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멋진 날에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
밤밭노인복지관, 노인의 날에 [소울싱어즈]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 선보여
2024-10-02 18:52:58최종 업데이트 : 2024-10-02 18:52:33 작성자 : 시민기자 진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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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기쁜 한낮. 어르신들이 소울싱어즈의 공연을 보고있다.
'소울싱어즈'는 성악을 전공한 소프라노 2명과 메조 소프라노 1인 3명으로 이루어진 여성 3인조 보컬팀이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음악으로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을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와 해외에서 다져진 전문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뮤지컬 넘버, 가요 등 대중들이 좋아하는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연주하고 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색과 하모니로 때로는 여성스럽게 서정적인 감수성을 보여주고 때로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팀으로 알려져 있다. 밤밭노인복지관 관계자(이원교 교육과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소울싱어지는 먼저 조수미 성악가의 '챔피언'을 비트있게 들려주고, 선선해진 날씨에 딱 맞는 '청산에 살리라'와 '내맘의 강물' 등 서정적이고 청량감있는 주옥같은 노래들을 들려주었다. 그 다음은 악기없이 목소리로만 노래하는 아카펠라곡을 두 곡 선보였다. 강당에 울려퍼지는 청아하고 볼륨감 있는 목소리에 어르신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이어 몽금포타령 과수원길 등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곡조들도 구성지게 들려주며 영화 국가대표 OST '버터플라이'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소울싱어즈. (왼쪽부터) 신다경, 이사랑, 장하나 앵콜곡까지 50분간 펼쳐진 주옥같은 공연에 어르신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아티스트 소프라노 장하나 님은 "기대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공연을 좋아해주셔서 저희도 정말 기쁜 마음으로 연주를 할수 있었다. 준비한 것들을 다 보여드릴 수 있어서 보람되다"고 기쁜 소감을 말한다.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장은 "오늘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저희 어르신들이 그냥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좀 수준 높은 공연도 듣게 해드리고 싶어 공연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국악부터 앙상블,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수시로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문화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밤밭노인복지관 바로 옆 밤밭 청개구리 공원
○ 밤밭노인복지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상률로 53 ○ 대표 전화: 031-271-8859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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