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2024 언제든학교 기획단 양성과정' 6기 개최
수원시 직영체제로 전환 뒤 시민 참여 강화
2024-04-08 14:33:40최종 업데이트 : 2024-04-08 15:41:57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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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는 평생학습도시 수원'의 비전을 실천하고 있는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은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하고 있다.
'언제든학교 기획단'은 선입견 없이 열린 생각으로 안전한 대화의 울타리 속에 다양한 경험과 의견, 취향을 나눈다. 그래서 기획단은 학습관과 연대의식을 갖고 행동하며 참여 시민들을 무조건적으로 '환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기획단과 학습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획단은 강좌 기획 및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프로그램 기획안 작성(일정, 문구 등), 홍보 이미지 제작, 온라인 줌(zoom) 개설, 오픈채팅 개설, 오프라인 강의실의 컴퓨터·음향 확인, 강좌운영과 사진촬영(참가자 동의)을 담당한다.
강의 시작 전, 평생교육사인 강다현 수원시 평생교육과 주무관이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였다. 2024년 수원시 평생교육 비전 및 추진전략을 살펴보면 '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는 평생학습도시 수원'의 비전 아래 추진체계 강화, 수원형 학습문화 고도화, 미래수원 학습체계 구축, 평생학습 기본권 실현의 4대 전략을 가지고 있다. 평생학습도시 수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4년에는 △콘텐츠 재구조화 △학습공간 리뉴얼 △인적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2025년에는 △핵심 컨텐츠 강화 △공유공간 확대 △권역별 네트워크 구축을, 2026년에는 △시민주도 콘텐츠 확대 △학습공간 개방 운영 △사업 네트워크 구축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강다현 수원시 평생교육과 주무관이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박유진 수원시 평생교육과 평생학습연계팀장은 "8회차의 양성과정을 수료하시면 언제든학교기획단 6기로 학습관에서 활동하시면서 다양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는 강좌를 기획하고 진행하시게 된다. 많은 기대가 된다. 앞으로도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에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유진 수원시 평생학습연계팀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언제든학교 기획단 양성과정 6기'는 4월 5일(금)부터 5월 24일(금)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4월 5일 오리엔테이션 '언제든 기획단이란?'을 시작으로 △비전수립(4.12.) △리더십 및 셀프 이미지 메이킹(4.19.) △강의 설계의 절차와 방법(4.26.) △컴퓨터 활용 스킬 UP(서류, 썸네일 등)(5.3.) △강의 실습 1차(기획안 발표, 피드백)(5.10.) △강좌 마케팅과 홍보전략(5.17.) △강의 실습 2차 및 수료식(5.24.)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양성과정에는 평생교육 강좌 기획 및 운영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 재직자, 재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강의는 유인숙(사)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이사장, 조성희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최세이 총신대학교 호크마교양교육원 겸임교수, 변향미 백석문화대학교 외래교수가 담당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왜 시민기획단인가? 시민의 니즈와 지역사회의 요구를 반영한 주제를 선정할 수 있고, 어디서든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학습 방법을 기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일상 속의 학습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며 스스로 만들어가는 학습모임의 리더 양성이 가능하다.
유인숙 (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평실사) 이사장은 오늘 강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곳에 오신 시민분들은 평생학습에 관심이 많을 것이다. 기획단이기 때문에 일반시민들이 오시기는 했으나 각자 자신의 콘텐츠가 있으리라 기대된다. 결국에는 소규모의 학습 조직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도 하고 강의를 주도하는 강사가 되기도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대에 왜 평생학습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다. 평생학습이 필요하고, 이 사회에 왜 중요한지 설명을 드리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유인숙 (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이사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강의가 시작되자 유인숙 이사장은 "우리 모두 다같이 인사하는 시간을 갖자."라면서 참석자들의 경직된 분위기를 풀어 주었다. 자신의 이름과 사는 곳, 현재나 과거에 했던 일들과 평생학습 프로그램 참여 경험, 강좌기획단 과정을 수료한 이후 기대, 강좌기획단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팀별로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 한 팀에서 두 명씩 팀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약 5분이 지나고 팀별로 각자 팀원들에게 자신의 소개를 했다.
4-3-2-1조 순서대로 팀장이 전체 참가자들에게 팀원을 소개하고 있다.
"평생학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참가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답했다. 유인숙 이사장은 평생학습이 나에게 의미가 있을 때 '나의 것'이 된다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학습을 왜 해야 하는 것인지, 나만의 평생학습 의미를 찾길 바란다고 전하며 평생학습의 이해에 대해 말했다. 또 학습을 통해서 알게 되었으면 그 다음은 실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양성과정에 참석한 이정형 씨(인계동)는 현재 '하이앤드 남성중창단'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강의에 대해 "새롭고 좋았다. 앞으로 여기에서 다양한 것을 잘 배워서 시니어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함께 하고 싶고, 안내도 해 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양성과정 참가자, 이정형 씨는 앞으로 배운 것을 활용해 시니어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언제든학교 기획단 양성과정 6기'는 80% 이상 출석시 수료증이 발급되며, 수료자만 기획단으로 활동할 수 있다. 양성과정 수료 이후에는 수강생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 3분기 강좌 기획이 진행될 예정이다. 언제든학교,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수원시평생학습관, 언제든학교기획단, 양성과정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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