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천동 하나 된 날! '율천동 새빛 밤밭 축제' 열려
주민들이 다같이 즐기고 한 마음 된 문화 축제
2024-09-10 19:28:06최종 업데이트 : 2024-09-10 19:28:04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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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매 풍물단의 길놀이공연
7일 오전 11시 율천동 화산로(신일아파트~화남아파트 앞대로)에서는 율천동 주민자치회, 율천동 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12회 율천동 새빛 밤밭 축제'가 열렸다. 오전에는 '자동차 없는 날'로 문화센터 부스운영과 체험 부스운영을 하고 오후 1시 반부터 본 축제 행사가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니 '자동차 없는 날' 현수막이 걸려있고 교통경찰이 나와 자동차 안내를 한다. 도로 오른편에는 명품 닭꼬치, 수제희망추로스, 스위트박스(커피), 그러브 스테이크 등 푸드 트럭들의 먹거리 장터가 펼쳐졌다. 금강산도식후경이라 수제희망추러스 푸드트럭 앞에는 추러스를 사기위해 줄을 잇고 있다. 수제희망츄러스를 사기위해 줄을 서있는 주민들
체험부스에서 어린이들이 전통놀이 딱지치기를하는 모습
이날 행사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주민 7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는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2부는 시립합창단, 초대가수공연, 노래자랑 및 경품 추첨 순이다.
1부 식전행사는 꽃매 풍물단원들의 길놀이가 한바탕 펼쳐져 관람하는 주민들의 흥을 돋군다. 이어서 색소폰연주, 수원장로회 오케스트라연주공연, 밤밭문화센터의 퓨전장구, 용인대 스윙 어린이태권도 시범, 장용영 군사들의 무예 24기 대련 등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한다. 수원 장로회 오케스트라공연 모습장영용 군사들의 무예 24기 대련 모습
2부는 이청아 초대가수의 노래에 이어 주민들의 화합한마당인 노래자랑과 경품 추천이다. 경품은 냉장고, TV, 전자레인지, 자전거 5대, 용성통닭티켓 20장 등 푸짐한 상품들이다. 노래자랑은 사전신청을 받은 11분이 출연했다. 지금은 비록 중장년이지만 한 분 한 분 노래 부르는 솜씨로 보아 젊은 시절 한가락 하던 분들로 보인다. 기성 가수 못지않은 출연자들도 있다.
이런 행사는 사회자의 입담과 진행 방법에 따라 관람객들이 웃고 즐기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노래자랑 중간중간에 경품 추첨을 하는데 만담가 같은 입담으로 당첨자가 나오면 무대 앞에서 춤을 추게 하는 등 관람객의 폭소를 자아내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출연자가 노래를 부르면 어린이들은 무대에 올라가 춤을 추고 학생, 중장년들은 무대 앞에서 다 같이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들이다. 이런 모습이 주민들이 다 함께 즐기며 한마음을 다지는 축제 한마당이 아닌가 싶다. 필자가 축제행사를 여러번 취재했지만 이런 축제행사는 처음 보게 된다.
출연자가 노래를부르면 어린이, 학생, 중장년들이 한데 어우러져 덩실덩실 춤을춘다 노래자랑이 끝나고 시상식이다. 1등 김상희(진짜 진짜 좋아해) 2등 박소연(티어스) 3등 최용철(흙에 살리라) 출연자 모두에게 화합을 다지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1등 수상자가 정찬해 주민자치위원장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오후 6시 반까지 진행된 밤밭 축제는 주민들이 화합을 다지고 한마음이되어 즐기는 축제였다. 행사가 끝나자 서산에 해도 뉘엿뉘엿 어둠을 드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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