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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에 건강 운동 즐기며 불볕더위 피서하는 시민들
수원시 장안구 생활체육의 메카 '만석공원'의 운동시설 탐방
2024-08-07 13:52:47최종 업데이트 : 2024-08-07 13:53:26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이른 아침 만석공원의 전경

이른 아침 만석공원의 풍경


6일 오전 5시 경 장안구 송죽동 소재 생활체육의 메카 '만석공원'을 방문해 운동하는 시민들과 운동시설을 탐방했다. 폭염과 열대야로 한낮에는 운동이 곤란하여 많은 시민이 이른 아침에 운동과 피서하며 건강관리를 한다. 아침에는 바람이 솔솔 불고 시원하여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른아침 만석공원의 전경

이른아침 만석공원의 전경


만석공원에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생활체육 운동은 △걷기운동 △맨발 걷기운동 △기체조 운동 △미니축구 △게이트볼 △테니스 △배드민턴 등이 있다. 이에 각종 생활체육 운동의 인구 저변확대와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하는 측면에서 소개코자 한다. 
 

만석호수의 아름다운 연꽃 군락지의 데크산책길

만석호수의 아름다운 연꽃 군락지의 데크산책길 


'걷기운동'의 경우, 호수 둘레길 1.5km를 걷는 운동으로 기본 1회부터 10회까지 개인의 컨디션과 능력대로 속도 조절 및 도는 횟수를 정해 돈다. 대부분 시민들은 평균 매일 아침 2, 3회씩을 돈다. 둘레길에는 10여 년 전에 식재한 왕벚꽃나무 그늘 터널이 조성되어 시원하고,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의 포토존을 비롯한 여러곳의 포토존이 있어 경관을 감상하며 인증사진도 촬영한다. 그리고 야간 조명시설 개선으로 공원이 매우 밝아졌다. 

또한 만석공원 수면에 내려앉은 아침 햇살 비추는 호수 둘레길을 생명의 물을 끼고 도는 사람들, 건강을 위해 돌고 삶을 되새김하며 돌고,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돌고 돈다. 걸음에 치유와 또 한걸음에 평온을 가슴속 깊은 곳까지 희망의 아침 햇살이 비추었으면 하는 희망을 품고 돈다. 여느 나이든 어르신은 뇌졸중으로 마비된 다리의 재활치료를 위하여 절박함을 갖고 돈다. 이렇게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공원을 걸은 후에는 각종 기능의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근력운동을 하고 마무리한다.


각종 기능의 기구를 이용 운동하는 시민들

각종 운동기구를 이용하여 운동하는 시민들

맨발 걷기운동하는 시민들

맨발 걷기운동하는 시민들


'수원지역 맨발 걷기'의 대표적인 곳은 만석공원 내 위치한 클레이 축구장이다. 수원시의 맨발 걷기운동 동호인은 3,300여 명에 이른다.
 

발은 '제2의 심장'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구로부터 파생된 단어인 '어싱(Earth+ing)'은 전국적으로 열풍이다. 맨발 걷기로 병을 고친 환자들의 사례가 소개되면서 전국에 맨발 걷기 열기가 대단하다. 도서 '맨발로 걸어라(저자 박동창, 국일미디어)'에는 맨발 걷기가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항노화부터 고혈압 및 관련 합병증, 반신마비, 각종 암,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치유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기체조 운동하는 시민들

기체조 운동하는 시민들


'기체조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은 만석공원 여의루 정자 옆 소나무 밭에서 운동한다. 경락 기체조 학원을 운영하며 40년째 기체조 강사를 역임하고 있는 지도자 외 4명이 함께 운동하는데 그들의 우렁찬 기합 소리와 피지컬과 활력 넘치는 운동 모습이 눈에 띈다. 걷기 운동하는 시민들이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호기심에서 바라볼 정도이다. 시작한 지 20여 일 남짓 되어 그들은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기대한다.
 

미니축구(풋살)를 즐기는 시민들

미니축구(풋살)를 즐기는 시민들


'미니축구(풋살)'는 만석 축구 동호회로 회원 수는 80여 명에 이른다. 연령 제한이 없으며, 매일 아침 오전 6시부터 전후반 20분씩 다섯 경기를 한다. 만석공원 클레이 축구장에서 20여 명이 5:5 두 편으로 나누어 미니축구 경기를 한다. 미니축구 골대가 기존 골대의 약 2분의 1 크기이고, 이동식 골대로 미니축구를 한 후에는 다른 곳으로 치워 클레이 축구장에서 다른 경기를 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한다.
 

시설을 새롭게 개선한 만석 게이트볼장

시설을 새롭게 개선한 만석 게이트볼장


한편, 장안구 만석공원 게이트볼 동호회 회원 수는 63명이다. 그간 시설의 노후화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수원시에서 예산 5억 원을 투입하여 스크린도어 36개 면을 시설 개선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안에 인조잔디도 교체할 예정이다. 따라서 회원들은 올여름 무더위를 게이트볼장에서 시원하게 오전 6시부터 나와 운동을 하면서 매우 만족해했다.
 

실내코트 신설및 새롭게 단장한 만석 테니스장

실내코트 신설및 새롭게 단장한 만석 테니스장


'테니스' 경기장의 경우, 하루 이용객이 평일 150명, 주말 250여 명이 즐기고 있다. 그간 노천 코트로 우천 시는 운동을 못했는데 오랜 숙원사업인 실내 코트 4면과 옥외 10개의 하드코트를 리모델링하여 새롭게 탄생했다. 이는 수원시가 생활체육시설 개선 및 현대화계획의 일환으로 예산 34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사하여 7월 6일 오픈한 결과로 테니스 동호인들은 좋은 시설에서 실력을 연마하며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배드민턴 운동경기를 즐기는 시민들

배드민턴 운동경기를 즐기는 시민들


'배드민턴' 경기장은 2004년에 건립된 실내체육관으로 국제경기가 가능한 경기장이다. 코트는 10개 면이며, 매일 이용 인원은 평일 180여 명, 주말 250여 명에 이른다. 시설 관계자는 최근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파리 올림픽에서 모두 금메달을 딴 안세영 선수의 영향으로 더 많은 시민이 배드민턴 운동에 동참하길 기대했다.

 

송죽동에 20년째 거주한 60대 시민은 "만석공원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운동시설이 있어서 생활체육 운동하기가 너무 좋다"라고 만족해했다. 또한 이목동에 30년째 거주하는 70대 시민은 "요즘 100세 시대에, 만석공원에서 매일 걷기운동을 하지만 오래 살려고 운동하는 것이 아니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 가족들한테 피해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운동한다면서 만석공원만큼 운동하기 좋은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만석공원은 시민의 공원 기능뿐만 아니라 다목적, 다양한 생활체육의 메카로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운동할 수 있다. 올해 같이 장기간 불볕더위를 이기는 방법은 이른 아침에 만석공원에서의 운동을 하는 것이 곧 피서이다. 더욱 많은 시민이 생활체육 운동에 관심과 의지로 참여하여 건강관리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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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생활체육, 만석공원운동시설, 운동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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