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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3동, 새빛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
청명한 가을날 지역주민 함께 즐기는 주민참여형 ‘노래자랑’과 다채로운 프로그램
2024-10-21 08:51:39최종 업데이트 : 2024-10-21 08:51:37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정자3동 '자동차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 현수막과 에어 바운스


19일 장안구 만석로 68번길(현대 코오롱아파트 정문 앞~동신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와 정자3동 마을 만들기협의회가 주최하고, 현대 코오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주관하는 새빛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가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최환주 정자3동장 등 내빈과 더불어 지역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행사는 성황리에 펼쳐졌다.

 

새빛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는 "주민 스스로 일정 구간 차도의 차량을 통제하고, 보행자, 비 자동차 교통수단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여 생태교통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시민주도 행사"다.

 문화축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

문화축제를 즐기는 많은 시민들


행사는 ▲생태교통 체험 ▲체험 부스 ▲놀이마당 ▲나눔장터 ▲주민 노래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구성됐다. 대형 TV, 전기밥통, 햅쌀, 대형 자전거 등 우승상품과 경품도 풍부하고 추첨을 통해 많은 주민에게 선물을 전달해 만족도가 높았다.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허성근 회장(왼쪽)과 인사말하는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이재준 수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명한 가을날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행사를 위해 봉사하는 마을만들기 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11년간 주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정자 3동 '자동차 없는 거리' 문화축제를 이끌어온 허성근 회장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많은 상품과 경품이 준비되어 있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마린쿠르의 구명쪼끼 착용과 놀이체험

마린쿠르의 구명조끼 착용과 놀이 기구체험

경수클럽 풋살경기와 이색자전거 타기

경수축구클럽 풋살경기와 이색자전거 타기

 

체험 부스 및 놀이마당에서는 구명조끼 착용법과 생존법을 체험하고, 체험이 끝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했다. 다양한 에어바운스를 설치한 놀터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게 했다. 생태교통 체험은 이색자전거 등을 대여해줘 주민들이 체험토록 하여 호기심을 갖게 했다. 경수 축구클럽에서 미니 풋살경기장을 차도에 설치하여 1:1 챌린지 경기를 한 것 또한 특별했다. 수제로 직접 만든 공예품과 경북 풍기 지역의 사과 농장주가 직접 만든 사과즙 등 지역 상품도 저렴하게 판매하여 도농 간 상호 상생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하이라이트인 노래자랑은 11년째 이 행사를 기획하고 연출, 섭외, 감독한 허성근 회장의 재치 있는 사회로 진행되었다.

식전공연 색소폰 합주 장면

식전공연 색소폰 합주 장면


식전 공연으로 매니아 색소폰 동호회 김주혁 단장 외 7명이 신나는 '오늘이 젊은 날', '보약 같은 친구'를 색소폰 합주로 팡파르를 울려 주민들의 흥과 분위기를 돋우었다.
 

노래자랑 첫 번째 순서로 참여한 노재순 출연자는 김소유의 노래 '두여인'을 열창하여 주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한선심 출연자는 설운도의 노래 '마지막에 사랑'을 맛깔나게 불러 기성 가수 같은 면모를 보였다. 세 번째 신연옥 출연자는 유지나의 노래 '미운 사내'를 열창했다. 

명인태권도 시범단 공연

막간 공연으로 명인 태권도 시범단이 품새, 격파, 돌려차기 등 멋진 시범 공연을 선보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내인생의 작품' 노래를 열창하는 박용운 출연자

'내인생의 작품' 노래를 열창하는 박용운 출연자

'보릿고개'를 열창하는 전은자 출연자

'보릿고개'를 열창하는 전은자 출연자


네 번째 박용운 출연자는 성탁의 노래 '내 인생의 작품'을 구성지게 불러 심금을 울렸다. 다섯 번째 오경희 출연자는 진미령의 노래 '미운 사랑'을 감동 있게 불러 애절한 감성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여섯 번째 전은자 출연자는 진성의 노래 '보릿고개'를 열창하여 어르신들의 배고픈 옛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등 뭉클함을 선사했다. 막간공연으로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 프로그램 동호회 '춤 나래 무용단' 심만덕 외 2명이 '부채춤'과 '장고춤'의 아름다운 전통문화 공연을 선사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색소폰 동호회(7명)가 '진또배기', '십분대로'를 신나게 합주하여 귀를 호강케하고 즐거움을 선사했다.


일곱 번째 오순례 출연자는 김용임의 노래 '12줄'을 구성지면서 신나게 불러 기성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여덟 번째 하종식 출연자는 임영웅의 노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세월이 지나니 알 것 같다며 애절하게 불러 관객의 마음을 동요케 했다.

 2023년도 노래자랑 우승자 이송월 초청가수

2023년도 백설마을 노래자랑 우승자 이송월 초청가수


이어서 2023년도 백설마을 노래자랑 우승자 이송월 가수가 '청춘 화살'과 '고금성'을 열창하여 앙코르와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 엔딩곡으로 이선희의 노래 '아름다운 강산'을 색소폰 합주에 이어서, 금상 수상자의 앵코르곡 '도련님' 노래를 끝으로 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우승하여 금상을 받는 수상자

 허성근 회장(왼쪽), 금상을 받는 오순례 우승자(중앙), e스포츠 오기원 회장(오른쪽)


노래 잘하고 재주 있는 지역주민 8명이 출연하여 평소에 가진 끼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오순례(정자동), 은상 박용운(정자동), 동상 전은자(정자동) 씨가 차지하여 부상으로 각각 대형 TV, 전기밥통 등 고급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20년째 살고 있는 60대 지역주민(정자3동)은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에 친구와 함께 왔다. 특히 주민 노래자랑이 매우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70대 부부(정자3동)는 "매년 2회씩(봄, 가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문화 행사를 마련하는 주최 측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청명한 가을날에 열리는 새빛 생태교통 '자동차 없는 날' 거리 문화축제는 11년째 이어지는 정자3동의 명품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에는 지역 주민들 참여형 행사로 '노래자랑'을 개최하여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본 행사가 사람 중심의 친환경 조성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조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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