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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분리수거만 잘해도 오염되는 지구를 살릴 수 있다
대학생신재생 에너지 기자단과 함께 한 광교노인복지관의 소환지 환경 동아리 활동
2024-09-03 15:59:13최종 업데이트 : 2024-09-03 15:58: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대학생 신재생에너지 기자단과 함께 사진 촬영

대학생 신재생 에너지 기자단과 함께 사진 촬영


산림벌채, 에너지 사용, 쓰레기 소각 등으로 발생된 탄소원자는 산소원자와 만나 이산화탄소가 되면서 지구의 평균온도가 높아지는 지구온난화가 된다. 지구온난화는 앞으로가 아니라 당장 눈앞에 펼쳐지는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더해 가고 있다.

광교노인복지관 선배시민 환경동아리인 소환지는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만들어 동아리 회원을 상대로 밀도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8월에는 지난 30일 오전 10시에 대학생 신재생 에너지 기자단을 초청하여 환경에 관련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여 높은 교육적 효과를 거두었다.
김태현 대학생 기자단 후배 시민의 열강 장면

김태현 대학생 기자단 후배 시민의 열강 장면


먼저 강사로 고려대 신소재공학과에 재학중인 김태현 후배 시민이 나서서 쓰레기 분리수거에 대한 전반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강의 내용으로 수원시청 홈페이지와 영통구청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내용을 참고로 했다.
 
수원시의 쓰레기 분리수거현황에서부터 쓰레기 종량제, 종량제 봉투, 음식물 종량제 등 쓰레기 종량제의 명확한 개념을 밝히는 것부터 시작했다. 이러한 개념은 모두가 알고 있는 것 같지만 다소 헷갈리거나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해 강의와 질문을 통해 보충했다.
 
쓰레기 종량제는 음식물용과 소각용 두 가지로 나뉘는데 종량제 봉투에 구분하여 버리지 못하면 재활용이 절대 불가함을 주지시켰다. 수원시의 쓰레기 배출 장소와 시간 및 지역별로 다른 점도 언급했다. 전자태그(RFID)로 운영되는 음식물 종량제도 설명했다. 분리수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통계를 제시하고 실제로 예를 들어 설명한 덕분에 한층 실천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후배 시민 강사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선배 시민 소환지 회원들

후배 시민 강사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는 선배 시민 소환지 회원들


교육생으로 참가한 어느 소환지 회원은 실제 음식물 쓰레기통에 이물질이 섞여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의 전체를 수거해 가지 않은 사례를 공유했다.

또 종이류와 종이팩의 분리수거, 종이와 종이팩은 전혀 다른 성질의 분리수거가 필요했다. 살균팩과 멸균팩도 확연하게 달랐다. 가장 흔한 플라스틱만도 7가지로 분류했다. 페트병, HDPE, LDPE, PP, PS, PVC, OTHER 등이 있고 비닐류는 6가지로 분류했다. 한편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의 여부로 구분했다.
구윤서 대학생 강사가  환경오염을 설명하고 있다.

구윤서 대학생 신재생 에너지 기자단 강사가 환경오염을 설명하고 있다.


이어서 두 번째 강사로 환경 오염 전반에 대해 광주과학기술원 3학년 구윤서 후배 시민이 나섰다. 먼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샴푸의 폐해를 샴푸 용기와 성분의 문제로 접근했다. 샴푸 용기는 보통 유색이고 샴푸의 펌푸 뚜껑은 복합재질이다. 샴푸 바디워시 등의 클렌저에는 풍성한 거품을 만들어서 깨끗한 세정을 돕는 계면활성제, 특히 그중 석유 화학뮬질을 원료로 하는 합성계면활성제의 경우에는 장련 분해도가 낮아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며 수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라는 점에 수강생 모두가 놀랐다.

대체제로 샴푸바가 권장되고 있다. 샴푸바에는 주로 대자초, 어성초, 녹차 등의 허브류로 성분이 구성돼 있어 피부에도 안전하다. 머리를 감는 횟수를 기준으로 4인 가구는 1년에 보통 3통 이상의 샴푸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그러나 플라스틱 용기는 아무리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이 어렵다. 투명한 용기는 그나마 재활용율이 높다.
8월 말 대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환경 교육

기자단  대학생과 함께 공부하는 환경 교육의 집중도가 매우 높다. 


커피와 환경오염 문제는 더 큰 심각성이 있다. 한국에서 커피가 대중화되면서 특히 커피 일회용품 배출은 특별히 유념해야 할 문제가 되었다. 결과적으로 세계적인 커피 산업의 발전은 기후 위기의 직격탄이 된 것이다. 커피 한 잔으로 우리는 플라스틱 컵과 빨대 등 수많은 일회용품을 배출한다. 또한 커피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17Kg이다. 식품 중에서 소고기, 양고기, 치즈, 초콜릿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다. 텀블러와 스테인리스, 유리 빨대 등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려는 사회적인 노력이 늘고 있지만, 아직은 더 노력이 필요하다. 
자원순환교육용 키트 비누 및 샴푸바 만들기 과정

자원순환 교육용 키트를 사용하여 비누 및 샴푸바 만들기를 하고 있는 소환지 선배 시민들

비누&샴푸 바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어느 선배 시민의 모습

비누&샴푸 바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어느 선배 시민의 모습


배장민(상명대 전기공학과 3학년) 대학생 신재생 에너지 기자단 단장은 "선배 시민 어르신들이 너무 진지하게 강의에 집중하고 열정이 있어 후배 시민으로 배우는 점이 너무 많다"고 이날 교육을 진행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 하반기 대학생 후배 시민은 36명 중 이번 달에 모두 10명이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정숙(여 77세, 광교동) 소환지 회원은 "대학생 후배 시민이 환경오염에 대해 잘 설명해 줘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흡족해 했다. 교육은 10월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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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 환경오염, 소환지,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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