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 지원, 수원특례시 5개 종합사회복지관 나서다!
「이웃의 재발견」, 어려운 이웃 발굴하고 상담·지원 적극 나서
2024-10-14 10:47:35최종 업데이트 : 2024-10-14 14:04: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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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홍보에 앞서 담당 복지사가 봉사자들에게 내용과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느끼는 '행복'은 '복지'를 수반한다. 그러나 일상에서 구석구석 찾아보면 복지사각지대가 정말 많다. 특히 초고령 사회로 치닫고 있는 시대에 노인들의 복지 사각지대는 심각한 수준이다. 복지 수혜를 받으려고 해도 정보를 아예 모르거나,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공감대가 퍼진 것일까. e수원뉴스가 지난 봄 진행한 《e수원뉴스 기사 소재 이벤트》 결과, 봉사자들의 활약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다. 이는 수원시 사회복지관들의 연합 사업 「온 이웃발굴단」에 대한 내용이다. e수원뉴스가 손꼽은 이 현장을 찾아가기로 했다. 우선, 수원시에는 각 구별(區別)로 △우만종합사회복지관(팔달구) △연무사회복지관(장안구) △영통종합사회복지관(영통구) △능실종합사회복지관(권선구) 및 광교종합사회복지관(031~212~7255)(권선구) 등이 해당구역의 복지를 관할하고 있다. 가령 능실종합사회복지관은 호매실동, 금곡동, 평동, 서둔동, 구운동, 입북동을 관할하는 것이다. 제보와 같이, 수원의 5대 사회복지관이 손을 맞잡고 위기가정을 발굴하는 「이웃의 재발견」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획 사업으로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와 수원시 5개 사회복지관이 함께 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사업인 것이다. 이 일환으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역시 '이웃의 재발견'을 지속 펼치고 있다. '이웃의 재발견'이란, '가까운 이웃들이 서로 촘촘하게 지켜보며 지나가는 이웃이 아니라 서로 돌보아주는 이웃으로 재발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만나면 누구든 지체없이 연락을 주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까운 복지관으로 연락을 하는 것이다. 신청기간은 2024년 4월~11월까지이며 수원시 거주 주민 중 중위소득 120%이하 가구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이 지원된다. 신청은 각 관할 복지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 11일 오후 4시 수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광교종합사회복지관 박해원 복지사(지역2팀장), 이수현 복지사(지역3팀), 이보경 학생(백석대 사회복지학 3년) 등 총 10명을 만났다. 서로 가볍게 인사를 한 후 담당 복지사는 오늘의 할일과 취지를 설명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들어가 캠페인을 홍보하는 복지사 및 봉사자들. 박경철(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매탄동 거주) 봉사자는 "어려운 이웃을 만나 이웃의 재발견이라는 이름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찾고 서로 돌보는 일은 이 시대에 꼭 필요하다."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봉사자들이 홍보할 장소를 살펴보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 한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가족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경우, 건강이 약화되고 생계가 힘든 경우, 월세 및 관리비 등 생활비 장기체납자 등 다양하다. 우리의 이웃을 주의를 기울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시 한번 홍보물을 점검하는 A조 봉사자들 봉사자들은 2개조(1개조 5명)로 나누어 본격적으로 권선동 주변 골목을 다녔다. 공인중개사 사무실, 이발소, 식당, 카페, 행인들에게 주저없이 다가가 캠페인 정보가 담긴 유인물을 배부하며 설명했다. 1회용 휴지, 문고리 형 홍보지, 1회용 반찬고를 건네며 관심도 이끌었다. 동네 주민들에게 '이웃의 재발견' 캠페인을 알리고 있는 봉사자들 김민서(카톨릭대 4년 사회복지) 봉사자는 "학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데, 이번 봉사활동은 전공 실습을 제대로 하는 느낌이다. 캠페인 설명을 듣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다행"이며 만족한 표정이다. 요즘 보기 드문 권선동 골목의 이발소 주인은 "이런 것도 있어요!"하며 의아해 했고 본 사업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서 고개를 끄떡거렸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에게 복지를 설명하는 봉사자 선선한 날씨 덕분에 시민들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발길을 멈추고 봉사자들의 설명을 듣는다. 이처럼 약 1시간 이상 골목길을 다니며 홍보를 마친 후 수원시외버스터미널 안의 음식점으로 모여 들었다.
이 자리에는 5개 복지관을 총괄하는 김선영 담당자(우만종합사회복지관)가 봉사자를 격려하며 함께 환담을 나누었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평가회를 했다. 봉사자인 대학생 모두가 이번 사업의 의미를 이해하고 그 필요성에 대해 공통의 인식을 했다. 캠페인 정보가 담긴 문고리 홍보물. 무엇보다 어려운 이웃을 만나면 누구든지 복지관으로 연락하여 복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홍보를 하는 일은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월 3회 이상을 진행한다. 한편 어려운 이웃을 만나면 연락은 물론 긴급한 상황인 경우 의뢰 또는 신청 시 지원 대상 여부를 상담 받을 수 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수원시 5대 사회복지관 사업 '이웃의 재발견' 캠페인에 참여했다. 그 일환으로 봉사자를 모집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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