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색길 해설사, 선진지 체험답사로 '전문성 강화'
우리나라 대표 수목원에서 느낀 감동과 배움
2024-10-14 15:33:38최종 업데이트 : 2024-10-15 11:08:31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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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팔색길해설사학교 광릉국립수목원 답사 기념 단체사진 지난 11일, 수원그린트러스트 수원팔색길 해설사학교에서 광릉국립수목원을 방문하여 선진지 답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답사는 수원팔색길 해설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다.
여덟 가지 길 이름은 각 길의 특성을 살려 1색 모수길, 2색 지게길, 3색 매실길, 4색 여우길, 5색 도란길, 6색 수원둘레길, 7색 효행길, 8색 화성성곽길이다. 수원팔색길 해설사는 수원팔색길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숲과 자연을 사랑하고 그에 대한 지식과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수원팔색길에 대한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수원팔색길 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하여 2019년 1기 수원팔색길 해설사 25명, 2021년 2기 해설사 25명을 양성하였으며, 이들은 수원팔색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팔색길 걷기행복여행'과 '수원팔색길' 걷기운동 등에서 해설사로 활동하며, 참여자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3기 양성 과정교육은 지난 4월 27일에 시작하여 상반기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마치고, 예비 해설사 20여 명이 하반기 교육의 일환으로 수원팔색길 답사 중에 있다. 가을하늘은 청명하고 숲길은 상쾌하다
그동안 수원팔색길을 걸으며 얼굴을 익힌 이도 있고 모르는 이도 있을 터, 동승한 버스 안에서 1.2기 해설사와 3기 예비해설사가 본인 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기 서경희 해설사는 "지금까지 해 온 것 중 가장 잘한 것이 수원팔색길 해설사였다" 하였고, 3기 송란경 예비해설사는 "1, 2기 선배들, 특히 우리 3기 동기들을 오래만에 만나 반갑고, 작년에 숲 해설사 하면서 실습을 했던 곳이라 마치 친정에 가는 듯한 기분이 들어 너무 좋다"고 하였다.
광릉수목원 표석
국립광릉수목원 설명을 하고 있는 수원그린트러스트 이득현 이사장
유익한 정보를 유쾌하게 설명하는 이경한 해설사
이경한 해설사가 낮에 뜨는 별, 쑥부쟁이를 설명하고 있다.
별(*) 모양인 쑥부쟁이, 구절초, 벌개미취 등은 구별하기도 쉽지 않고 대체로 들국화란 이름으로 불리우는데 들국화는 식물학 분류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름이라고 한다. 이 세 가지 꽃들의 꽃의 모양과 색깔이 비슷하여 구별 방법은 잎의 형태로 구분한단다. 잎이 갈라진 것이 구절초, 작은 잎은 쑥부쟁이, 긴 잎은 벌개미취다. 쑥부쟁이와 구절초는 잎의 모양으로 구분한다.
답사 후 해설사들은 소감을 말하면서 앞으로 수원팔색길 해설 활동에 더욱 풍성한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이득현 이사장도 마침 인사를 하면서 "해설가를 양성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기본적으로 세웠던 원칙이 '내가 지금 이곳에서 즐겁고 건강해야 행복해진다'였다. 그래서 실제로 내가 이곳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첫 단추를 팔색길 해설로 이끌었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번 선진지 답사를 통해 수원팔색길 해설사들은 더욱 전문적이고 흥미로운 해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수원 팔색길을 찾는 참여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수원팔색길 걷기 행복여행'은 수원그린트러스트가 매주 토요일 시행하는 걷기 프로그램으로 수원팔색길 해설사와 함께 한다. 11월에도 총 9회차 진행하는데 1일부터 코스별로 15명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수원시민은 안내 포스터의 신청방법을 참고하면 된다. 수원팔색길해설사와 함께 하는 11월 행복걷기여행 수원팔색길, 수원팔색길, 수원그린트러스트, 선진지 답사, 행복걷기여행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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