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청년과 함께 지역 사회를 살리는 방법은 무엇일까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2024 수원 MICE 위크’
2024-07-31 12:02:36최종 업데이트 : 2024-07-31 12:02:25 작성자 : 청년 시민기자   임우진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컨벤션센터 전경


지난 2024년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MICE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024 수원 MICE 위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지역, 테크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었다. 

매년 마이스 정책포럼이 개최된 수원컨벤션센터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에 위치해 있다. 7월 30일, 이른 시간에도 마이스 포럼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수원컨벤션센터 곳곳에 보였다. 3층 컨벤션 홀에서 진행되었고, 행사장 입구에 셀프 등록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어 미리 지급한 QR코드 태그 또는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입장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2024 수원 MICE 위크 행사장 입구

2024 수원 MICE 위크 행사장 입구


30일 포럼은 오전 <수원 마이스 포럼>과 오후 <마이스 테크 포럼>으로 나뉘었다. 수원 마이스 포럼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라는 주제로 지역과 청년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법을 발표하고 토론이 진행되었다. 마이스 테크 포럼은 'GLOBAL MICE, DX를 넘어 AX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외국의 MICE 사례와 한국에서의 방향에 대한 발표로 이루어졌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 기조연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 기조 연설


개회식이 끝나고 이연택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MICE'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컨벤션의 개념과 역사적 발전을 시작으로, 현대에는 컨벤션과 관광의 결합으로 MICE 산업의 등장을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과 경제의 발전은 AI 시대로 향하게 했고, COVID-19로 ESG가 대두되며 세계의 공급망이 무너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로컬리즘이라는 트렌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연택 회장은 컨벤션이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으며 바뀐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 산업 전략을 설명했다. 약 5가지의 전략을 발표했는데 지역 특화 콘텐츠의 개발, 연계 인프라 구축, 유니크베뉴 발굴, 지역 거버넌스 네트워크 구축, 지역 마이스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의 전략을 차례대로 설명했다. 지역 마이스 스타트업이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와 함께 연설을 마무리했다.
 
2024 수원 MICE 위크 행사장

2024 수원 MICE 위크 행사장


기조 연설 후 '지역 MICE 발전방향'을 주제로 정광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이스 산업의 중요성과 변화 이슈를 간단히 다루고, 지역 특화형 시그니처 국제회의 육성을 위해 지역 시그니처부터 시작해 K-마이스까지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대응을 설명했다. 수원문화 및 산업으로 지역의 융복합형 마이스를 발굴하고 육성을 제안했는데, 수원에서 진행된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와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 수원 ASPS(반도체 산업전) 등의 사례를 들며 우수한 콘텐츠와 산업을 소개했다. 

이어서 마이스 융합과 모델 다각화를 제안하며 문체부가 주관하는 '2024 ~ 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화성문화제를 소개했다.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된 이 축제에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 및 관련 포럼 확장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청년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지역 마이스 생태계 혁신 방안' 주제발표2

'청년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지역 마이스 생태계 혁신 방안' 주제발표2


윤지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사는 '청년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지역 마이스 생태계 혁신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산업생태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AI로 인해 더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며, 주체자와 참가자, 지원 서비스 제공자, 정부 및 공공기관, 기타 이해관계자의 역할을 설명했다. 

기술 변화에 적응이 빠른 청년들은 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추어 진행하고 있는 '관광'스타트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관광 스타트업은 관광 산업의 특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일컬어 말하며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청년 창업이 용이하고 마이스 산업과 연계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이용해 명상과 대화하는 프로그램, 모험하는 여성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다양한 지역에서 온 청년들이 휴식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이스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지속가능한 수원마이스 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 전략과 과제' 토론

'지속가능한 수원마이스 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 전략과 과제' 토론


이날 발표는 참관객에게 지역 기반의 새로운 사업과 지역 특화에 대한 다각적인 시야를 갖게 했다. 모든 발표자들은 마이스 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 제정과 지역 조례 지정, 지역 특화 전담조직과 투자 전문기관의 설립, 시스템 마련 등 지속 가능하도록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지속가능한 수원마이스 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패널의 토론이 약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토론이 끝나고 진행자는 참관객에게 마이스 산업의 미래와 장점, 문제점에 대해 질문했는데, 청년의 참관객은 "마이스 관련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다. 요즘은 동시에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세대가 2030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마이스 산업은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일에 다양성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문제점으로는 전공자가 아닌 이상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라며 요즘 청년의 사례를 들어 답했다. 
 
행사장을 떠나는 참관객들

행사장을 떠나는 참관객들


30일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어 참관객은 모두 포럼장을 잠시 떠났다. <수원 마이스 포럼>에 참여한 참관객은 "지방 소멸이 자연스러워진 시대에 어떻게 지방 도시를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하나의 방법을 찾은 것 같다. 단순히 산업에 대한 발전이 아니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식을 제안하며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많은 청년들이 발표를 듣고 있었는데, 29일 전국 대학생 마이스 서포터즈들이 수원 지역의 특색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수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수원이 관광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약 5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청년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자리였다. 수원특례시에서는 기존의 마이스 정책 포럼의 대상을 기술과 청년으로 확대한다고 한다. 수원의 발전을 위해 많은 시도들이 모여 특색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임우진님의 네임카드

수원마이스위크, 수원 MICE 위크, 수원컨벤션센터

연관 뉴스


추천 5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