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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축구 자존심을 지켜주는 수원FC... 우승도 가능하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기념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 공개 
2024-09-19 09:42:08최종 업데이트 : 2024-09-19 09:42:0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풍성한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전북현대' 경기

풍성한 한가위 추석을 앞두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 전북현대' 경기


수원특례시는 두 개의 프로축구단(수원FC, 수원삼성)을 보유한 축구 도시다. 하지만 지난해 명문구단 수원삼성이 2부리그로 강등되고, 수원FC 역시 강등 문턱에서 기사회생하며 1부리그에 잔류했다. 이처럼 축구 도시 위상에 큰 상처를 입었다.

수원삼성이 없는 2024 K리그1... 프로축구를 사랑하는 수원 홈팬들은 '올 시즌 수원FC마저 2부리그로 강등하면 어쩌나' 걱정을 한가득 안고 경기장을 찾았다. 

시즌 초반, 수원 더비를 보지 못하는 아쉬움과 하위권에 맴돌던 수원FC의 순위에 걱정이 앞섰지만, 시즌 중반을 거치며 수원FC 순위가 중위권으로 차고 올라오자 홈팬들의 걱정은 사라졌다.

특히, 무너져버린 축구 도시 위상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수원 홈팬들은 수원FC의 놀라운 성적에 경기장을 찾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다.

시즌 종료를 앞둔 현재, 수원FC가 3위를 달리며 수원 홈팬뿐만 아니라 전국의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 승패에 따라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원 축구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수원FC'

수원 축구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수원FC'


추석 연휴가 시작된 14일 첫날, 전북 현대와 맞붙은 수원종합운동장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경기 시작 전부터 "수원FC∼"를 연호했다.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열린 경기는 승패 못지않게, 많은 이벤트로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이범영 선수 은퇴식'이 열리고,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이 소개되었다. 

'이범영 선수 은퇴식',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이범영 선수 은퇴식', 홈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축구선수로 홈팬들 앞에서 은퇴식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선수 시절 열심히 노력했던 것처럼 앞으로 펼쳐질 인생도 열심히 살아가겠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골키퍼로 수원FC 골문을 지켜왔던 이범영 선수가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은퇴 인사를 홈팬들에 전하자, 홈팬들은 일제히 감사에 박수를 보냈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작된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사진출처: 수원FC 홈페이지)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제작된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사진출처: 수원FC 홈페이지)


이날 처음 공개된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은 10월 4일부터 3일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수원 홈팬들에게 공개된 새 유니폼은 정조대왕의 왕세자 시절 복식 속 검은색과 은색을 베이스 컬러로 활용했다. 가슴 부위에는 강인한 필체의 한문으로 '수원'을 디자인했으며, 등 번호는 용 무늬를 넣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금까지 수원FC 유니폼은 밝고 화려했다. 이번에 공개된 유니폼은 검은색 바탕에 강인함이 물씬 풍긴다. 풍성한 추석 한가위를 앞두고 공개된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한 수원FC 선수들의 표정이 한결 가벼워 보였다.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수원FC 선수들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수원FC 선수들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수원FC 구단주)는 이범영 선수 은퇴식에서 선수에게 감사 인사와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전달하기도 했다. 그는 오른손을 높이 들어 홈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하며 수원 축구 자존심을 지켜준 수원FC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을 격려했다. 

흥겨운 축제 속에 펼쳐진 수원FC와 전북현대 경기에서, 10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가 6대 0으로 대승을 거두며 하위권 탈출에 신호탄을 올렸다. 반면, 1위를 호시탐탐 노렸던 수원FC는 3위를 유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홈팬들은 경기에 패했지만, 남은 3경기에서 승리하면 정규시즌 우승도 가능하다며 희망에 끈을 놓지 않았다.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수원FC 선수들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수원FC 선수들


수원축구 자존심을 지켜주고 있는 수원FC, 잔여 경기를 승리해 우승컵을 번쩍 들어 올리길 기대한다.
또한, 이날 공개된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이 수원시민과 전국에 알려져 국내외관광객이 찾아오는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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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도시, 축구, 프로축구, 수원FC, 우승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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