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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주인공” 수원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대회 열려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건강과 화합의 축제
2024-10-14 14:34:55최종 업데이트 : 2024-10-14 14:34:46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권선구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권선구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제68회 수원특례시 한마음 체육대회가 12일 10시부터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수원특례시와 수원시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체육대회는 제61회 수원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서 수원시 4개 구에서 선수와 응원단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민의 날은 1964년 경기도청 준공식이 있었던 1964년 10월 15일을 기념하며 시작되었다. 그후 1996년에 수원화성이 축성된 음력 1796년 9월 10일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10일로 변경하여 행사하고 있다. 올해도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 등 수많은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그 연장선에서 수원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제68회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린 것이다.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51사단 군악대 공연과 선수단 입장으로 막을 열었다.

장안구가 으뜸 장안구민, 1등 특례시민 장안이라는 플래카드를 내세워 선수단이 입장하고 이어서 권선구가 수원의 미래, 희망의 권선을, 팔달구는 수원의 중심, 품격있는 팔달, 네 번째로 새로운 미래, 함께 하는 영통, 영통구가 입장하였다.

51사단 군악대와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51사단 군악대와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이어 수원시민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수원시민상 및 체육유공 표창 수여가 있었다.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경제) ▲이정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협의회 부회장(지역사회봉사) ▲오현규 한국예총 수원지회장(문화예술) ▲홍은화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 대표(환경)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 교장(교육) ▲마소현 수원여성인권돋음부설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센터장(여성) ▲진호준 수원시청 태권도 선수(체육) 등 수상자 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및 각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모든 시민이 하나 되어 건강과 화합을 위한 축하의 행사를 위한 격려사를 전하였다.

선수 선서를 하고 있는 정경모, 도은주 선수단 대표

선수 선서를 하고 있는 정경모, 도은주 선수단 대표


장안구 정경모 선수와 권선구의 도은수 선수가 선수대표 선서로 개회식을 마치고 노재철(거성 EBI 이벤트 대표)의 진행으로 시민 참여 게임과 명랑운동회, 시민 화합의 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시민 참여게임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림보 통과하기, 신발 멀리 벗어 던지기, 신발 과녁에 넣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웃음꽃이 끊이지 않았다.
 

명랑운동회는 구별 대표 선수들이 큰 공 나르기 릴레이, 대형 천으로 큰 공 튕기기, 400미터 이어달리기 등 여러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시민 화합의 장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와 시민 노래자랑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는데, 각 구의 대표 가수 1명이 참가하는 시민 노래자랑에는 권선구 세류 2동의 박중삼 씨, 장안구 연무동의 정순옥 씨, 팔달구 인계동의 김정연 씨, 영통구 매탄4동의 김명선 씨가 나와서 저마다의 노래 솜씨를 뽐내었다.

하나 둘 셋, 함께 힘을 모아 대형 천으로 큰 공 올리기

하나 둘 셋, 함께 힘을 모아 대형 천으로 큰 공 올리기

시민 노래자랑, 매탄4동의 김명선씨가 흥겹게 노래 부라고 있다.

시민 노래자랑, 매탄4동의 김명선 씨가 흥겹게 노래 부르고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은 열정적으로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였다.

매탄 2동 주민 김00 씨는 "체육대회가 구별 대항전인 줄 알고 응원단으로 참석하게 되었는데, 게임에도 참여하다 보니 경쟁보다는 서로 응원하고 마음껏 즐기는 자리였다."면서 "오래만에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하고 응원하다 보니 건강과 활력을 선물받은 느낌"이라고 체육대회 소감을 전했다.

 

또한, 경기장 주변에서는 피클볼 코트와 수원 F.C, 수원시자원봉사센터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제공되었다. 축하 공연으로 전자현악팀 샤인과 가수 박현빈이 무대에 올라 체육대회의 흥을 한껏 북돋아 올려 주었고 경품권 추첨으로 여러 시민이 행운을 차지하게 되었다.

누가 이 행운을 가져갈까요?

누가 이 행운을 가져갈까요?


이어 시상식과 폐회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경기력상, 화합상, 응원상, 참여상, 특별상, 질서상 등이 4개 구에 골고루 수여되었다. 특히 참여상은 경기력보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화합을 보여 준 우만1동, 정자2동, 정자3동, 영화동에서 받게 되었다.

 

영화동 박성대 주민자치회 회장은 "참여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많은 관심과 참여해 정성을 보여준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의 기쁨을 주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하였다.

시민과 함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신발 멀리 벗어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신발 멀리 벗어 던지기 게임을 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폐회사에서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은 수원의 위대한 역사를 써왔었고 앞으로도 쓰실 분들이다. 오래만에 운동장에서 사고없이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시민공동체가 다른 게 없다. 내년에는 가족들과 동행해서 더 즐겁게 시민의 날을 축하하자"고 말하면서 "오늘의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행사를 지원한 수원시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수원특례시 시민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운동 경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각 동 대표팀은 독특한 응원 도구와 재치 있는 구호로 분위기를 주도하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민이 꿈꾸는 미래도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한 자리에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즐긴 수원특례시 한마음체육대회는 시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높기만 하던 10월 12일의 수원종합운동장. 수원시민의 날은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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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의 날, 한마음체육대회 , 수원이 꿈꾸는 미래 도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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