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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 찜통더위 지친 몸과 마음 시원하게 씻어내려
‘만석공원 음악 분수’ 피서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최고 피서지  
2024-08-05 09:58:00최종 업데이트 : 2024-08-05 09:57:5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찜통더위를 이겨낼 여름 피서지 '만석공원 음악분수'

찜통더위를 이겨낼 여름 피서지 '만석공원 음악 분수'


연일 이어지고 있는 찜통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강과 바다로 피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피서 행렬에 동참하지 못한 시민들의 여름나기가 고되고 힘들다. 잠시나마 시원함을 전달할 도심 피서지 장소를 소개한다. 시원한 물줄기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만석공원 음악 분수'가 그곳이다. 

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를 전달하고 있는 만석공원(장안구 송죽동)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 19년 1975에 조성된 만석거(萬石渠) 저수지이다. 저수지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제2야외음악당, 인조잔디 축구장, 실내 배드민턴장, 수원미술전시관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호수에서 펼쳐지는 음악 분수는 최고의 볼거리로 찜통더위를 잠시나마 시켜줄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조명과 힘차게 솟아오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찜통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LED 조명과 컬러 레이저를 갖춰, 밤이 더 아름다운 음악분수

LED 조명과 컬러 레이저를 갖춰, 밤이 더 아름다운 음악 분수


음악 분수는 지난 2007년 10월에 개장해 지금까지 이어오며 시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분수는 총 8종류 주제로 물줄기를 최대 50m까지 올라가는 고사분사와 안개분수, 대형회전분수, 파도분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히 물을 뿜어 올리는 분수 역할뿐만 아니라 LED 조명과 컬러 레이저를 갖춰 어둠이 내린 밤에 웅장함과 화려함이 두 배가 되고 있다. 가동은 낮(오후 1시)과 밤(오후 9시), 두 번 펼쳐진다.

8월, 매일 낮 오후 1시 가동

8월, 매일 낮 오후 1시 가동


8월 첫 주말 토요일, 도심 속 피서지 만석공원을 찾았다. 낮에는 찜통더위에 공원을 찾은 시민은 많지 않다. 나무 그늘 벤치에 앉아 음악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이겨낸다.

부부가 다정하게 음악 분수를 즐긴 시민은 "더위가 오늘도 대단하다. 이번주는 다들 피서를 떠나는데 우린 가지 못했지만, 만석공원 분수를 보며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쭉쭉 올라가는 물줄기를 보면 시원하다."라고 밝혔다. 

이곳이 우리 부부 피서지

이곳이 우리 부부의 피서지


어둠이 내린 밤이 되면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반바지에 간편 복장으로 공원에 쏟아져 나온다. 공원 산책로에 유모차를 탄 아기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넘쳐난다.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볍게 걸으면 하루 피로를 잊게 한다.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오후 9시가 되자, 음악 분수에서 힘찬 물줄기가 솟아오르며 음악이 흘러나온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산책로를 따라 걷던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분수가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는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조명과 어우러진 화려한 분수 쇼가 펼쳐지자, 시민들은 앞다투어 핸드폰 카메라로 멋진 모습을 동영상을 담았다. 잔잔한 음악에는 분수 물줄기가 변화 폭이 적으며 섬세하게 표현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경쾌한 음악에는 분수 쇼 물줄기 변화 폭이 크게 쭉쭉 솟아오르자 시민들의 입에서 "와"하는 감탄사가 나왔다.

"곰 세 마리가 한집에 있어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곰 세마리' 동요에 음악 분수가 화려함을 더하자 시민들은 '곰 세마리'를 따라부르며 즐거워했다.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이곳이 최고 여름 피서지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음악 분수, 이곳이 최고 여름 피서지


아이와 함께 동요를 부르며 즐거워한 시민은 "집이 이곳 근처라 밤이 되면 가족 전체가 출동한다. 호수를 바라보며 걸으면 건강도 좋아지고, 더위도 이길 수 있다. 저녁 9시에 시작되는 음악분수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 집 가까운 곳에 이런 시설이 있어 우리 가족은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찜통더위를 이겨낼 특별한 여름 피서지, 만석공원 음악 분수를 추천한다.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이곳이 최고의 여름 피서지

시원하게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이곳이 최고의 여름 피서지


만석공원 음악분수 가동시간
○ 가동 월: 5월∼9월( 5·6·9월 토·일·공휴일 / 7·8월 매일 )
○ 가동시간: 2회(13시, 21시)
○ 휴장: 월요일, 우천시 
○ 문의: 031-228-4185(수원시청 공원관리과)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만석공원, 음악분수, 찜통더위,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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