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매실도서관, 독서 문화 프로그램 '쉬운 엄마표 책 육아' 진행
그림책에서 고전까지 엄마표 책 육아 로드맵을 배우는 시간
2023-12-12 09:58:41최종 업데이트 : 2023-12-12 10:36:44 작성자 : 시민기자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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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엄마표 책육아> 홍보물
호매실도서관에서 지난 9일 10시부터 12시까지 '쉬운 엄마표 책 육아' 강의가 열렸다. 초등 특수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작가이기도 한 지에스더 강사의 강연으로 그림책에서 고전까지 엄마표 책 육아 로드맵을 배우는 자리이다. 강연 대상은 5~10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30명이다.
지에스더 강사는 '엄마 성장, 책 육아, 집안일 놀이'를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 〈남다른 방구석, 엄마의 새벽 4시〉, 〈공부 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엄마표 책 육아〉,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하루 15분, 내 아이 행복한 홈스쿨링〉이 있다.
지에스더 강사의 저서가 전시되었다
이에 지에스더 강사는 엄마가 먼저 좋아하고 만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동조하고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며 건강하게 독립하는 행복한 생활인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하였다.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의 학습 차이는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문해력의 격차라며 중학교 3학년 10명 중 1명은 초등학교 수준의 문해력을 지녔고,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의 단어 격차도 3만 단어 이상이 난다고 한다. 이것의 가장 쉬운 해결책은 바로 책을 읽어 주는 것이다.
지에스더 강사가 30여 명의 수강생에게 강의하고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책 ▲책을 읽을 시간 ▲책을 읽어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평소 아이를 관찰하여 아이가 좋아하는 관심 분야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관련 도서를 제공하고 좋아하는 부류의 그림을 찾아 주며 책이 많은 서점, 도서관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지에스더 작가의 책 육아 10년 로드맵은 1단계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2단계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책, 3단계 고전읽기와 필사로 기존 책 육아가 그림책에서 머무른 데 비해 고전까지 다루었다.
지혜는 지식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삶의 경륜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고전은 이런 것을 다루며 사랑, 삶, 죽음 등에 대한 고민의 실마리를 준다. 부모부터 고전 읽기를 시작하여 아이의 흥미를 끌어내기 위해 생활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좋다.
강연을 마친 후 질의응답 시간에 수강생들의 많은 질문이 나왔다. 나이 차이가 나는 형제의 읽어 줄 도서 선정에 관한 질문, 잠을 자지 않고 계속 읽어 달라고 하는 아이 지도 방법, 세이펜 같은 기계로 들려주는 독서도 독서의 효과가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강연을 들은 참여자들은 "귀찮아하지 말고 아이와 책 읽는 시간을 꾸준히 가져야 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동안 마음은 있었지만 힘들다고 소홀히 했던 부분을 반성하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또한 "아이에게 책 육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수 있게 되었어요. 책 육아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받고 가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라고 하였다.
◉ 지에서더 작가 ○ 블로그: http://blog.naver.com/damy7 ○ 인스타그램: @esther_damy7 ○ 유튜브: 지에서더's 육아완공법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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