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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민탐구모임, 아이들과 함께 탐구활동 시작!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 인식, 5주 차에 걸쳐 계획
2022-10-05 10:48:52최종 업데이트 : 2022-10-05 10:48: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상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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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 2학년 아이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재해 등 이상 기후 현상은 이제 아이들에게 더 이상 낯선 상황과 낯선 용어 아니다. 우리는 온몸으로 이상 기후변화를 느끼고 있다.

아이들에게 '지구가 아프다. 지구가 병들어 가고 있다'라는 의미로 더 잘 받아들여지고 있는 환경 문제는 더 이상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기에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막연히 들어보기만 했던 환경 문제와 기후변화의 현상을 5회차에 걸쳐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박물관 견학 등 직접 체험하는 '시민탐구 모임'이 있어 만나봤다. 

'시민탐구 모임'의 첫 번째 시간은 수원에 위치한 '기후변화체험관 두드림' 방문으로 구성되었다.
△기후변화는 왜 일어나는 것이며 △그것으로 인한 피해는 어떤 것이 있으지 △피해를 막고 지구환경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 보고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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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 2학년 아이들


2학년 아이들에게 즐거운 소풍길로 여겨졌을 이곳은 지구와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 및 과학 교육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눈높이 맞춤형 현장이었다. 체험관을 들어가자 마자 입구에서 위치한 자전거 발전기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였다. 이렇듯 체험관에 걸맞게 자세한 설명과 놓인 체험 시설들은 2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알찼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 2학년 아이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


모든 관람을 마치고 아이들에게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문을 했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기, 물 아껴쓰기, 쓰레기를 많이 버리지 않기, 자동차 탑승 줄이기, 온실 가스가 안나오는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러한 체험과 교육은 인식 개선을 통한 실천으로 이어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시민탐구의 두 번째 활동은 독서활동이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걸 그랬어!'라는 책을 읽고 기후위기로 인해 사라져 가는 나라들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이다. 투발루는 남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현재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높아져 점점 사라져 가는 기후위기를 잘 보여주는 나라 중 하나이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 2학년 아이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 2학년 아이들


세 번째 독서활동은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를 읽고 동네 하천을 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인 플로깅을 하면서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다. 이는 2016년 독일 해안가에 향유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되었을 때 고래 뱃속에서 엄청난 해양쓰레기들이 나와 화제가 되었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네 번째 독서활동은 '누가 숲을 사라지게 했을까?'를 읽고 우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일회용품으로 인해 최근 50년 사이, 전 세계의 3분의 1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숲이 사라져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위기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때이다. 독서 후 화분에 씨앗 심기 활동을 해보고 숲이 사라지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친구들이 할 수 있는 실천 사항을 알아보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라는 주제로 실천 세부방안을 모색한다. 우리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이 초록이 된다. 우리와 미래 세대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노력과 실천이 모여야만 한다. 이 시민탐구 모임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실질적인 계획안을 작성하여 실천할 예정이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에서 체험 활동 중인 초등 2학년 아이들

환경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엄마들이 있기에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아파트 단지 안의 엄마들이 문화 다양성 지원 활동인 '웰컴 투 수원' 시민 탐구 모임을 통해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었다. 총 5주 차에 걸쳐 독서 활동과 다양한 실천 방안을 통해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의 환경오염 및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점과 인식개선에 나선 셈이다. 이렇듯 환경 인식개선에 앞장서는 엄마들이 있기에 아이들의 미래, 더 나아가 지구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이들의 남은 4주 활동도 기대된다. 

수원시기후변화체험관두드림
- 주소 :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38 기후변화체험관 (매일 09:30 ~ 17:30, 월요일 휴관)
- 사전예약제로 운영, 총 관람시간은 1시간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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