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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궁사(弓士)들이 수원에 모였다! 2024 아시아컵 3차 국제양궁대회 성황리 개막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회식 열려
2024-06-05 16:15:59최종 업데이트 : 2024-06-05 16:15:50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연습을 하고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연습하고 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지난 6월 3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아시아컵 3차 국제양궁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6월 3일(월)부터 6월 8일(토)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18개국 220여  명이 참가했다. 아시아양궁연맹(WAA)이 주최하고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양궁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대한양궁협회, 경기도체육회, 수원시체육회, 파이빅스(FIVICS)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4 아시아컵 3차 국제양궁대회 포스터

2024 아시아컵 3차 국제양궁대회 포스터

 

아시아컵 양궁대회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렸으며, 2차는 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취소되었다. 3차 대회는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개최지가 수원으로 결정됐다. 대한민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 선수 포함 리커브·컴파운드 종목에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일정은 3일 개회식과 공식 연습, 4일 종목별 예선라운드, 5~6일 본선, 7일 리커브와 컴파운드 단체 결승전, 8일 리커브·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전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리커브가 선수의 힘을 이용한 전통 활쏘기라면, 컴파운드는 도르래와 확대경을 갖춘 기계식 활쏘기라고 할 수 있다.

 

이날 대회장 밖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양궁이 설치되어 있어 일반인들도 체험이 가능했다. 개회식을 보기 위해 양궁을 전공하거나 관심있는 초·중등학생들도 함께 자리했다.


스크린 양궁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스크린 양궁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었다.

   

개회식은 누구 하나의 노력만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임무를 완수하며 일사불란하게 치러졌다. 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 김윤성 자원봉사자는 "군대 가기 전 보람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지원을 하게 됐다."라고 했고,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주다연 자원봉사자는 "국제 대회 쪽으로 꿈을 갖고 있다. IOC에 들어가고 싶어 이런 국제 대회의 현장 경험을 하고자 지원했다. 국제스포츠학과를 전공하고 있어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라고 자원봉사 지원 동기에 대해 말했다.


참석한 선수단과 시민들을 원활히 안내하기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주다연 자원봉사자(왼쪽)와 김윤성 자원봉사자(오른쪽)

참석한 선수단과 시민들을 원활히 안내하기 위해 봉사를 하고 있는 주다연 자원봉사자(왼쪽)와 김윤성 자원봉사자(오른쪽)

 

각국 선수들은 개회식 시작 전부터 각자의 기량 점검을 위한 연습에 돌입했다.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 역시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승리를 향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승리를 향한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11시가 되자 본격적으로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식전공연으로는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이 K-POP에 맞춰 춤을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한구형 아시아양궁연맹 사무총장, 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 유승민 IOC 위원, 진종오 국회의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선수단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각국 선수단의 소개도 빠지지 않았다. 한국 선수단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 이라크, 이란, 일본, 카자흐스탄, 필리핀 등의 선수단이 소개됐다.

 

한규형 아시아양궁연맹 사무총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각국 선수단 분들 세계문화역사도시 수원에 오신 걸 환영한다. 오늘 귀한 걸음해 주신 내빈 분들 또한 감사하다. 지금까지 자신만의 긴 시간을 달려왔다. 수많은 땀을 흘렸을 것이다. 과녁 앞에는 정정당당한 승부만 남아 있다. 그동안의 땀과 고통, 자신의 열정을 믿으며 승리를 위한 활시위를 마음껏 당기길 바란다. 이번 대회의 주인공인 여러분의 선전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열정을 믿으며 승리를 위한 활시위를 마음껏 당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자신의 열정을 믿으며 승리를 위한 활시위를 마음껏 당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문화와 역사의 중심지 수원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으로 가는 주요 경기다. 모두 최선을 다해 임해 달라. 꿈을 멈추지 말고 모두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꿈을 절대 멈추지 말라고 당부했다.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은 참석자들에게 꿈을 절대 멈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역사와 문화의 도시 수원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분들 모두 환영한다. 그동안 갈고닦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과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과 진종오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 내빈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시궁(始弓) 행사와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개막식 본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후 수원시립공연단의 화려한 무예 축하공연이 펼쳐졌는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립공연단의 화려한 무예 공연이 펼쳐졌다.

수원시립공연단의 화려한 무예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스포츠도시 수원에서 열리는 첫 국제 양궁대회인 만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시민참여 행사'도 6월 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준비되어 있다. 행사로는 현장 신청자 대상으로 양궁체험 및 메달리스트 사인회가 열리고 이 밖에도 캐리커처 그리기 체험, 어린이 체험 마술쇼,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6월 8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는 '2024 입크 페스티벌(IBK FESTIVAL)'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까지 수원을 가득 채울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6월 8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K-POP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6월 8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K-POP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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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양궁대회,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시양궁협회, 파이빅스, 아시아컵 국제양궁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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