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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새빛 생태교통+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 개최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으로 지역주민 마음껏 즐겨
2024-05-27 10:48:09최종 업데이트 : 2024-05-27 15:20:07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자동차 없는날' 거리 문화축제 장면

춤나래무용단이 '자동차 없는날' 거리 문화공연 하는 장면


지난 25일 필자는 장안구 만석로68번길(현대 코오롱아파트 정문 앞~동신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현대 코오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허성근)가 주최하고,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자3동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후원한 새빛 생태교통+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를 참관했다. 박신일 정자3동장을 비롯하여 관내 내빈과 더불어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성황리에 펼쳐졌다.

 

새빛 생태교통+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행사는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 이색자전거 등 비 자동차 교통수단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여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행사"이다.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 현수막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 현수막


행사 주요내용은 ▲생태교통 체험 ▲체험 부스 및 놀이마당 ▲나눔장터(벼룩시장)▲거리 문화공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태교통 체험은 이색자전거 등을 대여해줘 주민들이 체험토록 하여 호기심을 갖게 했다.

차없는 거리에서 이색자전거 타는 장면

차없는 거리에서 이색자전거 타는 장면


체험 부스 및 놀이마당에서는 재활용 공예체험을 하는 힐링 놀이터, 행복한도도, 달달 노리터, 아트 공작소 등 부스를 설치 운영하여 주민들이 많이 참여했고, 놀이마당은 전통 5종경기, 에어바운스를 설치하여 놀터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게 했다. 벼룩시장은 주민 참여형 장터를 열어 '아나바다 운동'을 확산토록 했다.

폐품을 재활용하는 힐링놀이터 부스

재활용 공예체험 하는 힐링놀이터 부스

달달 노리터에서 체험하는 주민들

달달 노리터 부스에서 체험하는 주민들

놀이마당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놀이마당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허성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거리 문화공연이다. 식전 공연으로 매니아 색소폰 동호회의 신나는 색소폰 합주로 본 문화공연의 팡파르를 울려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매니아 색소폰동호회 색소폰 합주 장면

매니아 색소폰동호회 색소폰 합주 장면

 

이어서 정동현 알토 색소폰 연주자는 '보약 같은 친구'와 '십분내로' 등을 감미롭게 연주하였고, 일본에서 엔카를 부르며 활동한 경력이 있는 조가운 가수는 '내장산', '평행선', '사랑아' 등을 열창하였다. 정자3동 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춤나래무용단 심만덕 외 7명은 장고와 부채춤으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정동현 색소폰연주자 공연 장면

정동현 색소폰연주자 공연 장면

내장산을 열창하는 조가운 가수 모습

내장산을 열창하는 조가운 가수 모습

노래를 열창하는 이송월 가수 모습

노래를 열창하는 이송월 가수 모습


이어서 지난해 정자3동 노래자랑 우승자 이송월 가수가 '폼나게 살 거야'를 열창하여 시민들에게 앙코르와 함께 큰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으로 매니아 색소폰동호회가 엔딩곡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색소폰 합주하여 대미를 장식했다.
 

문화공연 막간을 이용하여 박신일 정자3동장이 5월의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의 어린이 중 인사를 잘하고 모범적인 동신초교 5학년 이용준 군에게 자전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자전거 안전 헬멧 등 많은 선물이 증정 되어 축제 방문객들의 흥미를 더했다.

자전거 증정하고 인증샷하는 박신일 정자3동장(왼쪽)

자전거를 증정하고 인증샷을 촬영하는 박신일 정자3동장(왼쪽)


정자3동 새빛 생태교통+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2014년부터 주최하고, 11년째 행사를 기획, 연출, 감독, 진행을 맡아 이끌어 온 현대 코오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허성근(67) 회장을 만났다. 그는 "이번 행사는 과거 방송국 악단원이었던 화려한 경력의 우수한 연주자로 구성된 김주혁 원장 외 8명의 매니아 색소폰동호회를 초청하는 등 볼거리가 많은 거리 문화공연으로 준비했다. 공동 주택에서는 이웃과 친하기가 어렵지만 '자동차 없는 날' 오늘 하루만이라도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이행사를 총괄기획,연출,감독,진행하는 허성근 회장

이행사를 총괄기획,연출,감독,진행하는 허성근 회장


정자3동에서 15년째 살고 있는 70대 지역주민(정자3동)은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행사에 거의 매번 참석하여 구경했다"면서 "지역 문화공연이 우리 동네에서 개최되어 이웃 주민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60대 부부(정자3동)는 "주말에 집 근처에서 다채롭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거리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새빛 생태교통+뉴노멀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는 주민들과 함께 한바탕 신나게 '놀터'를 만들고 흥겨운 문화행사를 제공해 지역주민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생태교통 프로그램으로 거리 문화축제를 기획·진행함으로써 친환경 교통수단 사용을 촉진하는 데도 기여한다. 앞으로도 본 행사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을 실현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홍명후님의 네임카드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자동차없는날, 거리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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