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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노인복지관, 어르신 영양 관리 프로젝트 ‘영(Young)양제’로 나눔 활동
2024-08-30 18:00:06최종 업데이트 : 2024-08-30 18:00:02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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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어르신들이 남성 독거 어르신들 30명에게 나누어 드릴 반찬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지난 28일 광교노인복지관 분관 두빛나래에서 노인의 건강 영양관리 프로젝트 '영(Young)양제' 사업이 열렸다. 
 

'영(Young)양제'는 어르신을 위한 영양 요리 교육으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사회적 기여 활동으로 이웃과의 긍정적 순환 체계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어르신들이 반찬을 만들어서 1인분은 자신이 갖고, 나머지 3가지 반찬과 과일은 독거 어르신들에게 나눔한다.

 

광교노인복지관 서덕원 관장은 "이번 '영양제' 프로그램으로 반찬을 만들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요리도 배우고, 반찬과 요리가 필요한 이웃에게 서로 도움도 주고 기쁨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찬 만들기를 설명하고 있다.

요리 교육을 진행하는 강사가 반찬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수업은 세계 푸드 테라피 협회 백항선 협회장이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반찬 3가지를 만들고, 과일 4가지를 조합한 세트를 구성하게 된다. 백항선 강사는 "나눔을 하면 우리 모두가 기분이 좋아진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요리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맛있게 만들고 예쁘게 잘 만들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연근 유자청 무침을 만들고 있다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연근 유자청 무침을 만들고 있다.다 만들어진 꼬막 무침이 군침이 돈다.다 만들어진 꼬막 무침


반찬 만들기 수업은 꼬막무침, 연근 유자청 무침, 차돌막이 숙주 무침 순서로 교육이 진행됐다. 먼저 연근 유자청 만들기 재료는 연근 200g, 유자청소스 양념이 필요하다. 소스를 먼저 만든 후 숙성시킨 다음 연근과 잘 섞어 버무려주면 된다. 그다음 파프리카를 채썰어 연근에 넣고 양념소스를 버무려서 먹으면 된다. 고혈압과 고지혈증, 혈관 건강에 좋다고 한다. 다음은 꼬막무침을 한다. 재료는 꼬막 1kg, 양념장이 필요하다. 주의할 점은 꼬막을 센 불에서 삶아주어야 한다. 꼬막과 양념장을 잘 섞어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차돌박이 숙주무침을 한다. 차돌박이는 200g과 숙주 200g, 대파와 양념이 필요하다. 차돌박이를 프라이팬에서 먼저 익힌 후 숙주를 넣는다. 다음 소스를 섞어서 익혀주면 끝난다. 모두들 열심히 따라해서 실수 없이 반찬 만들기가 완료됐다. 

 

과일을 예쁘게 담아 놓고 옆에서는 차돌박이 숙주 무침을 열심히 하고 있다.

과일을 예쁘게 담아 놓고 옆에서는 차돌박이 숙주 무침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한 개의 반찬 만들기가 끝날 때마다 반찬 그릇 3개에 나누어 담았다. 주의할 점은 국물을 넣지 말라는 것이다. 쏟아지기 때문이다.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은 모두 잘 따라했다. 만들어진 것을 앞의 테이블에 3개씩 뚜껑을 덮어 진열해 놓았다. 모두 9개의 반찬을 내 놓았다. 그 다음에는 과일을 다듬어서 그릇에 담았다. 참외는 반을 갈라서 속을 빼고 썰어서 엎어놓았다. 그리고 방울 토마토, 블루베리, 귤을 과일 그릇에 모양을 내어 담아내면 되는데 모두들 다 잘했다. 
 

다음은 포장 가방에 연근 유자청 한 팩, 꼬막무침 한 팩, 차돌박이 숙주무침 한 팩을 담고 과일 한 팩을 담았다. 그리고 옆 교실에서 기다린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드렸다.
반찬 만들기에 열심인 어르신들

반찬 만들기에 열심인 어르신들

열심으로 만들기를 해 주신 선생님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열심으로 만들기를 해 주신 백항선 선생님


백항선 선생님은 "복지관 어르신들하고 같이 밑반찬 도시락을 만들었다. 다음에 가정에서 직접 할 수 있도록 레시피를 교육해드렸다. 양념도 직접 만들고 새로운 반찬도 만들었다. 남자 분들도 서툴지만 본인이 집에서 만들어 봐야 하기 때문에 직접 썰어보고, 양념도 만들어보면서 열심히 따라와주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고 말했다.

 

오늘도 여러 어르신들과 같이 좋은 일 하는 현장에 가서 보니 기분이 한결 가벼워진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광교노인복지관, 두빛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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