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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로컬음식부터 세계 전통음식까지, 다채로운 맛의 향연 선보인 2024 수원음식문화 박람회
수원화성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음식 대축제
2024-10-07 12:10:28최종 업데이트 : 2024-10-07 12:10: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낭자

베트남의 요리사와 함께하는 사람들

수원시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에서 온 요리사들이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2024년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원화성박물관 부설 주차장에서 열렸다.

제13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부터 국제자매도시 초청 음식전, 수원시 관내 식품업체 홍보관, 음식문화거리 홍보관, 요리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됐다.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팀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13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로 수원시 대표 음식 발굴
제13회 수원전국요리경연대회는 지난 9월 '새로운 트렌드 요리! 빛나는 수원의 맛!'을 주제로 라이브경연과 전시경연에 참가할 대상자를 모집했다. 라이브경연은 제시된 주제 '수원의 맛'(수원갈비·수원광교산산나물보리밥·수원통닭·지동순대·수원주막국밥)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단품요리 2종류를 만들어야 한다. 전시경연은 수원의 맛 중 하나를 선택해 3코스 또는 단품요리 3종류를 요리하는 분야다.

4일 금요일 열린 현장 경연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조리학과 대학생과 일반인 참가자 총 19개 팀이 참가했다. 라이브경연 결과 대상은 충청대학교(정지운, 변수빈) 팀이 선정되었고 최우수는 안산대학교(천준현, 주희숙), 우수상은 개인(김규민, 황현서) 팀이 수상했다. 전시경연 분야 대상은 국제대학교(왕종민, 서우혁), 최우수는 동원대학교(최예원, 위예은), 우수상은 장안대학교(이유나, 김현) 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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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비 야끼니꾸와 미소가지, 고추튀김, 감자교꾸, 한식품의 영양 소갈비탕 등 다양한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 수상작이 전시되었다. 오밀조밀한 형태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


수원시 국제자매도시(일본, 루마니아, 베트남) 교류 행사 

수원의 국제 자매도시에서는 자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을 시식하는 행사를 열었다. 베트남은 쌀국수, 일본은 김밥(후토마키 등) 등을 선보였다. 
베트남의 쌀국수를 시식하는 곳이다. 모두들 맛있다고 한다.

베트남의 쌀국수를 시식하는 곳이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모두들 맛있다고 한다. 


다국적 음식 만들기 체험장에서는 해외에서 파견된 조리사들이 시민들과 함께 하며 자국의 특징적인 요리법을 공유했다. 루마니아 요리사들은 길거리 음식처럼 먹는 음식을 소개했다. 갈비처럼 구워 먹는 요리로, 약불에서 고기를 타지 않게 구워주는 간단한 방식이지만 한국에서 잘 쓰지 않는 향신료를 사용해 풍미를 더했다. 셰프들이 참가자의 요리 체험 현장에서 일대일로 조리법을 전수하고, 완성된 요리는 루마니아식으로 먹을 수 있게 했다. 

루마니아 요리사들이 인사를 하고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루마니아 요리사들이 인사를 하고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밥을 열심히 싸고 있다.

일본 음식 체험장, 아이들이 김밥을 열심히 싸고 있다.


일본 음식 만드는 곳에서는 일본의 후토마키와 한국의 김밥이 무엇이 다른지 비교하는 요리법으로 체험을 진행했다. 한국은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고 밥을 하는데 일본은 설탕이랑 소금을 섞은 식초로 단맛과 신맛을 한 번에 내는 것이 차이다. 또 재료로는 생 참치나 연어 등을 넣는다. 한국이 단무지나 소시지를 주 재료로 넣는 것과도 차이가 있다. 김밥을 말아주는 '발'을 이용해 완성하는 것은 같다. 일본의 후토마키는 축제가 있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만들어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다양한 시민 참여 체험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 '북적'

그 외 현장에는 시민들이 관람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약과 만들기, 케이크 만들기 등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케이크를 만드는 곳이다. 제빵사 아저씨는 요술쟁이래요.

제빵사의 케이크 장식 시범. 아이들은 어려워하면서도 잘 따라 한다. 다 만든 것은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간다.수원 농생명고등학교에서는 고추장 시험을 하고 가져가게 한다.수원 농생명고등학교에서는 고추장을 만들어보고 집에 가져갈 수 있었다.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팔달노인복지관에서 나온 어르신들은 "여기 마련된 새빛식당에서 전을 주문했는데 맛있게 잘 나왔다. 오늘 행사는 복지관에서 교환권을 주어서 왔는데, 현장에 준비된 음식들이 다 맛이 좋다."고 했다. 

팔달노인복지관에서 나오신 어르신들

팔달노인복지관에서 나오신 어르신들

용인에서 온 박재연 박하솜 부녀의 밝은 모습의 얼굴

용인에서 온 박재연 박하솜 부녀의 밝은 모습의 얼굴


용인에서 온 박재연, 박하솜 부녀는 "볼거리도 다양하고 아이와 같이 음식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봤는데 맛있었다."라면서 "아내가 수원 출신인데 장모님이 이번 행사 공연무대에 참여한다. 응원도 겸해서 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매실동에서 나온 자매와 엄마 아빠가 환하게 웃고 있다.

호매실동에서 나온 자매와 엄마 아빠가 환하게 웃고 있다.


호매실동에서 나온 가족은 "가족 나들이로 나왔다. 아이들하고 같이 나와서 밖에서 뭔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우리는 일본 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줘서 즐거웠다. 아이들과 관계도 더 돈독해지고 좋다."고 말했다.

김낭자님의 네임카드

수원화성박물관, 다국적 음식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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