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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1동과 광교박물관이 함께하는 ‘2024년 광교 가을문화축제’ 성황 이뤄
한글날 맞아 광교박물관에서 펼쳐진 가을문화 축제
2024-10-10 14:19:56최종 업데이트 : 2024-10-10 14:19:54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9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린 광교 가을문화축제 단체사진

9일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열린 '광교 가을문화 축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청명한 가을인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광교박물관 야외 광교역사공원에서 광교1동 주민자치회와 수원광교박물관이 함께하는 '2024년 광교 가을문화축제'가 열렸다.  

 

'광교 가을문화 축제'는 매년 한글날을 맞아 광교박물관에서 펼쳐지는 가을문화 축제와 광교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마을축제가 협업한 행사다.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공연, 농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 등을 푸짐하게 준비한 행사다.

 

광교1동 주민자치회는 △국악인 남상일 △가수 리치 △뮤지컬 배우 신성수 △뮤지컬 배우 조민채의 무대 공연 △신풍초등학교 오케스트라 △광교1동 주민센터 통기타 동아리 '소리모아' △경기대 응원단 거북선' 무대 공연 △농산물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은 한글날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손글씨 캘리그라피 체험 △한글날 종이 책갈피 만들기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 체험인 미니어처 보자기 마그넷 만들기 △디폴블럭 팽이 또는 전통민화 팽이 만들기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 △활쏘기 체험 수원의 역사문화와 박물관 전시를 주제로 한 디폼블럭 세종대왕 가족 만들기 △독도, 강치, 박물관 일러스트 포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재준 시장이 경품추첨을 뽑았다.

이재준 시장이 경품추첨을 뽑았다. 당첨자는 태블릿 PC를 탔다.

 

또한 삼성 55인치 TV, 태블릿 PC, 에어프라이어, 건강검진권,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했다. 경품 추첨에 당첨된 시민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상품을 받는 등 광교 가을문화축제의 꽃을 피웠다. 광교1동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진호 시인의 자필서명이 담긴 시집 '젓가락이 숟가락에게' 10권은 선착순으로 시민들에게 제공되었다.

 

오후 1시가 되자 신풍초등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아름다운 연주로 광교 가을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 오케스트라는 베르디의 웅장한 '오페라 아이다 개선 행진곡', 신중현의 감미로운 '아름다운 강산', 월터스의 '인스탄트콘서트' 등 세계 유명 음악을 들려줬다.

이어서 뮤지컬배우 신성수, 조민채의 겨울왕국 ost '사랑은 열린문',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e'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 OST '지금 이순간', Elvis Presley의 'Cant Help Falling In Love'곡으로 멋진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준혁 국회의원, 이수정 당협위원장, 이오수 도의원, 장미영‧홍종철‧이재형 시의원, 박사승 영통구청장, 이호관 신풍초 교장,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장, 이영종 수원영통발전연대 회장, 최종현‧이현주‧문석주 발전협의회장, 이요림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축제를 빛냈다.
 

행사를 주관한 권기호 주민자치회장 개회사를 하고 있다.

광교 가을문화축제를 주관한 권기호 주민자치회장 개회사를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권기호 주민자치회장은 개회사에서 "이 자리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 내빈 여러분과 축제를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불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광교 가을문화축제는 광교1동과 광교박물관이 힘을 모아 기획했는데 앞으로도 광교1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혁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한글날 광교1동 주민의 날 행사를 하고 있는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시민의 날같다. 마침, 내일이 '수원시민의 날'이다."라며 "수원의 제일 큰 보물인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완공된 날이 1796년 9월 10일인데 그날을 양력으로 환산하면 10월 10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글날인 10월 9일에 이 행사를 연 이유는, 이 지역이 심온 선생의 묘소와 혜령군 묘가 있어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지는 공간일 뿐 아니라 오늘이 수원시민의 날 전야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축제를 위해 깜짝이벤트로 방문한 이재준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제를 위해 깜짝이벤트로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축제를 위해 깜짝이벤트로 방문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 가을 문화 축제가 광교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정착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이 축제가 자랑스런 수원의 축제로 승격하고 발전될 수 있도록 기획을 많이 하고 연구를 많이 해서 여러분에게 상의를 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위에는 드론이 촬영 중이어서 다같이 손을 흔들며 화답하기도 했다. 
 

국악인 남상일님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광교 주민이기도 한 국악인 남상일님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의식행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광교 가을문화축제가 시작됐다. 먼저 대한민국 국악을 대표하는 국악인 남상일이 '배 띄어라'와 '홀로아리랑'을 부르고 앵콜송으로 '낭만에 대하여' 노래를 불러 힘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통기타 '소리모아' 팀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소리모아' 팀이 통기타 연주를 하고 있다.


이어 광교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통기타 '소리모아' 팀이 연주곡을 진행되고 경기대 응원단인 '거북선'팀의 치어리딩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제22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보니타퀸즈' 밸리댄스 동아리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또 광교여성합창단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가수 리치님이 앵콜 곡까지 불러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운영본부에서 쿠폰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운영본부에서 쿠폰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전시부스와 체험부스도 열렸다. 전시부스는 '광교역사공원을 지키는 세종대왕 가족 이야기'가 담긴 패널 전시와 '광교 카페거리 국화로 통하다' 국화분재전시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광교역사공원에는 수원광교박물관을 중심으로 심온 선생 묘와 혜령군 묘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심온 선생 묘(경기도기념물 제53호)가 오래전부터 있었고, 광교신도시를 개발하면서 광교에듀타운 부근에 있던 혜령군 묘를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광교역사공원으로 조성됐다.

 

"광교역사공원에 위치한 두 인물의 공통점이 무엇일까?"란 사회자의 물음에 신풍초 5학년 학생은 "심온 선생은 세종대왕의 장인이고, 혜령군은 세종대왕의 이복동생"이라며 "광교역사공원은 세종대왕 가족공원이기도 하다."라고 정답을 말했다.


수원시 광교국화분재 동우회 이현주 회장은 "국화분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시작했는데 지금 회원은 12명으로 11년 됐다"라며 "여기 현장에서 국화를 키우고 있고 본 전시는 11월 두 번째 주에 광교카페거리 통로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그래서 '광교와 박물관을 국화로 통하다'란 슬로건으로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체험부스는 한글날, 전통문화, 수원의 역사문화, 박물관 유물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현장이었다. 한글날은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즉 우리가 오늘날 쓰고 있는 한글을 만들어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곳 부스에서는 꽃을 담은 엽서 만들기, 나만의 투명 토퍼 만들기, 2025년 달력 만들기, 희망글귀 카드거울 만들기 등 캘리그라피 체험으로 자리가 꽉 차 넘쳤다.

 

전통문화에는 미니 보자기 마그넷 만들기로 줄을 잇고 아름다운 전통문양 무드등 만들기, 전통팽이, 디폼블럭 팽이 만들기, 활쏘기 체험 등으로 붐볐다.

 

무드등 만들기를 완성한 아이(남, 6세)를 만나봤다. 그는 "동탄에 살고 있는데 엄마, 아빠, 형이랑 왔다."라며 "사각나무 그림판에 색칠을 하고 맞춰 완성했는데 스위치를 켜면 불이 들어와 신기하다."고 재미있어 했다.
 

수지 새빛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새빛톡톡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수지 새빛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새빛톡톡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새빛톡톡 포토존'에서 만난 아이는 "상현동 새빛초등학교 3학년인데 아빠랑 왔다."라며 "활쏘기 체험도 하고 오늘 많은 체험을 해서 기분 좋다."라고 좋아했다.

 

'수원의 역사문화' 부스의 디폼블럭 세종대왕 가족 만들기, 수원이 타투 스티커 체험이 성황을 이뤘다. 박물관 유물인 독도, 강치, 박물관 일러스트 포일아트 체험과 타로카드도 인기몰이를 했다.

 

부대행사로 '먹거리 부스'에는 떡볶이, 순대, 김치전, 소떡소떡, 꼬마김밥 등 장터가 열려 북적였다. 수원로컬푸드에서 마련된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는 버섯, 토마토, 상추, 파, 밤, 고구마 등 농산품을 팔고 새마을문고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미역, 멸치, 단팥빵을 팔았다. 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교박물관 일원에서 마을축제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내는 광교 주민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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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가을문화축제, #수원광교박물관, #한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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