내 청소년 대상으로 음악, 무용, 문학 및 사물놀이 부분의 총 4개 부문 1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 못지않게 무더위도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이들은 마스크 안으로 차오르는 땀을 닦고 에어컨 앞에서 식혀가며 준비한 군무로 좋은 성과를 낸 셈이다. 작품명 'Seed of hope'의 내용처럼 힘든 시기지만 서로가 함께 기대면서 희망을 꿈꾸었더니 여러 개의 작은 씨앗들이 발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곡선초등학교 5학년 3반 학생들은 대한민국 창의력 챔피언 대회에 출전해 경기도권 은상을 수상하고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에서는 최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꿈꾸는 씨앗들'은 수원시를 대표해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출전하게 되었다. 10대 시절의 소중함을 잘 알고 계신 선생님 덕분에 학교 교과과정 외에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각자가 가진 재능과 끼, 더 나아가 협업의 경험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또한 9월 24일에는 '경기&안산사이언스밸리 과학축제'에도 참여한다. 선생님과 '꿈꾸는 씨앗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각각 만든 제품으로 과학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팀, 과학부스 운영팀 등을 따로 만들어 방과 후에 남아서 연습을 하고 있다. 부스를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직접 만들어 볼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은 부스를 운영하며 다른 이에게 자신들이 만든 제품을 설명할 기회를 갖게 된다.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좋아하는 것을 충분히 탐색하거나 경험해 볼 시간이 많지 않은 지금의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좋은 경험의 기회를 찾아주는 선생님을 만나는 건 그리 흔한 일이 아니다.

요즘같이 학교 신뢰도가 떨어진 시대에 학교 교육 외에 학원으로 가는 여정이 아니라 방과 후에 담임 선생님과 같은 반 친구들이 예술과 과학을 접목한 활동들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어찌 보면 행운 그 자체일는지도 모르겠다. 필자의 경험으로도 좋은 선생님을 만났던 경험은 한 손으로 꼽게 되는데 그마저도 꼽지 못하는 지인들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안다. 

아이들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 곡선초등학교 5학년 3반 아이들은 과정을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어 함께하는 작업이 얼마나 보람된 것인가를 또 한 번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곡선초등학교 '꿈꾸는 씨앗들', '제30회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 수원시대회' 최우수상 수상


수원시를 대표해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에 현대무용 군무로 한 번 더 출전하게 되는 곡선초등학교 5학년 3반 '꿈꾸는 씨앗들'의 남은 5학년 추억들도 기대하고 지켜보게 된다. 성실히 주어진 시간에 임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알기에 남은 시간도 힘껏 응원하면서 말이다.

한 아이의 엄마로, 시민기자로 이런 기사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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