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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달려온 20년, 이들이 있어 우리 지역 안전해 
‘정자3동 자율방범대’ 20주년 행사를 통해 새로운 20년 활동 다짐
2024-06-03 18:39:13최종 업데이트 : 2024-06-03 18:39:1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주년을 맞이한 정자3동 자율방범대 봉사자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20주년을 맞이한 정자3동 자율방범대 봉사자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경찰과 함께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는 봉사단체 '수원시 자율방범대가'가 있어 오늘도 우리 지역은 안전하다. 수원시 자율방범대는 125만 수원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봉사 활동으로 시민의 안녕과 재산, 생명을 보호하고 각종 범죄예방과 청소년선도, 기초질서 지키기 등을 실천하며 매일 저녁 2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도보 순찰과 차량순찰을 펼치고 있다.

동별로 편재된 이들의 활동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65일 계속된다. 장안구 정자3동의 안전과 안녕을 책임지고 있는 '정자3동 자율방범대'가 활동을 시작한 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2004년 6월 29일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지역 안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저녁 9시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는 정자3동 자율방범대

저녁 9시부터 지역 구석구석을 살피고 있는 정자3동 자율방범대


쉽지 않았던 2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20년을 다짐하기 위해 정자3동 자율방범대 봉사자들이 6월 1일 오전 10시 '정자3동 자율방범대 20주년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거창한 구호나 보여주기식 대규모 초청 인사는 없다. 자랑스럽고 고마운 봉사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감사를 표시하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다짐한 자리였다.

20년 이어온 봉사활동, 낮에는 각자 생업전선에서 활동하고 저녁 9시부터 지역 안전확보를 위해 활동에 들어간다. 무전기와 야광조끼, 경광봉을 챙겨 2인 1조로 마을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구석구석을 도보와 차량순찰에 나선다.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공원과 그들만의 아지트로 잡은 곳을 놓치지 않고 집중순찰로 선도할동과 주취자 안전을 확보하는 등 지역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귀가하지 않은 청소년을 선도하고 있는 봉사자들

귀가하지 않은 청소년을 선도하고 있는 봉사자들


야간 봉사 활동에서 만났던 봉사자들이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처럼 낮 시간 만났다. 
편한 복장으로 환하게 웃으며 시작된 20주년 행사는 서로에게 격려와 자축하는 분위기였다. 우수봉사자에 대한 표창에 이어 앞으로 펼쳐질 20년 봉사활동 방향에 대해 집중토론시간이 시작되자, 자축하는 분위기는 사라지고 이들의 고민이 하나둘 올라왔다. 

점점 줄어들고 있는 봉사자 확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수원시방범기동순찰대에서 수원시 자율방범대로 개정되면서 발생하는 장·단점 분석, 봉사자들의 화합과 단합 방향, 지금까지 이어온 20년을 거울삼아 앞으로 펼쳐질 20년 방향 설정, 봉사자 자신의 안전확보 등 수많은 고민이 끝없이 이어졌다.
 
앞으로 펼쳐질 20년 어떻게 할 것 인가, 집중토론시간을 진행하고 있는 정자3동 자율방범대

앞으로 펼쳐질 20년 어떻게 할 것 인가, 집중토론시간을 진행하고 있는 정자3동 자율방범대


쉽지 않은 20년 봉사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들의 열정과 참여가 있어 가능했다는 사실을 자유롭게 진행된 집중토론시간을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이들의 지속적인 활동에 장안구 정자3동이 안전 청정구역이 되고 있다.

지역의 안전을 살피는 일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천봉철 정자3동 자율방범대 대장은 "여러분이 계셔 내가 안전하고, 우리 이웃이 안전하고, 우리 수원시가 안전하다. 20년 봉사자로 활동에 참여해주신 우리 정자3동 자율방범대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집중토론시간에 도출된 내용을 꼼꼼히 챙겨 새로운 20년을 준비하겠다. 우리 방범대 가족 한 분도 빠짐없이 함께해 달라"라고 밝히며 파이팅을 외쳤다.
 
수원 화성문화제 질서유지를 담당한 봉사자들

수원 화성문화제 질서유지를 담당한 봉사자들


2004년 6월 24일 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주호 정자3동 자율방범대 자문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안전을 우리 스스로 지켜야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한 활동이 20년을 맞이했다. 지금 뒤돌아보면 20년이란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간다. 그 당시는 지역의 안전과 치안이 많이 허술했다. 지금은 그 당시와 많은 변화가 있다. 앞으로 20년 활동은 새로운 방향 설정이 분명 필요하며, 함께 하겠다"라고 밝히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장안구 자율방범대 봉사자들이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지원하는 이철재 자율방범대 장안구 연합대장은 "장안구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자율방범대 대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천봉철 대장님이 이끄는 정자3동 자율방범대가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지역 안전을 살피기 위해 달려온 대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펼쳐질 20년도 여기에 계신 대원님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주민들과 합동 순찰로 안전을 확보한 봉사자들

지역주민들과 합동 순찰로 안전을 확보한 봉사자들


우수봉사자에게 수원시의회의 표창을 전달한 조문경 시의원은 "여기에 계신 분들은 누구도 하지 못한 큰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참여로 정자3동은 안전하다. 지역을 넘어 수원시의 안전이 잘 관리될 때 시민의 행복지수도 올라가고 행복한 사회가 된다. 여러분의 활동에 지지하고 함께하겠다"라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우수봉사자에게 수원시의회 표창을 전달했다.

우수봉사자에게 수원시의회 표창을 전달했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 전부인 20주년 행사이지만, 이들의 열정에 우리 지역은 안전하고 살맛 난다. 누구의 강요나 물질적 이득 없이 오직 나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 이들의 활동은 계속 이어진다. 새로운 20년을 다짐한 정자3동 자율방범대 봉사자들을 응원한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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