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과 함께 하는 ‘제10회 광교대학로 문화축제’ 성료
주민들이 직접 문화축제를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마을
2024-10-02 18:06:44최종 업데이트 : 2024-10-02 18:06:20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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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광교대학로 문화축제가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앞 중앙로길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아 들어가는 마을입구에는 지난해 보지 못했던 '수원시 새빛톡톡 차 없는 거리' 대형 아치가 반갑게 맞이한다. 상가 건물 중앙로길 사이를 들어가니 청명한 가을 하늘에 만국기가 펄럭이고 천막이 보이며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광교대학로 문화축제'에 참석한 내빈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광교대학로 문화축제'는 광교 신도시에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유일한 행사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상가 발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올해는 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이마트 광교점, 수원시, 광교1동 주민자치회, 광교대학로마을 상가 등이 후원에 나섰고 경기대학교 총학생회를 비롯해 경기아트센터,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광교노인복지관에서 축제에 동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장에는 문석주 광교대학로마을발전협의회 회장, 김준혁 국회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 정 당협위원장,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박경실 경기대학교 특임부총장, 박사승 영통구청장, 이오수 도의원, 장미영 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장, 홍종철 시의원, 김인배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박선희 광교1동장 등이 참석했다. 광교마을발전위원회 문석주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또한 문 회장은 "광교대학로마을 발전협의회가 수원시와 나무돌보미 협약을 맺어 대학로마을 봉사단에서 왕벚나무를 한 그루씩 입양해 명패를 달고 제초·관수·청소를 하며 돌보고 있다"라며 "특히 올해는 시에서 '수원시 새빛톡톡 차 없는 거리' 대형아치를 설치해 차가 못 들어오게 막고 있어 너무 좋다"며 수원시와 경기도에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수원특례시 김현수 제1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광교대학로 문화축제가 농어촌과 함께하는 행사라해서 이오수 도의원(왼쪽에서 2번째)을 만나봤다.
광교 마을발전위원회 문석주 회장을 비롯한 주민 동아리 통기타반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먹거리존에서는 빈대떡과 떡볶이, 우동 등 먹거리를 광교대학로 마을부녀회가 준비했다.
체험부스에서는 양말목 키링 만들기, 슈리클스 키링 만들기, 바다유리 자석, 비즈 스트랩 만들기, 캘리그라피로 만들기 체험, 풍선 아트 부스, 싱싱텃밭 자원 순환 부스 등 환경과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무료로 운영됐다. 특히 복지 부스인 온이웃발굴단 사례 발견 캠페인, 후원 홍보 부스, 노인, 장애인 인식 개선 부스를 운영해 인기가 대단했다.
광교e편한세상에 살고 있는 김OO(남, 73세) 어르신은 "노인인식 개선 캠페인 코너에서 노인의 날은 '10월 2일',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는 것과 같다'라는 퀴즈를 풀어봤다"라며 "대학마을 축제에 10년째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교 노인복지관이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벤트는 깜짝 게임과 10주년 N행시 사전 이벤트가 진행되고, 폐회식과 더불어 경품 이벤트가 풍요로운 가운데 진행됐다. 모든 행사는 광교대학로마을 발전협의회 문석주 회장과 박청숙 부녀회장을 비롯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과장 및 팀장, 참좋은 수다 대표, 상가번영회장 등 발전기획단에서 해마다 준비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광교대학로마을은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서 건물주 320명의 회원이 모임을 갖고 대학로마을발전협의회를 통해 상가발전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다. 그 안에는 광교대학로마을 봉사단이 47명이고 부녀회 회원이 61명이 있다. 또 광교종합사회복지관 후원회가 42명이 있으며 매월 자동이체로 정기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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