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행동 경제학 특강 나만 모르는 선택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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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행동 경제학 특강 ‘나만 모르는 선택의 비밀’ 독서의 달 기념, 수원시 도서관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1>망포글빛도서관 2024-09-19 11:56:04최종 업데이트 : 2024-09-20 08:59:5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망포글빛도서관 내부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수원특례시에는 25개 공공도서관이 있다. 작은도서관은 145개소가 있다. 타 시·군에 비해 도서관이 많고 거주하는 동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큰 자랑이다. 각 도서관마다 테마가 있어 특별히 원하는 주제가 있을 때 해당 도서관을 찾아가면 더 많은 관련 도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또한 각 도서관은 특화 주제에 맞는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령 태장마루도서관은 '철학'을 특화 주제로 하여 아이들과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수원시 도서관 위치 한눈에 보기) 수원시 도서관은 주제별 특성화 자료 및 특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2019년 4월에 개관하였는데 '경제' 주제가 특화된 도서관이다. 장서가 풍부하고 이용하기 편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환경 또한 자연친화적이어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망포글빛도서관에서 망포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제 특강을 진행했다. 한진수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용 가능성 휴리스틱(Heuristic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망포글빛도서관은 지난 11일 오후 경인교대 한진수 교수를 초청하여 망포고등학교 1, 2학년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경제학 특강을 열었다. 특강 주제는 "청소년을 위한 행동경제학, 나만 모르는 선택의 비밀"로, 평소에 경제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장차 진로 설정에도 도움을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진수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청소년을 위한 경제학 에세이」「미니멀 경제학: 금융 설계와 경제 습관 편」 등 성인 및 청소년이 알기 쉬운 다수의 경제학 저서를 썼고, 현재는 서민금융진흥원 비금융서비스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대학 강의 외에도 중고등학교 일선을 방문하여 특강을 해 오고 있다. 한 교수는 "중학생은 아직 경제학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데, 고등학생에게는 강의를 할 만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은 수능 선택과목에 의해 교과목을 결정하게 되는데, 전국에 수능 응시생이 경제를 선택하는 경우는 고작 5천명 정도"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도입 과정에서 행동 경제학의 개념을 ppt자료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있는 한진수 교수 기이한 현상의 기업의 판매 전략과 소비자 구매 심리 준비한 PPT자료는 흥미로운 내용과 직관적인 이미지로 구성돼 학생들로 하여금 이해를 쉽게 했다. 우리나라는 문맹, 컴맹 등이 비교적 낮은 국가지만, 경맹(경제 문맹), 금맹(금융 문맹)은 상당하다. 문맹이나 컴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경맹이나 금맹은 삶을 위험하게 한다고 그 심각성을 지적했다. 수영을 배우지 않고 바다로 뛰어 들지 않듯이 경제 역량 없이 사회활동은 물론 저성장(저금리)시대엔 월급과 저축만으로 미래 대비가 힘들어 경제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역량이 부족한 사람은 가만히 앉아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모든 경제 문제를 냉철한 이성으로 철저히 따지는 능력이 합리성인데, 이는 이기심과는 철저하게 구별된다고 했다. 보유효과의 설명도 부연했다. 기초연금 문제와 관련지어, 생활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설명했다. 한진수 교수가 저자인 책에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망포고등학교 학생들 학생들을 인솔한 망포고 선생님들도 강의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했다. 필자의 옆에 앉은 망포고 2학년 남학생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강의 내용에 공감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아주 만족할 만한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은 어렴풋이 '경제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경제적 사고의 필요성, 행동경제학의 기초 개념과 합리적인 선택의 역량 등 실질적인 활용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가을, 수원시도서관 프로그램을 알리는 각종 게시물이 눈에 띈다. 9월은 독서의 달이다. 수원시 관내 도서관은 저마다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선경도서관을 비롯하여 중앙, 창룡, 화서다산, 호매실, 서수원, 한림, 버드내, 북수원, 대추골, 일월, 광교홍재, 영통, 태장마루, 광교푸른숲, 매여울, 망포글빛도서관이 독서 축제를 연다. 지혜샘, 슬기샘, 바른샘 등 어린이 도서관도 9월 전시, 견학,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20일(금)부터 29일(일)까지 독서의 달 기념 행사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에서 열리는 축제도 주목할 만하다. 수원시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바로가기)에서 도서관별 모집 프로그램 상세 내용과 신청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외 '수원시 도서관'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스마트폰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녹지로 둘러싸여 있는 망포글빛도서관 전경 (사진 수원시 포토뱅크) 망포글빛도서관 10월 특강 《경제전쟁의 흑역사》 ⦁ 기간: 10월 10일 ~ 10월 31일(매주 목요일) 10:00~12:00 ⦁ 강사: 이완배(민중의 소리 경제 담당 기자) ⦁ 대상: 성인 50명 ⦁ 장소: 망포글빛도서관 2층 강의실 ⦁ 내용: 경제학의 발전 과정과 무역분쟁의 사례로 역사적 사건을 살펴본다. ⦁ 신청 방법 ► 수원시 도서관 통합예약시스템(홈페이지) - 독서문화 프로그램 ► 수원시 도서관 모바일 앱 - 독서문화 프로그램 예약 망포글빛도서관, 한진수 교수, 망포고, 행동경제학, 합리적 선택, 김청극 연관 뉴스 반려견 순찰대 성과보고회 "안전한 도시 수원을 만들어 간다"2024.12.19 130여 명의 가족이 함께 한 '당신 덕분 愛' 행복했어요!2024.12.18 갤러리 영통에서 매탄고 학생들의 작품 60여 점을 만나다2024.12.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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