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1동 주민자치회, ‘달보기 별보기’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어린이·청소년 대상으로 우주와 천문학 관찰 기회 제공
2024-10-11 13:30:11최종 업데이트 : 2024-10-11 13:30: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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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기 달보기 행사에 모인 참가자들이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고 있다.
정자1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한 '달보기 별보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우주 및 천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자리로, 1차 이론 교육과 2차 현장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정자1동주민자치회에서 주최한 별보기달보기 행사 입간판.
행사 당일, 다행히 비소식 없이 맑은 날씨로 아이들이 하늘을 바라보는 눈빛에도 기대와 흥분이 가득했다. 주최 측은 미리 준비한 고성능 천체망원경을 2대 설치하여 달의 표면과 밤하늘에 떠 있는 별자리를 관찰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특히, 달의 운석자국을 관찰하며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달의 신비에 대해 깊이 빠져들었고, 별자리를 설명하는 강사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우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넓혔다. 강사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달의 운석 자국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 주었다. "지구와 달은 서로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지구에는 공기가 있어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며, 여러 자연현상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땅의 모양이 바뀌고, 운석이 떨어져 생긴 자국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지요. 하지만 달은 달라요. 달에는 공기가 없어서 바람이 불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아요. 그래서 한 번 생긴 운석자국이 오랫동안 그대로 남아 있는 거예요. 우리가 보고 있는 달의 운석자국은 수천 년, 수백만 년 전에 생긴 것일 수도 있어요." 강사의 설명을 들은 아이들은 신기한 듯 달의 표면을 더욱 집중해서 바라보았다. 강사의 설명 덕분에 아이들은 달과 우주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고, 망원경을 통해 달을 보는 시간이 더 의미 있게 느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가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이후 강사와 참가자들은 이론시간에 배웠던 별자리인 견우와 직녀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은 견우성과 직녀성을 찾아보며, 하늘에 그려진 별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별자리에 얽힌 전설을 떠올리며 더욱 흥미롭게 밤하늘을 관찰했다. 아이들에게 이번 현장 실습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밤 외출로 기억될 것이다.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망원경으로 달과 별을 관찰하며 교감하고,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한 이 날은 참가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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