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우리동네더함'과 함께 한 업사이클링 공예교실
능실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 대상으로 재능기부
2024-11-01 10:42:17최종 업데이트 : 2024-10-28 11:30:15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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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더함과 함께하는 초록손길, 업사이클링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10월 23일 ~26일)은 수원특례시가 평생학습동아리들의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지정한 특별한 주간이다. 이 기간 동안, 평생학습동아리들은 수원 전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그들의 열정과 재능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생학습동아리의 활동은 위문공연, 학습결과물 기부 및 봉사, 일일강좌 및 체험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동아리는 자신들의 학습과 경험을 지역 사회와 함께 나누고, 지역 주민들은 다양한 학습 경험과 재능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위문공연 분야에서는 클래식기타연주단 달콤한추억, 장안별뮤지컬단, 수원하모니기타앙상블 동아리가 참여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 학습한 결과물을 지역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에는 손뜨개 봉사단, 우아한재봉, 정리1365 동아리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학습 결과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일일강좌 및 체험활동에는 행궁다움, 터링하제, 우리동네더함, 청개구리연못지원단 등의 동아리가 참여하였다. 이 동아리들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활용하여 다양한 일일강좌와 체험활동을 개최하였다.
우리동네더함은 지난 10월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 시간동안 능실종합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능실종합사회복지관앞에 타고 온 자전거를 주차하고 있다.
우리동네더함은 2022년 2월, 공예를 통해 행복한 삶을 지향하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공예를 보다 더 가까이 누리고 경험하게 하여 지역사회의 공예문화 인식개선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동아리라고 한다. 최경미 대표는 "미니어처, 종이, 가죽, 화과자, 앙금꽃, 라탄, 원예, 도자기, 뜨개, 퀼트, 업사이클, 토탈 공예 등 다양한 공예가들이 모여있다. 회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하며, 공예를 통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각자가 가진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우리동네더함의 구성원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동네더함은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 및 공예저변확대에 힘쓰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공예활동으로 지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소외계층 및 주민들에게 재능기부 및 플리마켓을 통한 수익금 기부를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소통과 배움이 이루어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예는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의미가 담기며, 우리 모두가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동네더함은 공예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였다. 해양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이 가득한 쓰레기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경미 우리동네더함 대표
바닷물의 흐름과 해양쓰레기의 이동경로에 대한 영상을 진지하게 보고 있다.
바다에 버려진 유리병이나 유리 용기들이 파도나 바람, 모래 등의 풍화작용에 의해 모서리와 표면이 마모되면서 마치 조약돌처럼 둥글해진 유리조각을 씨글라스, 바다유리라고 하는데 오늘의 체험활동은 이 유리조각을 이용하여 무드등을 만드는 시간이다. 강사들이 재료를 나누어 주고 있다.
이 ㅇㅇ(초등 3) 학생은 "버려진 유리병 조각들로 이렇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그동안은 쓰레기로만 생각했던 물건들이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을 보면서, 환경 보호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하면서 자신이 만든 작품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작품으로 재탄생한 버려진 유리조각들
기자는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하여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며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할 수 있었다.
최경미 대표는 아이들이 업사이클링에 대해 이해하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을 것이라면서 아이들이 좋아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평생학습동아리 나눔주간은 동아리들이 시민들과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나누며 서로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동네더함 역시 이 나눔주간을 통해 더 많은 분들과 공예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수원시평생학습축제에 학습동아리 작품전시에 자연물, 퀼트, 라탄, 종이공예품을 출품한다."면서 "모든 분들이 새로운 배움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라며, 모두가 나눔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라며 우리동네더함은 항상 오픈된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하고자하는 공예인들을 환영한다."고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수원시평생학습축제에 출품한 회원들의 작품
우리동네더함, 재능기부, 학습동아리, 문화예술교육,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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