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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수원에서 즐기는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개막식 현장 속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수원특례시의 대표축제,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공연된다. 
2024-09-07 09:55:33최종 업데이트 : 2024-09-07 09:57:09 작성자 : 청년 시민기자   이다연
수원발레축제가 개막했다.

제10회 수원발레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사진 수원시 제공)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수원특례시의 대표축제,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공연된다. 국내 일곱 개의 민간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의 무대와 윤별발레컴퍼니, 댄스시어터샤하르, 도쿄시티발레단의 초청무대, 대한민국 발레 꿈나무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국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최정상의 민간 발레단이 만드는 무대라 그런지, 높은 수준의 무대로 눈을 호강하게 하는 무대임을 알 수 있다. 

수원에 거주하면서 매년 찾아왔던 축제이기도 했는데, 매 회를 맞이할수록 관객과 가까워지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질높은 공연 구성이 눈에 띈다. 특히 이번 10주년 수원발레축제의 테마는 '성장의 10년, 비상하는 발레시티 수원'이다. 이전과는 다른 주제로 전막 공연이나 컨템포러리와 클래식 발레의 차이점을 관객들이 느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3일 동안 확실히 구분되는 주제와 테마별로 나누어 무대를 선보인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이 진행되고 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 제1야외음악당을 저녁 시간 즈음에 방문하자 공연장 앞 분수광장에서 다양한 부대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발레의상 입어보기', '토슈즈 신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발레 의상을 입고 여기저기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어린 아이들이 많이 보였다. 또한 가장 눈에 띄었던 '움직이는 발레조각전'과 '사인 토슈즈 전시'가 있다. 먼저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은 오후 6시부터 본 무대 시작 전인 7시 50분까지 진행되며, 발레의 여러 형태와 발전해 온 역사의 흐름을 각 시대별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의상, 음악으로 짧게 느껴볼 수 있는 전시이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이 진행되고 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움직이는 발레조각전'이 진행되고 있다.


초기 궁정발레부터 낭만발레, 고전발레, 신고전발레, 모던발레 순서로 시대별 특징이 드러나는 무용수들의 움직임과 의상을 관람할 수 있다. 마치 움직이는 책을 보듯 생생한 경험을 통해 발레의 시대별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궁정의 오락거리로 시작했던 초기 궁정발레부터 모든 예술 분야에서의 낭만주의 운동이 일어났던 시기이자 몽환적인 분위기와 초현실적인 서사가 매력적인 낭만 발레, 러시아에서 발전하여 형식미를 강조한 고전 발레, 의상과 무대장치가 축소되고 음악과 무용수의 몸에 표현에 더 집중한 신고전 발레, 마지막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모던 발레까지 시대별 흐름에 따라 무용사를 이해할 수 있었던 행사이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사인 토슈즈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사인 토슈즈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두 번째로 '사인 토슈즈 전시'는 분수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들의 사인토슈즈를 감상하며 각 발레리나별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훈숙, 최태지, 강수진, 김주원, 황혜민, 서희, 박세은, 김지영, 강예나 무용수의 토슈즈를 감상하며 다시금 국내 자명한 무용수들의 대표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발롱체조'가 진행되고 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부대행사로 '발롱체조'가 진행되고 있다.


부대행사를 관람하고 본 무대 감상을 위해 잔디마당에 자리를 잡았다. 규모가 큰  1야외음악당인만큼, 더 많은 관객분들이 감상하셨으면 하는 아쉬움과 오신 관객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다. 날씨도 선선한 바람이 불어 야외무대만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축제이다. 본 무대가 8시에 시작하기 전, 무대 위에 두 명의 무용수와 한 명의 진행자가  나와 '발롱체조'를 시작한다. 이는 발레를 기초로 만든 체조인데, 국민체조를 하듯 1분 정도 온몸의 관절을 푸는 건강 체조이다. 30분 동안 짧게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지만 발롱체조를 하면서 발레기본동작이나 발 포지션, 용어에 대해 설명해주셔서 스트레칭도 되고 발레 용어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시민들도 다 함께 일어나 즐겁게 체조를 따라 하는 모습이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본공연으로 유니버셜발레아카데미의 '스페인춤'이 공연되고 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본공연으로 유니버셜발레아카데미의 '스페인춤'이 공연되고 있다.
화려한 발레의 향연을 볼 수 있다.3일간, 클래식&모던/발레마스터피스/발레갈라스페셜을 테마로 다양한 발레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사진 수원시 제공)


6일 진행된 본 무대는 총 7작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유니버셜발레아카데미의 '스페인 춤'부터 와이즈발레단의 '해적', 해외초청 도쿄시티발레단의 '아다지오', 이원국발레단의 '흑조', 서울발레시어터의 '볼레로', 유니버셜발레단의 '라 바야데르 中 3막', 수원발레축제 10주년 기념작 'Grand Final : PLEROMA'까지 화려하게 개막식의 막을 올렸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공식 포스터이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공식 포스터이다.


수원발레축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야외무대를 올리는 축제로 손꼽힌다. 그만큼 보장된 높은 퀄리티의 무대를 야외에서 볼 수 있다는 기회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 이전에 참여해 보신 분들도, 참여해 보지 않으셨던 분들도, 이번 주말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9월 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수원발레축제'에 놀러 오시길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발레축제 홈페이지(http://www.balletstp.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공연 프로그램이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공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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