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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우리동네 줍줍하는 날"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기회
교동어울림센터 '업사이클링 크리스탈 팔찌 만들기' 진행
2024-08-21 17:02:44최종 업데이트 : 2024-08-21 17:02:42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자원수집샵 #re100

자원수집샵 #re100

교동어울림센타 1층 재미샵에 진열된 상품들

교동어울림센터 1층 재미샵에 진열된 상품들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근처, 가족여성회관 뒷편에 '교동어울림센터'가 있다. 그 건물 1층에는 '되살리는 재미, 재미샵'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다. 이곳은 평일에는 '재미샵', 주말에는 '수집샵'이 된다.

버려지는 재활용쓰레기를 깨끗이 씻고 말려서 이곳에 가져가면, 종류와 무게에 따라 보상을 해준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re100, 자원수집샵'으로 재활용품을 가져가면 먼저 분류부터 하게 된다. 플라스틱, 금속, 의류로 각각 나뉜 뒤에 무게를 잰다.

자체적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 'CO2CO'에 기록이 남는다. 무게를 차곡차곡 재서, 포인트를 쌓고 그동안 내가 어떤 재질의 쓰레기를 얼마나 가져왔는지 알 수 있다. 1만 포인트가 넘어가면 지역화폐로 바꿔주기때문에 정기적으로 재방문하게 된다. 
 
업싸이클 크리스탈 팔찌만들기 체험을 하기 전,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업사이클 크리스탈 팔찌만들기' 체험을 하기 전,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토), 그동안 베란다에 잔뜩 모아온 재활용쓰레기를 가지고 방문하려 했다. 수집샵을 운영하는 자원봉사자에게 매장 운영 여부를 확인하고자 연락했다. 마침 취재 당일에 플로깅 후 팔찌 만드는 체험이 열려, 참여가능한지 문의했다. 체험에 참여한다고 말한 뒤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착한 교동어울림센터. 2층에는 벌써 플로깅을 마치고 온 지역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현재 팔달구 교동에서 '로즈마마'라는 공방을 운영하는 사장이 이번 '업사이클 크리스탈 팔찌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공룡이 왜 사라졌을까?!
잘게 쪼개진 미세플라스틱이 왜 더 위험한가? 


미세플라스틱이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 화면을 통해 확인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왜 위험한지에 대해서 화면을 통해 확인했다.


영상화면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로즈마마 대표는 자료화면을 통해 "2020년 상반기 플라스틱류 폐기물 발생량은 무려 845톤이다."라고 전했다. 848톤이 큰 규모여서 쉽게 인지되지 않는다. 그런데 대표는 "한사람이 일주일동안 먹는 미세플라스틱은 약 5g, 신용카드 한 장과 같은 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70도 물에 노출된 플라스틱 젖병의 미세플라스틱 방출은 리터당 130만개~최대 1천620개, 12개월 유아의 미세플라스틱 평균 흡입량은 매일 158만 개로 추정된다."라고 강조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만든 구슬들

플라스틱 병뚜껑을 녹여 만든 구슬들

아이가 선생님과 함께 팔찌를 만들어 본다. 아빠도 열심히 체험에 참여한다.

아이가 선생님과 함께 팔찌를 만들어 본다. 아빠도 열심히 체험에 참여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도 잘 버리면 업사이클링하여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토요일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통해 시민들에게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알리고, 함께 팔찌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쇄하고 가출기로 녹여 모양을 찍어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구슬로 팔찌를 만들었다. 

 

폐플라스틱과 
지구를 위한 마음을 엮다


플로깅에 참여한 시민들도 나만의 팔찌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플로깅에 참여한 시민들도 '나만의 팔찌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열심히 체험에 집중했다. 다양한 색상의 구슬을 하나씩 실에 꿰어본다. 똑같은 구슬이어도 어떤 구슬을 먼저 꿰는지에 따라 디자인이 달라진다. 저마다 색상이 다르다. 완성된 6개의 팔찌 모두가 다른 모습이다.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팔찌 완성

직접 만든 업사이클링 팔찌 완성


'자원순환 re100'활동도 하고, 예쁜 팔찌도 만들었다.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인 지금, 가장 걱정이 되는 대상은 바로 미래세대를 살아갈 아이들이다. 아이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다.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방법


매교동 마을학당에서 8월 진행되는 수업 일정표

매교동 마을학당에서 8월 진행되는 수업 일정표

 


8월 24일(토), 31일(토)에도 같은 행사가 이곳 교동어울림센터 2층에서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교동어울림센터에서부터 팔달산 산책로 플로깅을 한 후,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가 진행 예정이다. 그밖에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도 매교동 마을학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천연모기퇴치제&버물리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업사이클링 팔찌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물티슈 만들기 △천연 힐링 입욕제 만들기 △청바지 화문에 실내식물 심기 △행잉걸이 유리볼 공기정화식물 심기 △말린꽃과 함께 비밀편지 △수경식물 스탠드 조명 만들기 △업사이클행잉 화분심기 교육이 순차적으로 열린다. 

경기도 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주관하고, 마을을 가꾸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매교동 마을학당! 주민들을 위한 체험으로 체험비는 모두 무료이고, 중복체험 또한 가능하나 선착순이므로, 아이들과 함께 신청하려면 아래 링크된 주소로 신청서를 제출하자. 

우리동네를 함께 플로깅하고, 주워온 쓰레기를 분류해서 정리한다. 거리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주우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참가자들은 "플로깅을 통해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입을 모은다. 또 깨끗한 거리를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보다 깨끗한, 보다 살기좋은 우리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줍줍 플로깅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줍줍 플로깅


○ '토요일엔 줍줍, 플로깅 크루' 매교동 마을학당 참여자 모집 바로가기
- 담당자 박원경 ☎ : 070-4150-1173 (통화 불가능한 경우, 문자 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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