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에서 책 사고 지역화폐로 환급받자!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 사업’ 수원시 30개 서점 참여, 최대 3만 원 적립
2024-08-14 16:52:34최종 업데이트 : 2024-08-14 17:09:33 작성자 : 시민기자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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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후문 쪽에 위치한 '여름서가'
2024년에 들어서는 약 60억 가량의 규모의 '국민독서문화증진 지원사업' 예산 전액이 삭감되었다. 이로 인해 지원금으로 운영하던 공공도서관과 동네 책방에서 열리는 각종 프로그램은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책과 관련된 사업 중에는 아주 일부 사업들만 남아서 운영될 예정인데, 그것 또한 작년에 비해 10분의1 수준에 그친다. 여기에 더하여,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8억 원)', '지역출판산업 육성(2억 원)', '영세출판 창작 및 경력자 재취업 지원(11억 원)' 등 작고 영세한 사업자에게 지원되던 지원 사업들 중 폐지 또는 일부 폐지가 된 사업도 많다. 낮아지는 독서율을 다시 올려야 하지만, 연초부터 여러가지 정부 정책으로 사람과 책이 멀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런 출판과 독서문화 불황기에도 우리가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이 있다.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이다.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원' 사업 포스터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경기도 콘텐츠 진흥원은, 지역서점 모객 확대 및 책 읽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점 입장에서도 이러한 사업 덕분에 최대 할인을 하는 대형서점과 잠시 가격 경쟁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방문을 기대할 수 있다.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은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하였다. 처음 시작할 당시, 3개월을 예상하고 준비했던 예산이 1개월 만에 모두 소진될 만큼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후 연차 사업도 시작 3개월 내 종료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은 다른 도시에 비해 유독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서점이 많다. 현재 30개 지역서점이 참여하고 있다. ▲영통구에는 여름서가, 아뮤컨셉, 에듀문고, 한국서점, 임광문고, 제일서적, 이상문고, 리틀존영통문고㈜, 망포문고, 상지문고가 있다. 팔달구 행궁동 서점 '그런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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