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가득! 따뜻한 마음은 풍성!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
동아리의 재능기부 현장에서 미리 만난 열기
2024-10-16 09:16:41최종 업데이트 : 2024-10-16 09:24:35 작성자 : 시민기자 심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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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에 소속된 '터링하제' 동아리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펼치는 모습. 최정선 강사가 그림책 <놀이는 참 대단해>의 내용을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져
수원특례시는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이 기간을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으로 지정하였다. 학습동아리들이 지역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격려하고자, 나눔활동 집중 기간을 지정하고 지역 연계 활동을 활성화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학습동아리의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이 수원 전역에 확산되고 있다. 이는 △위문공연 △학습결과물 기부 및 봉사 △일일강좌 및 체험 등 3가지로 구성된다. 이중 위문공연에는 달콤한추억(클래식기타), 장안별뮤지컬단, 수원하모니기타앙상블 동아리가 참여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위문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23일부터 25일까지 평생학습기관 수강생을 대상으로 클래식 기타 공연을 하거나, 어르신 대상 기관에 방문하여 합창, 기타 연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동아리가 그간 학습한 결과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방식도 눈길을 모은다. 손뜨개 봉사단, 우아한재봉, 정리1365 동아리가 참여하는데, 이들은 학습결과물을 지역 주민에게 기부함으로써 일상 속 나눔이 확산되는 훈훈한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총 10개의 동아리가 참여하는 일일 강좌 및 체험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행궁다움, 터링하제, 우리동네더함, 청개구리연못지원단 7개 동아리가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정조대왕과 화성행궁 관련 일일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하거나, 지역 어린이 대상 펀스포츠 터링 체험 강좌를 진행한다. 또 각종 공예 및 베이킹 등 지역 학교 방문 일일 강좌도 주최한다.
평생학습은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아주 흔하고도 간단한 명제에서부터 시작!
이처럼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은 평생학습 기관 단체, 동아리의 학습 성과물 공유를 통해 학습을 서로 나누는 자리이다.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나누며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라 더욱 뜻깊다. 수원시 지원사업에 참여한 37개의 학습동아리(30개 팀)가 그동안 학습과 경험을 통해 이룬 재능을 지역주민에게 기부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최낭선 강사가 아이들에게 터링 게임 하는 방법을 직접 선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에 소속된 '터링하제' 어린이 위한 스포츠 재능기부 펼쳐
한편, 지난 12일(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버드내도서관 강당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초등학생 1학년부터 4학년 어린이들이 '이야기가 피어나는 펀 스포츠 터링 교실'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와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터링하제(펀스포츠)' 회원들의 재능기부 행사였다.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에 참여하는 동아리의 평소 활약이 궁금했기에 그 현장을 찾아갔다.
이제는 두 손을 사용하는 '터링 경기'의 순서이다. 터링 경기를 진행하는 최낭선 강사는 우선 우리에게 생소한 스포츠 터링에 대해 설명했다. "터링은 컬링과 비석치기, 볼링이 합쳐진 경기"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터링은 우리의 전통놀이와 현대 스포츠를 융합한 펀스포츠"라고 말했다. 학습동아리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순간이다.
이론 설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조를 나누어 게임을 진행했다. 6개의 스톤을 오른손으로 3회, 왼손으로 3회 굴린다. 볼링처럼 스톤을 핀에 부딪쳐 6개의 핀을 쓰러트리거나, 점수가 표시되어 있는 곳에 스톤을 두어야 한다.
이제 아이들은 한 명씩 순서대로 게임을 진행했다. 게임 자체가 비교적 쉽고 재미있는지, 아이들도 제법 적극 참여하였다. 각자 쓰러진 핀의 갯수와 점수판으로 이동한 스톤의 갯수를 계산해 점수가 매겨졌다. 높은 점수가 불러질 때면 연신 소리를 지르며 즐거워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된 <터링하제> 평생학습동아리 회원들의 재능기부 행사로 수원시 도서관 홈페이지-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모든 이에게 '재능'이 있고 그 재능을 나눌 수 있다고 말한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 메말라 버린 우리시대에 사회에 대한 관심이 주는 선한 기운이 전해지길 바라며, 터링하제 동아리 대표 이춘희 씨를 만나보았다. 아이들이 한명씩 나와 터링게임을 진행하고 있다.
▲'터링하제(펀스포츠)'를 통해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모든 동아리 활동의 목적은 재능기부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다.
▲요즘 하고 있는 활동이 있다면? 현재 11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에는 한 달에 2번 정기모임을 갖는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메인 강사 2명, 보조강사 2~3명이 함께 진행한다. 가족대상으로 진행될 경우 회원 4명이 한 팀으로 진행한다. 11월에도 초등학생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내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싶다. 책과 연계하여 전래동화와 스포츠를 통해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싶다.
▲'터링하제'에 동참하고 싶다면? 7세 이상부터 전 연령 누구나 마음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와글와글 시끌벅적, 배움의 나눔터가 '활짝 열린 날'
이번 행사를 기획한 평생학습연계팀 관계자는 "시민들이 행사를 통해 평생학습동아리를 홍보하고, 학습동아리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마주하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알리고, 즐거운 학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많은 시민이 평생학습을 접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18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안내] ○ 일정: 10월 26일(토) 오전 10시~오후 5시 ○ 장소: 수원시 평생학습관 & 창룡도서관 ○ 내용: 전시• 체험 • 공연, 학습관 오픈데이 및 도서관 연계 강좌 등 진행 ○ 수원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 : learning.suwon.go.kr 수원시평생학습축제 포스터. 오는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열리는 '2024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의 마지막 날, 수원시평생학습관 및 창룡도서관에서 '수원시평생학습축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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