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히 점검하면 풍수해 걱정 없어요" 광교중앙역 환승센터 점검 현장 속으로
수원도시공사, 24시간 현장 상주하며 시민 안전 지켜
2024-07-17 13:20:49최종 업데이트 : 2024-07-17 17:52:23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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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점검에 앞서 안전모를 착용하고, 점검 내역에 대한 사전 회의를 진행하는 수원도시공사 담당자들
지하1층 버스환승센터에서 광역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용객.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서도창 차장은 "수원도시공사의 환승센터 운영팀(5명)이 3교대로 광교중앙역 버스환승센터에 24시간 상주한다. 인명사고가 없도록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발 빠른 대처와 시설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풍수해 대비 안전 점검은 ▲이동용 배수펌프 사용 시연 ▲배수로 트렌치 준설 작업 ▲진입차량 통제 설비 점검 ▲스크린도어 점검 순서로 진행되었다.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이동용 배수펌프 기계를 점검하고 시연해보고 있다.
배수로 트렌치 준설 작업 사전 점검 배수로 트렌치는 생활하수, 빗물 등이 바닥에 고이지 않고 원활하게 이동하여 하수구로 흐를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이다. 준설 작업은 바닥에 쌓인 흙이나 암석을 파헤쳐 바닥을 깊게 하는 일을 말한다. 배수로 트렌치 준설 작업 사전 점검
진입차량통제 설비 점검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는 양쪽으로 두 군데 진입차량 통제 설비 시스템이 운영 중이다. 도로가 침수되거나 화재가 발생했을 시 문구가 변경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장마철에 진입차량 통제설비 시스템이 정상으로 작동되어 위험을 알리는 문구가 잘 보이는지 수시로 점검한다. 버스 차량 외에는 진입이 금지되어 있어서 위반 차량 대상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에 버스 이외는 진입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버스가 출발하면 자동으로 안전문이 닫히는 모습이다. 전광판에 안내 문구가 나온다.
스크린도어에 대한 우수한 정비 실력을 겸비한 직원들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서도창 수원도시공사 안전기획실 차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기자 : 버스환승센터에서는 주로 어떤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는지요? 서 차장 : 올해 운영 8년차를 맞은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는 지대 자체가 물이 차지 않도록 설계가 잘된 곳이다. 폭우가 쏟아져도 홍수 피해는 생기지 않는 편이지만, 안전 점검을 필수로 하고 있다. 주로 발생하는 사건 사고라면, 스크린도어가 기계다 보니 어쩌다 오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CCTV로 24시간 감독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나와 고칠 수 있다. 무엇보다 자부심이 있는 것은 여기 상주 인원들이 직접 수리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큰 고장이나 이슈는 없었던 편이다.
기자 : 이용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을까요? 서 차장 : 버스환승센터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경우가 생소하다 보니 승객들이 어색해하는 경우가 많다. 스크린 도어가 열리는 경우는 버스가 도착하거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보행자 신호로 바뀌게 될 경우다. 혹시라도 밖에서 안으로 못 들어올 경우, 수동으로 열리는 버튼이 있기 때문에 스크린도어를 발로 걷어차거나 당황하지 말고 횡단보도 쪽에 설치된 수동 버튼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면 된다. 수동으로 스크린도어 개폐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스크린도어는 기본적으로 평상시에는 닫혀 있고, 버스가 도착하거나 횡단보도 신호가 보행자 신호로 변경 시 열리므로 횡단보도 앞에서도 당황하지 말고 보행자 신호가 될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려보자. 환승센터 스크린도어는 버스가 도착하거나 횡단보도가 보행자 신호로 변경 시 자동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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