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발레 갈라 스페셜’... 잔디밭에서 즐기는 발레축제
8일 밤 8시에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려
2024-09-10 09:08:22최종 업데이트 : 2024-09-10 13:46:52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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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발레 갈라 스페셜'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는 '발레 갈라 스페셜'으로 8일 밤 8시부터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대단원의 발레축제가 마무리되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9일간)까지 풍성한 공연과 부대행사로 구성되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수원발레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축제는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광주시립발레단, 윤별발레컴퍼니, 댄스시어터샤하르, 도쿄시티발레단이 출연했다.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은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정형일발레크리에이티브 7개의 민간발레단이 모여 발레계의 발전과 발레 대중화를 위해 상호간 협력하고 다양한 발레공연, 교육프로그램, 행사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발레축제는 2015년 8월에 시작하여 올해 열 번째 돌을 맞았다. 올해 10회를 맞은 수원발레축제는 매년 예술공원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고 있다. 하늘에는 눈썹 같은 초승달이 보석처럼 빛나고 잔디밭에는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지나갔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자리를 잡고 발레공연이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변함없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1야외음악당에 공연 1시간 전인 저녁 7시쯤 도착했다. 2024 제10회 수원발레축제 포토존에서 발레단과 시민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었다. 가을의 절기 입추와 처서가 지났지만 한낮의 열기는 한여름과 다르지 않았다. 해가 진 저녁에는 조금 시원해진 듯 했지만 후덥지근한 공기는 여전했다. 무대 가까운 관객석에 자리 잡고 담소를 나누는 시민, 유모차를 밀고 온 젊은 부부는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았다. 수원발레축제는 매년 예술공원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고 있다
세계발레지도자협의회(WBTA)로 발레 축제가 시작되었다. 프랑스의 나폴레옹 군대가 점령하고 있는 에스파냐를 무대로, 납치되어 집시로 살고 있던 귀족의 딸 파키타가 프랑스군 장교 루시앙의 생명을 구해주면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신분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게 되고, 하지만 후에 파키타의 신분이 귀족임이 밝혀지면서 루시앙과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줄거리이다. 진행자는 "프랑스풍의 우아함 이탈리아의 활력 넘치는 춤 에스파냐의 정열적인 느낌이 더해져서 볼거리가 다양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립발레단 <라샬파드 Pas de deux>, 서울발레시어터 잔디밭에서 발레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SEO(서)발레단은 서미숙 단장이 발레축제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직접 안무한 창작작품 10주년 축하 영상에는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과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축하 인사가 있었다.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은 "수원발레축제는 무용의 대중성과 발레 인구 확산에 크게 기여한 축제라고 생각한다. 수원특례시와 발레에스티피 협동조합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원발레축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10년 동안 수원발레축제를 위해 힘써주신 김인희 대표님을 비롯해 모든 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10년간 수원발레축제를 통해 대한민국 무용예술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예술 축제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변함없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마지막 무대는 발레에스티피협동조합이 준비한 수원발레축제 10주년 기념 특별 공연 'Grand Finale: PLEROMA'으로 막을 내렸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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