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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학 68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 신인상 시상식' 열려
팔달문화센터에 모인 수원문인협회 회원들
2024-07-10 11:13:29최종 업데이트 : 2024-07-10 15:42:50 작성자 : 시민기자   이태호

2024 수원문학 68호 여름호가 출간되었다. 수원문인협회 회원 및 수원시 각 도서관에 배부된다.

'2024 수원문학 68호 여름호'가 출간되었다. 수원문인협회 회원 및 수원시 각 도서관에 배부된다.


 지난 5일 팔달문화센터 지하 1층 예당마루에서 '수원문학 68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목경화 시인의 시 노래와 원순자 시인의 시낭송으로 행사가 시작되었다. 행사 1부는 '수원문학 68호 출간기념회'이다. 국민의례에 이어 맹기호 시인이 '문학헌장'을 낭독했다. 문학헌장은 '문학은 영혼이 서식하는 진실의 집합체이며, 인간의 구원과 사회 정화의 길잡이로서 영혼을 깨우치는 스승이다'이란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문학 68호 (여름호) 출간 기념회 및 수원문학 신인상 시상식에서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수원문학68호(여름호) 출간 기념회 및 수원문학 신인상 시상식에서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수원문학'은 수원문인협회에서 출간하는 계간지이다. 이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기준으로 일 년에 네 번 출판한다. 2024년 여름호(통권 68호)의 첫 페이지에는 노재연 시인의 '복사꽃 추억'이 게재되었다. 이어서 분기별 수원문인협회의 활동 사진이 소개되었다. 김경옥 시조 시인의 '귄두언'도 실렸다. 이 글에는 '우리는 말과 글 속에서 하루를 살아간다.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말과 글은 기회와 참여를 통한 문학이다. 순리대로 찾아오는 여름에 문학의 향기, 아름다운 수원문인협회 작가들을 응원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문학 편집국장 진순분 부회장이 수원문학 신인상 수상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하고 있다.

진순분 수원문학 편집국장(부회장)이 수원문학 신인상 수상작품에 대한 심사평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창작 시와 예술인들의 기부작품을 버스정류장에 게시하고 있다. 올해 '나의 소중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창작글을 공모한 결과, 청소년부 30편 및 일반부 25편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그중 선희석의 '연꽃 이야기'(우수상) 및 조병하의 '야영'(우수상)이 수원문학 여름호에 특집으로 게재되었다. 음악협회 가곡 가사 공모 당선작도 만날 수 있었다. 채찬석 시인의 '서호의 봄', 조용실 시인의 '물고을 수원의 노래', 서기석 시인의 '화성의 달'이 있다. 수원음악협회 향토 작곡가들이 이 시를 활용해 작곡하여 노래가 널리 불리게 할 예정이다.
 

박일문 시인이 `밝아지는 초승달`이 수원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어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으로부터 수상을 하고 있다.

박일문 시인의 `밝아지는 초승달`이 수원문학 신인상에 당선되었다. 박일문 시인이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으로부터 수상을 하고 있다.


  다음은 문인들이 문단에 등단하게 된 '나의 문단 등단기' 코너가 게재되었다. 수원문인협회의 이경선 수필가는 수원문학 지면을 통해 '교직에 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글을 썼다. 그럼에도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노력을 통해 수필가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신종승 시인은 '시작법을 배우는 훈련 과정을 통해 잘 읽기에 방점을 두고 시를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성구 시인의 초대 시를 끝으로 수원문인협회 회원들의 시, 수필 등 작품들도 게재되어 있다. 65편의 일반시, 13편의 시조, 22편의 수필이다. 또한 우형태 작가의 소설, 임옥순 작가의 동화 각 1편이 있고, 김현탁, 윤형돈 작가의 평론이 등재되어 있다.
 
`콩나물시루에서` 시로 수원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신영희 시인이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콩나물시루에서` 시로 수원문학 신인상을 수상한 신영희 시인이 수상 소감을 하고 있다. 

 

 2부로 수원문학상 시상식이 열렸다. 엄재필 시인의 '영혼의 푸른 눈동자' 축시 낭송이 이어졌다. 수원문학의 편집국장을 맡고 있는 진순분 부회장이 수원문학신인상 심사평을 전했다. '신인상'은 개선이 필요해도 미래 가능성이 기대되는 작가에게 부여하는 상이다.

신영희의 '콩나물 시루'는 감정 교류가 잘 묘사된 작품이다. 의인화를 사용하여 트로트 시상 능력이 돋보인다. 박일문의 '밝아오는 초승달'은 불가에 입문한 구도자의 번뇌를 초승달과 보름달에 대비한 시적 표현이 돋보인다. 이태호의 '고향' 시조는 일상 소재를 시적 대상으로 개발하고 형상화하였다. 고향을 솜사탕으로 표현한 점이 좋았다.
 

수원문학 68호(여름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신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원문인협회 회원 및 시민들

수원문학 68호(여름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신인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원문인협회 회원 및 시민들


 심사평을 마친 후 김운기 수원문인협회 회장이 시인 신영희, 시인 박일문, 시조시인 이태호에게 시상하고, 수원문인협회 등단 인증서를 전달하였다. 이어서 신희석 시인, 조병하 시인에게 사계절 인문 글판 시상도 있었다. 
 

수원문학 68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 신인상 시상식이 끝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수원문학 68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 신인상 시상식이 끝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신인상 수상에 대한 수상 소감도 있었다. 신영희 시인은 "기뻐서 행복감이 벅차오른다. 뒤늦게 시의 삼매경에 빠져 자연과 사물이 다 시가 되는 듯하다.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詩의 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일문 시인은 "나의 삶을 관조하고 경험과 생각에 공감하는 마음에서 시를 쓰는 것은 나를 다독이고 가다듬는 삶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으며, 이태호 시조시인은 "직장 정년퇴직 이후 퇴임의 홀가분보다 자아 상실감에 빠졌다. 글쓰기로 마음속에 품은 뜻을 문자로 표현하니 자연스럽게 회복되었다. 율격에 맞춘 시조 표현은 어렵고 힘들었다. 앞으로 문인 선배님들의 지도를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단체사진 촬영으로 '수원문학 68호 출간기념회 및 수원문학 신인상 시상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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