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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미래, 양성이 평등한 수원특례시! 제29회 양성평등주간기념식 성료
9월 3일(화)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려
2024-09-06 11:33:08최종 업데이트 : 2024-09-06 11:33:01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양성평등주간기념식이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양성평등주간기념식이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난 3일 화요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29회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대강당은 기념식에 참석하려는 이들로 빈자리를 찾을 수 없도록 꽉 찼다. 식전공연으로는 시립합창단의 깊이 있고, 울림이 있는 공연이 펼쳐졌다. 감미로운 노래로 첫 시작을 알린 뒤 영화 '국가대표' OST였던 '버터플라이(butterfly)'로 관중을 사로잡았다.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시립합창단의 공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 참석자는 '태양처럼 빛을 내는 그대여, 이 세상이 거칠게 막아서도 빛나는 사람아'라는 가사가 꼭 양성평등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같다고 말했다. 세 곡의 공연을 마친 후 개회선언과 내빈 소개 및 여성단체 소개가 이어졌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에서는 수원사랑장학회 여성회, 수원시재향군인회 여성회, 대한어머니회 수원시지회, 수원시 우먼콰이어, 한국여성지도자연합 수원시지회, 교통안전공단 수원시교통안전어머니회, 수원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한국생활개선 수원시연합회, 행복한캄보디아만들기 여성회,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수원시지회, 수원시 여성나눔봉사회, 법문화아카데미 여성회가 참석했다. 여성단체로는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 수원시 여성경영인협의회, 수원시 여성리더회가,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에서는 수원여성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인권돋음,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YWCA,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가 함께 했다.

 

이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이 같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미래, 양성이 평등한 수원특례시'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쳤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미래, 양성이 평등한 수원특례시 카드섹션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미래, 양성이 평등한 수원특례시 카드섹션

 

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영상 공모전 수상작인 '새로운 시선, 빛나는 평등'을 상영했는데, '그리고 나는 지금 부엌에 있다', '양성평등은 집에서부터', '남자답게, 여자답게 어디에 쓰는 수식어인가요?', '신발 이야기, 힐, 구두', '성평등 언어사전', '함께 힘을 모으고, 함께 달리는 세상'이 차례로 상영되었다.

 

다음으로는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 '2024년 수원시 양성평등상'과 '2024년 여성발전유공 의장상'을 수여했다. 지난해 조례 개정에 따라 수원시 양성평등상은 올해부터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상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소진순 회장은 기념사에서 "양성평등은 모두가 함께 이루어야 한다, 같이 의지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축사에서 "더 나은 수원이 되기 위해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겠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함께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양성평등이 무엇인지를 어린아이부터 전 계층에 잘 알려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기념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기념식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의회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단체 기념촬영을 끝으로 1부가 마무리되었다. 2부는 양성평등주간 공연으로 극단 블록이 '바꿔'라는 제목으로 양성평등에 관한 뮤지컬을 선보였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시청 별관 앞에서 기념식에 참여하는 단체 및 기관들이 양성평등을 알리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직원 및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기념식에 참여하는 단체 및 기관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념식에 참여하는 단체 및 기관들이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여성회 김희경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여성회 김희경 대표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여성단체네트워크는 수원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시민단체인 수원여성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인권돋음,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YWCA,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를 말한다고 했다. 수원여성회 김희경 대표는 "이들 단체마다 각각 전문성이 있다. 그래서 활동을 연대하면 좋을 것 같아 함께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수원여성인권돋음은 어떤 단체인지 묻자, 정선영 소장은 "성매매, 성착취 피해 당사자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법률・의료 지원 등을 돕고 있다."라고 했다. 부스에서는 신뢰와 소통, 협업, 공동체로 여성 스스로의 가치과 일상의 의미를 찾아가는 공간인 '모모공방'에서 직접 만든 퀼트용품과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부스를 하나 하나 돌며 체험 부스 운영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인사를 건넸다.


다양한 체험부스를 돌아보며 인사를 건네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다양한 체험부스를 돌아보며 인사를 건네고 있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다른 한쪽에서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에서 '생활안전 호신술 교육으로 자기방어 제대로'라는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박승천 사)한국아르니스협회 동탄지부장은 "요즘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묻지마 범죄에서 칼을 사용할 때 평소 가지고 다니고 있는 가방이나 휴대용품 등을 사용해서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흉기방어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승천 지부장이 체험자를 대상으로 흉기방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승천 지부장이 체험자를 대상으로 흉기방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는 성차별 벽돌 깨기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김계자 담당자에게 취지를 묻자, "우리는 아동 청소년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하고, 사회에서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함께 만들어가는 단체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나도 모르게 고정관념화 되어 있는 성차별을 없애고,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 '성차별 벽돌 깨기, 팡팡'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오른쪽이 김계자 담당자

수원청소년성인권센터에서 '성차별 벽돌 깨기, 팡팡'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오른쪽이 김계자 담당자

 

양성평등은 사전적 의미로 양쪽 성별에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을 말한다. 비록 올해 행사에는 남성의 비율이 적었지만 내년 30회 양성평등주간기념식에는 더 높은 비율을 기대해 본다. 또한 무엇보다 개인의 존엄과 인권을 존중하며 성차별적인 의식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시 양성평등주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데 지난 2일(월)에는 양성평등주간 포럼이 진행되었고, 8월 22일(목)부터 9월 7일(토)까지는 성매매방지법 제정 20주년 기념 '잇다' 시즌3이 '기억공간 잇다'에서 진행된다. 또 9월 9일(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수원역환승센터에서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작 순회전 및 캠페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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