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대상으로 '자전거&PM 안전교육' 운영
'새빛톡톡'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 교육 참여 비용 무료
2024-06-27 10:20:59최종 업데이트 : 2024-06-27 10:21:38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그래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할 때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최근 자전거 활성화 붐을 타고 이용 시민은 급증하고 있으나, 안전의식이 미약해 각종 자전거 관련 사고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전거 이용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이제 막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사고, 예방을 할 수 있는 안전교육을 하는 곳이 많지 않다. 자전거 이용은 자칫 방심하면 안전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자전거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는 법, 혹시 알고 계신가요?
도심 속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구운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하는 초등학생부터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질서 의식을 키우고자 수원시가 신청 해당 학교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25일 수원 구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안전모와 안전 의류를 갖춘 3학년 학생들이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한다. 교육을 듣는 아이들도 진지한 표정으로 이론교육을 따라간다. 이론교육에서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론 수업을 통해 자전거에 대한 이해, 올바른 통행 방법, 안전표지와 수신호 등을 배운다. 실습의 경우 교육생이 페달을 밟은 뒤 중심을 잡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도와준다. S자·직진 주행코스 등 다양한 유형의 길에서 자전거를 타보며 교육생이 자전거를 능숙하게 탈 수 있도록 연습시킨다.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 끌고 가는 법을 배운다.
자유로운 주행이 가능해진 어린이가 자전거로 코너주행을 하고 있다.
이날 아이들을 상대로 자전거 주행 교육에 나선 선임강사는 "3학년 학생들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학급별로 자율적 참여가 가능한데 주로 4학년, 5학년 학급의 참여율이 높다."라며 "자전거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은 물론,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까지 고취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자전거도로가 있는 횡단보도 주행연습 자전거도로 갈 때는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사람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
구운초 3학년 학생은 "자전거도로 갈 때는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가고 사람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하는거예요.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게 됐고, 기분 좋았어요."라고 전했다. 자전거를 잘 타지 못하는 그룹도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자전거 탑승 실습을 하고 있다.
다른 학생은 "자전거를 한 번도 타보지 못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옆에서 도와주셔서 무섭지 않게 경험한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자전거는 차라는 사실과, 평소 자전거를 타고 다닐 때 횡단보도에서 타고 다녔는데,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건넌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은 물론, 시민을 대상으로 '2024 자전거&PM(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한다. 8세 이상의 수원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 5월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수원어린이교통공원에서 진행되어온 이번 상반기 교육은 다가오는 6월 29일 마무리된다. 모집은 2주 단위로 진행되었으며,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이나 수원시청 홈페이지 검색창에 '찾아가는 자전거&PM안전교육'을 검색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이제 막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했거나, 올바른 자전거 타는 방법 등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아래 내용을 확인하고,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예약 바로가기 ○교육정원: 15명(선착순 접수) ※ 신청 인원수에 따라 조기마감 ○교육대상: 자전거 안전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수원시민(8세 이상) ○담당업체: 제이제이로지스 ☎ 02-554-1478 ![]() 자전거를 잘 못타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된 자전거로 페달이 없다. ![]()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