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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기자]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수상한 소리번역가> 전시에 다녀오다
청각에서 출발한 어린이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2022-10-17 15:50:49최종 업데이트 : 2023-06-21 17:08:57 작성자 : 시민기자   홍지윤

<수상한 소리번역가> 전시 포스터

<수상한 소리번역가> 전시 포스터


현재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장안구 경수대로 1274) 에서 전시중인 <수상한 소리번역가> 전시에 다녀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팀, 4명의 작가(김채린X서혜민, 이다희, 이학승 작가) 와 함께한다. 작가들은 저마다 수상해 보일지도 모르는 방식으로 소리를 번역하고 있다.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입구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입구

어린이미술체험관 입구에 전시 포스터가 걸려 있다.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입구에 전시 포스터가 걸려 있다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



<수상한 소리번역가>는 소리, 음악 등 청각에서 출발한 현대미술 작품과의 연계활동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겨왔던 감각인 청각에 대해 돌아보는 어린이 관람객 참여형 프로젝트 이다. 소리를 듣는 것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인데, 보이지 않는 소리를 번역한다는 것이 상상이 가지 않았다. 소리를 번역하는 것이 어떤 의미이며 정말 소리를 번역할 수 있을지 전시의 주제를 보고 매우 궁금해졌다. 

이다희 작가의 작품 앞에서 취재중인 홍지윤기자

이다희 작가의 작품 앞에서 취재중인 홍지윤기자


미술관 안에서는 여러 체험도 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좌측으로 전시되어있는 작품은 색도 예쁘고 정말 멋있었다. 바흐의 음악에 맞추어 다양한 색깔과 모양자석을 이용해 작은별 변주곡을 색과 모양으로 직접 표현해 보는 활동도 재미있었다.

 

이다희 작가의 작품을 망원경으로 감상중인 어린이

이다희 작가의 작품을 망원경으로 감상중인 어린이

활동을 체험해 보고 있는 한 어린이

활동을 체험해 보고 있는 어린이
김소명 에듀케이터 님과의 인터뷰

 수원시립미술관 전시관운영과 김소명 에듀케이터 님과의 인터뷰 모습



수원시립미술관 전시관운영과 교육팀 김소명 에듀케이터는 이번 전시에 대해 "<수상한 소리번역가> 는 어린이들이 평소 익숙하게 느끼던 감각과 소리에 관련된 전시"라며 "귀로만 듣던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게 시각으로 바꾸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게 촉각으로 바꾸고, 나아가 청각장애인과 비청각장애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고민해 보는 작품을 통해 소리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가 직접 방문하여 여러가지 활동을 해 보니, 수원시립어린이미술체험관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은 전시장에서만큼은 모두 수상한 소리번역가가 되어 자신의 세계를 보다 크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청각을 통해서만 듣던 소리나 음악에 대해 우리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철저히 청인(비장애인) 위주의 소통을 해 왔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음악을 보기 위해 망원경을 사용하고, 소리가 되는 다른 사람의 몸짓을 관찰하며, 입모양만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여러 감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수상한 소리번역가>는 11월 26일까지 전시 예정이며,  도슨트, 전시연계 워크북 및 워크숍, 전시와 관련된 연계 상시 교육 프로그램은 https://suma.suwon.go.kr 에서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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