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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무대에 오른 화려한 시니어들의 패션쇼! "꽃길만 걸어요"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1주년 기념 축제 ‘행복채움 패션쇼' 개최
2024-10-15 10:36:58최종 업데이트 : 2024-10-15 10:36:56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1주년 기념 축제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1주년 기념 축제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수원시 팔달구 경기교총웨딩하우스에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1주년 기념 축제 '행복채움 패션쇼'가 열렸다. 행복채움 패션쇼에서 '꽃길만 걸어요'란 주제로 제2의 인생을 결심한 98명의 모델이 런웨이에 올랐다. 

 

'행복채움 패션쇼'에서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협회장이 주관으로 ▲오프닝쇼 ▲댄스팀 ▲시니어모델팀 3팀 ▲70+다시 "봄"실버팀 ▲헤라여신팀 ▲아모르동아리팀 등 8팀이 펼쳤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 1주년 기념 패션쇼 축제에 참석한 내빈들

경기수원시니어모델 1주년 기념 축제 행복채움 패션쇼에 참석한 내빈들 모습이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강남여성병원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이 축사를 이어갔다. 그 외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이 참석했다.

 

1주년 기념 패션쇼 식순에서는 관객이 입장한 자리에서 단체로 포토타임을 먼저 가졌다. 개회식은 행복채움 깃발을 든 김성수 시니어모델협회 수석부회장이 앞장서고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이 등장했으며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각 기수 자문위원들이 이어서 입장했다. 

 

이어 심미경 협회장의 행복채움 깃발 퍼포먼스가 힘차게 진행되고 응원의 큰 박수가 홀을 메웠다. 심 협회장은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1주년 기념 패션쇼 개회선언'을 한 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심 협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발걸음을 아끼지 않고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과 존경하는 시니어모델 여러분 감사하다."라며 "눈이 부시게 빛나는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 빛나는 하루가 되었다."고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지나온 일들을 뒤돌아보니 열심히 달려왔지만 참 부족함이 많았다."라며 "앞으로 시니어모델들과 더욱 더 손잡고 열심히 걷겠다."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니어모델 행복채움 1주년 기념 축하를 드리고 멋진 자리를 마련해준 심미경 협회장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시니어모델 여러분의 거침없는 모습과 빛나는 런웨이를 저와 수원시가 응원하겠다."고 영상을 통해 말했다.

 

성영모 감남여성병원장은 "무대 위에서 워킹을 함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이 타인의 시선을 즐겁게 한다는 것은 그것이야말로 주변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라며 "1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시니어모델협회를 발전시키고 실행에 옮긴 심미경 협회장은 우리 헤라건강학교 8기생으로 헤라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영상을 통해 말했다.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이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첫번째 생일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 원장이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첫번째 생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수원에 이런 열정적인 시니어 분들이 있어 놀랍다. 여러분들은 꽃보다 아름답다. 심미경 협회장이 울컥했는데 1년 동안 얼마나 애썼을까 짐작 된다"라며 "나 자신을 열정적으로 뽐낼 수 있다는 것은 내 인생을 내 스스로 만들어 가는 자신감 있는 모습이라 생각되며 삶의 인생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는 박다인 씨와 김민영 씨가 맡아 진행했다. 감사패 표창과 공로패 표창이 수여되고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고문 박종선 심사위원장이 심사기준을 설명하고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화 허수진 총회장이 축하의 인사말을 했다.
 

허수진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총회장(왼쪽)과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고문 박종선 심사위원장(오른쪽)이 심사를 했다.

이날 허수진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총회장(왼쪽)과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고문 박종선 심사위원장(오른쪽)이 심사를 했다.


박종선 심사위원장은 "오늘 단체상에는 각 팀 8조로 준비력과 구성력과 퍼포먼스 3가지 항목으로 평점을 할 것이다."라며 "각 항목 10점씩으로 해서 30점 만점으로 하고, 개인상은 심사위원들이 한 사람씩만 선택해서 시상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인 허수진 총회장은 "1년이란 세월동안 많은 희로애락이 있었겠지만 심 협회장이 울컥해서 따라 울컥했다."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다 내려놓고 맘껏 무대를 뽐내며 멋지고 아름다운 날 되기 바란다."고 위로했다.

 

헤어 및 메이크업을 화려하게 장식한 패션모델들은 댄스팀(안혜경), 갈라쇼·웨딩(김나경, 이형선), 70+다시"봄"·궁중한복, 행복채움/헤라·비비드정장(정용연), 행복채움/아모르·드레스(홍석자), 시니어·한복(이미경), 트렌치블랙(김성수) 순으로 런웨이를 멋지게 진행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런웨이를 마치고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런웨이를 마치고 시상식에 이어 협회장이 마무리 인사를 하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으로 3등에는 20만원(2팀), 2등에는 30만원, 1등에는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 인기상 10만원, 우정상 10만원도 주어졌다. 웨딩드레스를 착용해 연기를 멋지게 펼친 참가자에게 연기상, 베스트 드레서상 등도 전해졌다. 

 

특히, 이날 협회의 핵심인 70+다시"봄"은 골드모델 30명(평균나이 83세) 시니어 모델들이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패션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심 협회장의 마무리 인사와 전체 피날레를 펼치며 시상식 및 기념촬영에 이어 뷔페로 저녁식사를 하니 9시가 되어서야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지난해 10월 10일 창단한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는 1년 동안 많은 행사를 치루며 성장했다.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는 연령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한 삶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광고, 패션, 라이프스타일 산업에서 제2의 꿈을 펼치는 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협회에는 정규반, 월요반, 심화반, 특설반, 실법반, 아모르 동아리반, 헤라반이 있으며 40대 중반부터 80대 어르신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이곳에서는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을 연습하고, 살면서 조금씩 구겨졌던 몸과 마음을 펴지는 수업을 통해 자신을 소중히 돌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헤라여신팀이 런웨이를 하고 있다.

헤라여신팀이 런웨이를 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모델은 런웨이 뿐만 아니라 자신을 발산하는 열정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역할을 하며 동시에 행사의 수익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도 하는 등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심미경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장은 베이직 워킹클래스 과정을 수료하고 KW국가대표 모델선발대회, 클래식 모델대회 탤런트상, GMAEA 탑모델상 등 상을 수상했으며 국제외교문화홍보대사, 각종 패션갈라쇼와 드레스패션쇼 등을 총괄하고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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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 #1주년기념축제, #행복채움,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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