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4년 만에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2022-10-10 12:05:40최종 업데이트 : 2023-07-07 10:57:50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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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화성행궁 출궁의식 오랜만에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되었다. 2018년 재현된 이후 2019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취소되었고, 이어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 올해 서울 창덕궁부터 수원을 거쳐 화성시까지 전 구간에서 열렸다. 서울 구간은 8일 창덕궁에서 광화문광장을 거쳐 시흥행궁까지 펼쳐졌다. 9일에는 금천구청을 출발해 만안교, 안양역을 지나고 군포시, 의왕시를 지나 지지대고개를 넘어 노송지대까지 이어졌다.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 구간은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오전 9시부터 화성행궁에서 대황교동까지 가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깃발을 화성시에 인계하고 화성시는 현충공원을 지나 융릉까지 행렬을 이어간다. 오후 1시 30분부터 노송지대에서 왕의 행차로인 필로를 따라 수원종합운동장까지 행행을 한다. 이어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안문, 화성행궁, 연무대까지 행행이 진행된다. 정조대왕 능행차 오전 9시 정조대왕 능행차는 화성행궁 광장에서 출궁 의식을 치른 후 화성시 대황교동을 향해 출발했다. 일기예보는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잔뜩 흐린 날씨에 비는 내리지 않았다. 말이 긴장했는지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진정되었다. 정조대왕 능행차, 대취타 화성행궁 광장을 출발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깃발을 선두로 정조대왕 능행차가 시작되었다. 이어서 경기감사, 총리대신, 취타대, 금군별장, 수어사, 정조대왕, 정가교, 혜경궁 홍씨, 청연군주, 청선군주, 병조판서 등의 행렬이 이어졌다. 예년에는 인도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는데 비가 내려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정조대왕 능행차, 정조대왕 정조대왕 능행차는 노송지대에서 종합운동장 구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지만, 종합운동장에서 화성행궁을 거쳐 연무대까지 이어지는 장대한 행렬이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이다. 행차 중간에 화성행궁 광장 앞 도로에서는 '격쟁', '자객대적 공방전' 등이 펼쳐진다. 정조대왕 능행차, 혜경궁홍씨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윤2월에 수원으로 행행 했던 조선 왕실 최대의 행렬을 '반차도'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원행을묘정리의궤'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현하는 행사이다. 국왕의 행차는 백성을 행복하게 한다고 해서 행행(行幸)이라고 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청연군주 정조대왕 능행차는 1975년 제12회 화홍문화제(현 수원화성문화제) 때 수성고등학교 이홍구 선생에 의해 최초로 복원되었다. 이전 문화제에서는 가장행렬 수준의 재현만 있었다. 당시 여러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수원의 대표적인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한 것이다. 이후 문화제에서 정조대왕 능행차는 많은 인기를 누렸다. 1978년에는 인천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체전에서 정조대왕 능행차가 펼쳐져 전국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정조대왕 능행차, 청선군주 정조대왕 능행차가 최초로 재현될 당시에는 정조대왕이 왕세자와 함께 왕릉에 행차하는 반차도를 바탕으로 복원되었었다. 이후 1996년경 수원에 행차하는 반차도를 바탕으로 정조대왕 능행차가 재현되었다. 왕세자가 빠지고 혜경궁 홍씨, 청연군주, 청선군주가 포함되는 대규모의 행렬이 되었다. 정조대왕 능행차, 종합운동장에서 연무대 구간 [사진] 수원시 서포터즈 이묘일 님 정조대왕 능행차는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수원에서만 펼쳐졌었는데 2016년에는 서울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까지, 2017년에는 창덕궁에서 출발해 수원을 거쳐 화성시 융릉까지 전 구간에서 재현됐다. 서울시와 경기도의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화성시가 협력해 전 구간에서 재현될 수 있었다. 정조대왕 능행차, 종합운동장에서 연무대 구간 [사진] 수원시 서포터즈 이묘일 님 정조대왕 능행차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초의 복원 과정에 대한 아카이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진정성과 완성도가 높아야 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깃발은 서울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시는 한자로 '정조대왕 화산 능행차' 화성시는 '화성시 정조대왕 능행차' 등 서로 다르다. 몇몇 사람들이 세계유산에 등재 시키겠다고 선언만 해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세밀한 부분까지 진정성이 있는 고증을 통해 복원해야 하며 어느 한 도시가 자신만의 문화유산으로 등재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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