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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봐, 도서관 속 올림픽!" 파리올림픽 만큼 뜨거웠던 '북수원도서관 여름 독서교실'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초등학생들 호응 속 열려
2024-08-12 11:55:41최종 업데이트 : 2024-08-12 14:37:06 작성자 : 시민기자   이난희
어린이 여름 독서교실이 열린 북수원도서관

어린이 여름 독서교실이 열린 북수원도서관
 

북수원도서관은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의미있고 즐거운 여름 독서교실을 열었다. '즐겨봐, 도서관 속 올림픽' 프로그램이 관내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8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4일간 개최된 것이다. 

 

이번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은 파리에서 개최된 올림픽 대회 기간에 맞춰 아이들에게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독서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독서 교실은 나흘간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책놀이 지도사 김진현 강사와 이춘희 강사의 지도로 올림픽에 대하여 알아보고 올림픽 정신과 가치에 대하여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서관 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해 선수 등록을 기다리는 미래의 올림픽 선수들

도서관 올림픽에 참여하기 위해 선수 등록을 기다리는 미래의 올림픽 선수들

 

올림픽의 역사 알아보기... 마스코트 '내손내만'


독서 교실 첫날에는 '올림픽의 역사'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으로 김윤정 작가의 『올림픽, 어디까지 아니?』를 읽으며 올림픽의 기원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올림픽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동안 어떤 변화를 겪어 왔는지에 대해 알게되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올림픽이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인류의 평화와 도전 정신도 배우게 되었다.이후 학생들은 자신만의 올림픽 마스코트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동물이나 상징을 활용한 마스코트를 디자인하며, 올림픽을 개인적으로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며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올림픽의 가치와 패럴림픽 홍보 기사도 작성해 보고...


둘째 날에는 '올림픽의 가치'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으로 올림픽에 여성 최초로 참가한 인물에 대한 도서 『긴 팔을 가진 소녀: 최초의 여성 올림픽』를 읽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성별의 장벽을 뛰어넘은 도전 정신과 열정을 배웠다. 

 

이날, 패럴림픽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패럴림픽 홍보기사를 직접 작성해보는 참여 활동이 있었다. 학생들은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하는 패럴림픽 선수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포츠가 지닌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깨달았다. 


학생들이 작성한 패럴림픽 홍보 기사들

학생들이 작성한 패럴림픽 홍보 기사들
.각자가 쓰거나 검색한 기사들을 벽에 붙여 놓았는데 어른들이 놀랄 정도로 잘 쓴 기사들도 눈에 띈다.각자가 쓰거나 검색한 기사들을 벽에 붙여 놓았는데 어른들이 놀랄 정도로 잘 쓴 기사들도 눈에 띈다.

 

학생들은 인터넷 검색 실력과 이야기에 대한 공감 능력도 뛰어나, 각자 작성한 기사를 발표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정리했다. 이 시간은 표현력과 논리적 사고를 길러주는 기회였다.

 

다양한 올림픽 종목과 북아트를 통한 자기 표현

셋째 날에는 도서 『스포츠는 즐거워』를 읽으며 올림픽의 다양한 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주어졌다. 학생들은 올림픽에 포함된 여러 스포츠 종목들을 학습하고, 각 종목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종목을 선택하고, 그 종목과 관련된 활동도 함께 펼치기도 하였다. 

 

이날의 핵심 활동 중 하나는 북아트를 통해 올림픽을 주제로 한 자신만의 책을 만드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올림픽과 관련된 이야기를 자신의 책에 담아내며,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해 보기도했다.

 

미니 올림픽 개최 게임으로 진짜 올림픽 느낌도 느껴보고

넷째 날인 마지막 날에는 '도서관 속 올림픽'이라는 주제로 문종훈 작가의 『동물들의 첫 올림픽』 책자를 모티브를 하여 '미니 올림픽'을 개최하였다. 

 

선생으로부터 동물들의 첫 올림픽 동화를 듣고 있다.

강사로부터 동물들의 첫 올림픽에 대한 동화를 듣고 있는 어린이들

선생님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게임 규칙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고 있다.

강사가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게임 규칙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고 있다.

 

학생들은 빨강, 초록, 노랑, 파랑색으로 팀을 나누어 팀별 구호를 정하고, 각 종목에 참여하면서 협동과 경쟁 속에서 올림픽의 정신을 체험했다. 

 

'미니 올림픽 종목'으로 바톤 터치 달리기, 호버블 피구, 팀별 로캣 발사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몇 가지 종목으로 학생들이 여름 독서교실을 통해 배운 올림픽의 가치를 실제로 실천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여 명의 학생들이 환호하고 박수치며 축하해주는 등학생이 올림픽 출전 선수들처럼 주인공이 되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호버벌 피구게임 모습

호버볼 피구게임 모습
 

미니 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성취를 축하하는 졸업식이 이어졌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매 시간마다 최선을 다한 학생 모두에게 메달 수여가 있었으며, 서로를 격려해 주는 박수와 기념 촬영으로 4일간의 여름 독서교실이 마무리 되었다.

 

학생들이 독서 교실을 통해 얻은 상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생활에서도 정정당당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올림픽 정신을 실천할 것을 기대해 본다.


미니 올림픽에 참가한 학생들이 메달을 들어보이며 여름 독서교실 수료를 즐거워 하고 있다.

미니 올림픽에 참가한 학생들이 메달을 들어보이며 여름 독서교실 수료를 즐거워 하고 있다.

 

독서와 창의적 활동의 융합, 올림픽 정신 체험

이번 여름 독서교실은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재료비만 부담하였다. 북수원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와 창의적 활동을 통해 올림픽 정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올림픽의 역사와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기를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올림픽 정신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학생들에게 올림픽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독서강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신유빈 탁구 선수를 응원한다는 한 학생은 "독서교실에 참여해서 올림픽에 관한 책도 많이 읽고 설명도 듣고, 또 미니 올림픽 게임을 통하여 스포츠맨십도 배울수 있어 참 좋았다. 겨울방학에도 이런 독서 교실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북수원도서관의 여름 독서교실은 단순한 독서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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