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푸드직매장, 지역 학생들에게 '수원시 농산품' 가치 전파
수원시 구운초등학교, 농산품 유통구조와 상품 경쟁력 배워
2024-10-10 10:59:04최종 업데이트 : 2024-10-10 10:59:02 작성자 : 시민기자 안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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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자락에 소재한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전경
박순희 수원로컬푸드직매장 센터장이 설명하는 모습
"수원로컬푸드직매장은 수원시에서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직거래를 통한 유통구조를 개선하여 수원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원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더불어 수원로컬푸드직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은 수원시 우수농산물 '수올담' 인증을 받은 농산물과 GAP 인증을 지원하고 있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로컬 푸드 기원은 푸드 마일리지를 줄이기 위해서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로컬 푸드의 장점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신선한 먹거리, 온실가스 배출 저감(환경부담 저감), 지역경제 활성화다. 로컬 푸드 운동은 소비지 인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하자는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활협동조합, 로컬푸드직매장 등이 대표적이다. 유통 거리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
지난해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은 '자연, 기후변화' 보고서를 통해 2020년 4월 기준 코로나19로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 급감했다고 밝혔다. 식량안보와 로컬 푸드는 매우 중요한 상관관계가 있다.
글로벌 농식품 공급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식량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로컬 푸드 활성화는 탄소배출 감소는 물론 식량안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로컬 푸드를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유통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한 학생은 "푸드 마일리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라며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손수레에 채소를 싣고, 직매장에 직접 갖고 온다."라는 센터장의 설명을 듣자 또 다른 학생은 "채소가 신선한 이유를 이제 알았다."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로 로컬 푸드에 입점하는 상추는 유통기간이 1박 2일인 만큼 신선하다.
"유통기간이 끝난 상품은 어떻게 처리합니까?"라는 질문에 "공유 냉장고에 넣어 필요한 분들이 사용 한다."라는 센터장의 답변이 돌아왔다. 학생을 인솔한 담임교사는 "새로운 수업을 하니 성취감이 높다. 학생들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친구들과 함께 하니 정말 좋다."라고 말했으며 "로컬 푸드의 장점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다음에 또 오고 싶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바코드 부착하는 법, 무농약 인증 검사 등을 확인하는 농가 소포장실
배추 밭에서 위기기후에 대하여 설명하는 광교친환경연합회 이장철 회장
곧이어 소규모 스마트 팜 농장을 견학 갔다. 수경 농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LED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미래가 밝은 상품이라고 소개한다. "날씨의 영향이 그렇게 심각합니까?" "재래식 농사로는 시세가 없습니까?" 학생들의 궁금증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진다. 다양한 상품이 진열된 매장을 안내하고 있는 박순희 센터장
○ 수원로컬푸드직매장: 031-228-3153 ![]()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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