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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주인공
복합문화공간 111CM, 거대한 문화축제장으로 변신
2024-10-21 08:08:03최종 업데이트 : 2024-10-22 08:01:20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2일차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펼쳐졌다.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2일차는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펼쳐졌다.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가까이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는 수원특례시가 문화의 날을 맞아 19∼20일 양일간 수원 제1야외음악당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열었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축제에 풍덩 빠져들었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풍부한 문화적 자원을 인정받아, 2021년 법정문화도시로 지정
'문화도시'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문화예술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뜻한다. 수원특례시는 2021년 12월 23일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문화도시 수원은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심 속 축제와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가고 있다. 
 
특히,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시민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는 참여형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 이웃이 외롭지 않게 서로를 살피며 함께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다.
 
2024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1일차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시민 공감 콘서트인 '수원했어 오늘도'를 비롯해 '가을밤을 수놓다' 등 예술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미술공연에 푹 빠진 관람객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미술공연에 푹 빠진 관람객들이 111CM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2일차, 복합문화공간 111CM 문화축제장으로 변신
2일차 행사는 시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펼쳐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문화축제는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 △같이공간 111랜드 △어린이 예술가를 만나다 △브런치&하우스 콘서트 △수문장 아트페어 △수원은 학교 △마을체험 △로컬콘텐츠 창제작 등이 종일 이어졌다.
같이공간 111랜드, 복합문화공간 111CM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

같이공간 111랜드, 복합문화공간 111CM 거대한 놀이터로 변신


청소년과 지역예술인 등에 열린 공간으로 역할을 하며 문화제조창 별칭을 얻은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마당은 대형 놀이터로 변신했다. 같이공간에서 함께 즐기는 어린이 놀이터 '같이공간 111랜드' 체험공간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다. 출발드림팀, 양궁과 농구 경기, 딱지치기, 솜사탕 마술쇼 등에 푹 빠진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같이공간 111랜드, 양궁놀이에 즐거워한 어린이들

같이공간 111랜드, 양궁놀이에 즐거워한 어린이들


1층 아카이브 공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과 호흡하며 여러 동물을 미술작품으로 완성하는 '브런치&하우스 콘서트'의 열기도 대단했다. 동물 미술작품이 변신할 때마다 관람객들의 입에서 "와" 하는 탄성과 박수가 이어졌다. 

전시공간에서 선보인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는 5개 도시에서 도시 산책자 15인이 구성한 도시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도시풍경 도시 산책자 전시는 지하철 1호선을 따라 부천에서 부평, 수원에서 영등포 그리고 의정부로 연결되는 도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5명의 예술가의 경험과 사유, 도시 산책자로서의 시점이 담긴 작품들이 도시를 산책하는 경험을 선사했다.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시민들


'수원은 학교'에서는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결과물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었고, '마을체험'은 도시 속의 공동체의 역할 및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의 실험적 활동을 소개했다.
교육프로그램 '수원은 학교'

교육프로그램 '수원은 학교'


복합문화공간 111CM을 풍성한 문화축제장으로 변신시킨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은 문화예술에 목말라 있던 북수원권 시민들에게 깊어가는 가을에 걸맞은 특별한 문화 선물이 되었다. 

하루만 진행하는 행사 일정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참여한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김기남(남, 정자2동) 씨는 "담배공장이었던 곳을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우리 지역에 이런 문화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 좋다. 오늘 열린 문화축제에서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보고, 체험도 직접 해볼 수 있어 좋았다. 가족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 관람객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 관람객


양궁체험에 푹 빠진 어린이는 "좋아요. 여기가 놀이터 같아요. 여기에 있는 놀이기구를 오전에도 타고, 오후에도 타고 있어요"라고 밝히며 연신 싱글벙글했다.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를 관람한 시민은 "집사람과 함께 문화축제를 즐기고 있다. 오늘 가장 큰 수확은 문화도시가 무슨 의미인지 알았다는 것이다. 또 지하철 5개 도시 15명의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문화와 도시 산책의 의미를 엿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밝혔다.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 최재란 작가의 '수원 화성 성벽'

문화1호선 예술여행 순회전시, 최재란 작가의 '수원 화성 성벽'


아이들과 함께 손뼉을 치며 브런치&하우스 콘서트를 즐긴 시민은 "동물들을 미술작품으로 완성하는 공연은 처음 본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오늘은 아이들 날이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SNS를 통해 "일상에 문화가 흐르는 도시를 꿈꾸며 선보이는 문화예술 한마당으로 수원문화원, 수원예총, 수원민예총 등 22개 예술단체와 동아리 500여 문화예술인들이 품격 만점 콘텐츠를 빚어냈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통해 상큼한 숲 바람 속에 사랑하는 이들과 가을을 충전해보길 추천해 드린다"라고 밝혔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에 푹 빠져 주말을 즐긴 시민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에 푹 빠져 주말을 즐긴 시민들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2일차는 대도시 수원이 가지고 있는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널리 홍보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수원만의 따뜻하고 다정한 도시브랜드로 125만 수원시민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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