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3동 주민자치회, 자매결연마을 청일면에 다녀오다
소비도시와 생산 마을 간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기여
2024-09-10 14:51:17최종 업데이트 : 2024-09-10 14:51:16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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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청일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매년 가을에 열리는 횡성더덕축제는 2011년도에 시작하여 올해로 11번째 개최되었다. "더 맛나요 횡성더덕, 다함께 즐겨요 청일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더덕캐기 체험, 더덕 비빔밥 퍼포먼스, 더덕경매, 더덕구이 체험, 더덕전통주 담그기 등 더덕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덕을 활용한 요리 시식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영통3동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청일면 유동리 농거리 야영장 일원에서 열린 횡성더덕축제에 참여하여, 청일면에서 생산되는 더덕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하고, 더덕전통주(부의주) 담기 체험, 버섯농장 견학을 하였다. 횡성더덕축제가 열리고 있는 농거리 야영장
체험이 끝나고 가져갈 수 있게 준비된 병에 담았는데, 완성된 전통더덕주는 상온에서 약 3주 간 발효시킨 후 걸러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이○○ 위원은 "작년에 했던 더덕캐기 체험을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더덕주 담그기는 색다른 경험이며 전통주의 매력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 이번 추석 명절 때 가족들에게 내가 직접 만든 더덕주를 맛보일 생각에 설레인다."고 기뻐하였다. 고두밥과 누룩을 치대고 있는 회원들. 특히 버섯농장은 수원 출신 강성충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33년 전에 청정지역 청일면 봉명로에 터를 잡고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목이버섯을 재배한다고 한다. 강성충 대표가 포고버섯의 배지를 설명하고 있다.
영통3동과 청일면과의 자매결연은 지난 2018년 7월 11일, 도·농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지역 문화 축제 시 상호 방문을 통한 교류 협력, 지역 농산물 직거래 사업과 농촌체험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다양한 인적교류사업을 통한 민간교류 활성화 등이다.
김남준 청일면 주민자치위원회장은 "8년 전에 우리 청일면에서는 도·농 우호 증진 차원에서 5개 도시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곳은 영통 3동 밖에 없다."고 하면서 "계속 유지가 되는 이유가 더덕축제할 때 이렇게 오시고, 행궁에서 축제할 때 저희가 간다. 여기는 시골 지역이라 우리가 농사 지은 농산물을 가지고 가서 홍보도 하고 판매를 한다. 이렇게 번갈아 방문과 답방을 해오고 있다."면서 영통3동과는 형제 같다고 하였다. 청일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
참고로 제 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는 9월 26일 목요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경연, 전시, 체험 등 세 개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개최될 예정이다. 경연마당은 주민자치동아리 경연대회, 전시마당은 주민자치 활동 작품전시와 자매결연 읍면동 홍보부스. 체험마당은 체험부스 존, 스탬프 투어 챌린지로 이루어져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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