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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보훈문화제 '나는 솔저' 개최
군장병과 수원시민이 함께 보훈문화 즐겨
2024-08-05 10:47:23최종 업데이트 : 2024-08-05 10:47:19 작성자 : 청년 시민기자   이호인
해병대사령부 기수단의 UN참전국기 입장식(경기남부보훈지청 제공)

해병대사령부 기수단의 UN참전국기 입장식(경기남부보훈지청 제공)


7월 31일 오후 2시, 영통구 광교중앙로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도 보훈문화제 '나는 솔저'가 개최되었다. 유엔군 참전의 날(7월 27일)을 계기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수원특례시와 공동 주관한 자리였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및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다수의 시의원, 미8군, 제51보병사단, 해병대사령부, 수원시 보훈단체장과 다수의 수원시민이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는 먼저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으로 시작되었다.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영상 시, UN군 참전국기 입장, 미8군 군악대의 미군 군가 연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22개국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경의와 감사를 표하였다.

이어서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가 있었다. 먼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영상을 통해 행사에 대한 축하를 전하였으며,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는 국가유공자와 군인이 더 존중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74년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하신 22개국 195만 명의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현재의 대한민국을 수호중인 미군과 한국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하며 미8군에게 영어로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였다.

또한 "이번 보훈문화제는 전쟁을 겪은 세대뿐만 아니라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라는 뜻을 전하였다.

기념사를 전하는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기념사를 전하는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영상 축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영상 축전


개식 선언, 친숙한 팝송을 부르며 신나는 리듬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한 미8군 락밴드의 특별공연 후에는 미군·한국군 장병 5팀이 참여한 '나는 솔저 경연 대회'가 있었다. 해군2함대, 수도군단, 제51보병사단, 해병대사령부, 제10전투비행단, 미8군 소속의 각 팀들은 마술, 노래, 국악 등의 공연을 통해 각자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냈다.

다음으로 초대가수 경서와 DJ 허조교의 콘서트가 있었다. <밤하늘의 별을>, <칵테일 사랑>, <넌 내거야> 등의 곡으로 알려진 가수 경서는 군장병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무대와 관객석을 오가며 라이브를 선보였다. 신청곡을 부르고 생일이 가까운 한 군장병에게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앨범 CD를 선물하는 등 관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였다.

군인 콘셉트로 특유의 재치있는 군가 믹싱을 선보이는 DJ 허조교는 좌석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신나는 EDM(Electronic Dance Music)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열띤 공연을 펼친 모든 팀들에게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군장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초대가수 경서

군장병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받은 초대가수 경서

열띤 공연을 펼친 각 팀들은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받았다.

열띤 공연을 펼친 각 팀들은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수여받았다.


관중석에는 몇몇 외국인 관객이 섞여 있었다. 그중 한 명과 인터뷰를 진행할 기회를 얻었다. "여차친구와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하였다."고 밝힌 해당 관객은 "영문 소개가 병행되어 인상적이고 재미있는 무대를 잘 즐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4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한·미 군장병과 수원 시민들을 포함한 내·외국인이 참석하였고, 주최측은 응원봉과 선물 제공, 유명 가수 초청 등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느껴졌다. 동시에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여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훈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보훈문화제가 앞으로도 수원특례시와 수원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호인님의 네임카드

보훈, 나는 솔저, 보훈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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