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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은 현실이 된다! 청소년 손으로 만든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
2024년 수원시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 성황리 개최
2024-10-28 16:43:01최종 업데이트 : 2024-10-28 14:05:12 작성자 : 시민기자   권선미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는 축제를 구경하러 온 이들로 붐비었다.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는 축제를 구경하러 온 이들로 붐비었다.


'Boys, be ambitious !' (젊은이여, 포부를 가져라!)

 

미국의 과학자이면서 교육자인 윌리엄 클라크(William Smith Clark)는 청소년, 청년들에게 야망을 가지라는 명언을 남겼다. 2022년 통계청 자료 '아동, 청소년 삶의 질 2022' 보고서에 의하면 아동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인 자살률은 2015년 이후 증가 추세라고 한다. 또한 아동청소년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17년 대비 2020년에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그렇지만 여기, 자신의 미래를 위해 오늘도 꿈을 현실로 만드는 수원시 청소년들이 있다. 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자신을 당당히 보여 주었다. 지난 26일 토요일 팔달구 권광로에 위치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2024년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 포스터

2024년 청소년 동아리 대축제 포스터

 

40여 개 이상의 체험부스가 창의존, 소통존, 공감존, 상상존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되었다. ▲창의존은 삼일공고 학생홍보단, 수원고 방송반, 청명고 아르스, 영신여고 모구잡화점을 비롯 효원고 모구컴퍼니, 수원여자정보고 네일아트, 매향여자정보고 M&T, 한봄고 단미공예반, 매탄중 뷰티동아리, 권선고 WLBC, 장안청소년청년센터 청·청 재능기부봉사단 라이트가 진행되었다. 

   

▲소통존은 아주대 차오름, 칠보청소년청년센터 칠보소리, 구운중 사소한 고백, 수원시청 청소년의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참여위원회, 수원교육지원청 청소년교육의회,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국제친선동아리 Global-On-Youth, 효동초 효동퓨처스 티볼동아리, 효동초 효동보이즈 티볼동아리, 대평중 유나이트,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 제1운영본부가 자리했다.

 

아주대학교 태권도 동아리 '차오름' 허은택 회장(4학년)은 "1973년도부터 태권도를 하고 싶은 학생들끼리 모여 만든 동아리로, 운동 및 태권도 관련 행사를 하고 있다. 단증 유무와 상관없이 태권도에 관심 있는 아주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동아리다."라고 소개했다.


아주대학교 태권도 동아리 '차오름' 회장 허은택 학생이 동아리를 소개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태권도 동아리 '차오름' 회장 허은택 학생이 동아리를 소개하고 있다.

  

운영본부 맞은편에서는 효동초등학교의 티볼동아리에서 키링만들기 행사와 티볼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한 학생은 "직접 체험을 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재미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티볼을 한번 배워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스를 운영 중인 김민율(효동초 3) 학생은 "오늘 행사를 돕고 싶어서 왔다. 학교에서 티볼을 배운 지 4개월이 되었다. 티볼을 할 때면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효동초등학교 김민율(3학년) 학생이 티볼동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효동초등학교 김민율(3학년) 학생이 티볼동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 ▲공감존은 영통청소년청년센터 바이오, 송정초 에코송정, 수원유스호스텔 청소기, 수원유스호스텔 청춘가온, 광교청소년청년센터 그린핑거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더푸른, 매향중 청소년마음치유동아리,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원시 또래상담연합회, 수원시 경기이룸학교 마음가락우체통이 운영되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상존은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 붕어빵(스탬프투어), 동원고 M.I.T. 공학동아리, 동수원중 창의프로젝트반, 한봄고 셈글, 동원고 Why Bio, 동원고 하늘을 나는 수학, 아주대 컨저러, 권선청소년청년센터의 권선청소년청년센터, 권선청소년청년센터 청년서포터즈 Y.E.S, 천천청소년청년센터의 천천청소년청년센터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각각의 개성을 가진 체험부스들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각각의 개성을 가진 체험부스들은 참여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의 관계자는 "팔달구 남문 쪽에 위치하고 있다.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있는 곳인데 보호지원, 정서지원, 자립·진로지원 및 교육지원, 문화여가지원은 물론 가정·사회복귀 지원을 하고 있다. 간혹 안 좋은 이미지로 보는 몇몇 분들 때문에 속상할 때도 있다."라고 전했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3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고, 365일 24시간 운영한다. 방문이나 전화, 사이버 상담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퀴즈를 풀면 음료를 선물로 주었다.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에서 퀴즈를 풀면 음료를 선물로 주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구성된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쳐 기획하고 현장 운영까지 맡아 그 의미를 더했다. 그중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드론 축구', '드론 레이싱'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한 청소년 및 가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은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를 청소년의 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7월 5일부터 19일까지 모집했다. 수원시 청년청소년과 주관으로 모집한 제1기 단원 20명은 기획부터 홍보까지 축제 전반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모든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 청소년의 열정과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 주었다.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의 모습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의 모습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 단원인 주민규(원천초 5) 학생은 "회의를 할 때 누나 형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오늘 운영본부에서 함께 축제를 운영하고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밝혔다.

 

청소년의 꿈과 끼를 펼치는 동아리 공연 또한 호응을 얻었다. 광장 중앙 무대에서 선보인 청소년 동아리 공연은 매향여자정보고의 가야금 연주를 시작으로 K-POP 댄스 및 보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이는 청소년 동아리의 모습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보이는 청소년 동아리의 모습

   

행사에 참석한 수원시청소년의회 안주현(천천고 2) 학생은 "수원시청소년의회 의원 소속으로 부스 운영을 함께 돕고 싶어 참여했다."라고 참여 계기를 말했다. 수원시청소년의회는 UN아동권리협약 및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 참여권 보장)에 따라 청소년이 청소년 관련 정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안주현(천천고 2) 학생이 수원시청소년의회 부스에서 체험을 돕고 있다.

안주현(천천고 2) 학생이 수원시청소년의회 부스에서 체험을 돕고 있다.

 

독일의 외교관이자 정치가였던 비스마르크(Bismarck)는 '그 나라의 장래를 보고자 하면 그 나라 청소년의 기상을 보라'라고 했다. 청소년은 그 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키고 돕는 것은 바로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수원시 청소년들의 빛나는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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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동아리대축제, 청년청소년과, 수원시청소년의회, 청소년동아리축제기획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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