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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동’ 주민 모두가 하나 되는 풍성한 ‘달빛 축제’ 열려
정자공원에서 주민을 위한 정자1.2.3동이 공동 주최한 ‘마을 문화축제’  
2024-09-12 08:27:35최종 업데이트 : 2024-09-12 08:28:00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정자동 '달빛 축제' 기념 사진

정자동 '달빛 축제' 기념 사진


11일 15시부터 20시까지 장안구 정자공원에서 정자 1·2·3동 주민자치회가 공동주최하고,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달빛 축제'가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내외빈과 정자 1·2·3동 동장 및 3개 동 주민자치회장, 행사 관계자,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하여 풍성한 마을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이번과 같이 마을 문화축제를 정자 3개 동이 함께 공동 주최한 경우는 처음 있는 일로 매우 이례적이지만, 중복되는 행사를 지양하고, 예산 절약 차원에서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리고 이번 행사는 경기관광공사 공모사업에 당첨되어 진행된 사업이다.

 

'정자 공원'은 1997년 정자지구 택지개발과 함께 주민 밀착형 생활체육 시설과 공원 기능을 갖춘 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조성된 지 24년째 된 도심 속 청정지역의 멋진 공원이다. 주민들에게는 매우 유익한 알토란 같은 휴식 공간이다. 정자공원은 올해 6월에 예산 12억을 투자하여 분수대와 중앙무대에 그늘지붕을 설치하고 데크관람석 설치 공사로 야외 공연이 상시 가능하도록 재탄생했다.

 

정자동에서 50년째 살고 있는 이곳 토박이 80대 어르신들의 말에 따르면 "정자 공원에 유래한 '망월재'는 정자3동 일대 얕은 야산을 가리킨다.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이 언덕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 달을 보고 절을 하면서 1년의 소원을 빌거나 농사의 풍·흉년을 점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식전 공연(17시~18시) 은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수원시립공연단 공연 ▲개회식(오후18시~18시30분))은 △개회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기념 촬영 ▲본 공연(오후 18시 30분~20시) 은 △초청 가수 '로이와 필' 공연 △태풍 태권도 시범 △점핑클럽 공연 △초청 가수 '원더 총각' 공연 ▲경품 추천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멋지게 줌바댄스 추는 장면

멋지고 신나게 줌바댄스 추는 장면

붐바장구 팀의 흥겨운 공연 장면

붐바장구 팀의 흥겨운 공연 장면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한 때 비가 내렸으나 다행히 행사 시간에는 비가 그치고 흐렸다. 공연은 17시부터〜20시까지 진행됐는데, 궂은 날씨의 저녁 시간임에도 공연을 보기 위해 많은 주민이 모여들었다. 식전 오프닝 공연은 정자1동 스포츠댄스팀(4명)과 줌바댄스팀(10명)의 화려한 율동과 리듬에 맞춰 춤을 선사하며 팡파르를 울렸다. 정자2동 라인 댄스팀(7명)이 미련, 얼쑤, 해변으로 가요 곡에 맞춰 현란한 춤을 선보이고, 정자1동 품바 장구 팀(18명)이 송인 등 곡에 맞춰 장구를 치는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이 공연은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연습과 훈련으로 연마한 주민들이 만든 작품을 선보인 공연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공연이었다.


수원시림공연단의 공연 모습

멋진 공연을 선사한 수원시림공연단의 단원들


또한 창단된 지 10년째 된 수원시립공연단은 마장 무예, 뮤지컬, 노래 등을 통해 공연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유현서, 김정윤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강희윤 단원이 LOVE 곡을, 장준혁 단원이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김정윤 단원이 샤방샤방을, 윤명인 단원이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하는 등 수준이 높은 공연을 펼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30년째 각종 행사 등 사회를 본 고동원 MC의 개회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3개동 자치회장 인사, 시장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행사를 주최한 정자1.2.3동 주민자치회장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정자1·2·3동 주민자치회장들 
(왼쪽: 최성배 1동 회장, 중앙: 오경석 2동 회장, 오른쪽: 이판수 3동 회장)

축사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축사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정자1·2·3동, 3개 동이 지혜롭게 행사를 공동주최하여 수원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하나로 통합된 마을 축제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회의원과 시장은 그 지역 사업을 적극 돕는게 역할인 만큼 정자동 사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화음의 '로이와 필'의 공연

아름다운 화음의 '로이와 필'의 공연


본 공연은 초청 가수 '로이와 필'이 기타와 하모니카로 합주와 함께 '오늘 같은 밤', '좋은 일이 생길 거야', '꽃보다 아름다워'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신나게 열창하여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앙코르곡으로 '붉은 노을'을 불러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태풍 태권도팀'의 품새, 발차기, 격파 등 박진감 넘치는 시범과 '점핑클럽'의 다양한 고난도의 줄넘기 멋진 공연은 관객들의 열광적인 박수를 받았다.
 

초청가수 '원더 총각'팀의 코믹공연

초청가수 '원더 총각'팀의 코믹한 공연


마지막 공연으로 초청 가수 '원더 총각' 팀의 다재다능한 끼와 코믹한 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경품도 푸짐했다. 65인치 대형 TV, 고급 자전거 10대와 전자레인지, 햅쌀, 50만 원 상당의 진료권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체험마당 부스

다양한 종류의 체험마당 부스


부대행사(오후 15시~18시 30분)는 체험 마당, 장터 마당, 전시마당을 운영했다. ▲체험 마당에는 △카드 지갑 만들기 △스카프 뜨개 열쇠고리 만들기 △보드게임 및 타로 △스탬프 챌린지 △슈링쿨 열쇠고리 만들기 △보자기 가방 만들기 △캐리커처 △나만의 향수 △한가위용 돈 봉투 △모루 인형 만들기 등 주민들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담당 선생의 지도에 따라 재미있게 배우면서 즐거워했다. 특히, 정자1동 맞춤형복지팀 부수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복지에 관하여 친절하게 설명 및 홍보를 했다.
 

정자1동과 자매결연지 영동군 삼천면 부스

정자1동과 자매결연한 영동군 심천면 농산물장터 부스

정자1.2동의 먹거리 장터 부스

정자1·2동의 먹거리 장터 부스


▲장터 마당에는 △정자1동과 자매결연한 영동군 심천면 농산물 장터는 이희자 심천면장 등이 그곳 특산물 포도와 토속주 등을 판매했다. 그리고 영동군의 2025년 세계 국악엑스포 성공개최를 홍보했다. △다회용기 수거 부스 △아나바다 장터 △정자 1·2동 먹거리장터 등에서 주민들은 친구, 이웃, 가족 등과 함께 다양한 토속 음식을 사서 먹으며 즐거워했다.
 

정자3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 부스

정자3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 부스


▲전시마당에는 △정자1.2.3동 주민자치센터 전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등 주민을 위한 먹거리, 볼거리로 풍성하게 구성되었다. 포토 존도 마련되어 인기가 많았다.

 

정자1동에서 40년째 살고 있는 70대 시민은 "옛날에는 망월재에서 달 보기 불놀이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자공원에서 코로나 이전에는 마을 축제가 열리고 했다면서 오랜만에 이곳에서 큰 마을 문화축제가 개최되어 좋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자3동에 거주하는 60대 시민은 "이곳 정자공원은 밀착형 생활체육을 할 수 있는 시민 공원뿐만 아니라 중앙 무대시설도 리모델링 되어 훌륭하니 주민을 위한 좋은 공연이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오랜만에 마련된 정자동 주민이 하나가 되는 풍성한 '달빛 축제'는 그간 폭염과 열대야에 누적된 피로를 확 날려버려 힐링하는데 충분했다. 그리고 추석 대명절 직전에 열린 정자동 주민을 위한 '정자 한마당 마을 문화축제'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는 의미가 더 있는 행사였다. 또한 마을 문화축제를 처음으로 정자1·2·3동이 함께 공동 주최하여 효율성을 높인 것은 매우 바람직했다. 이런 모범사례가 확대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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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자1.2.3동, 주민자치회, 달빛축제, 마을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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