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성황리 개최
구직자의 기대와 설렘 속에 50개 기업에서 300명 규모 채용 예고
2024-11-01 16:25:14최종 업데이트 : 2024-11-01 16:25:12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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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일자리박람회 정문 전경 수원시 일자리 박람회가 지난 10월 31일 14시, 수원올림픽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 일자리센터, 팔달·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주관했다. 50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으로 총 30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했다. 구직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일자리 행사장은 수원시청 앞, 가을의 아름다운 단풍잎이 물들어가는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됐다. 넓은 잔디밭과 울창한 소나무 숲에 쉼터를 만들어 음료수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다. 가을에 알맞은 일자리 박람회 장소였다.
기업의 모집 현황판을 보는 구직자 모습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을 원하는 시민(청년, 중장년층, 노인 일자리, 경력단절 여성, 제대군인 등)은 누구나 참여 가능했다. 반도체, 전자, 기계, 화장품 제조업, 건설업, 경비 및 경호, 세무회계, 각종 제조업, 물류 대행, 시설관리, 청소, 서비스 생산, 보험, 창고관리 및 서비스업, 운전 등 여러 업종의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별로 1명에서 최고 20명까지 채용 계획을 밝혔다.
수원 인근 지역 기업 참여율도 높았다. 지역별 참가 기업수는 수원특례시(19), 화성시(18), 용인시(7), 평택시(2), 오산시(2), 안양시(1), 이천시(1)로 화성시 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참가했다. 화성시의 반도체기업 ㈜티마트가 20명 규모로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었고, 수원시는 홈플러스㈜ 기업이 10명, ㈜덴티움이 8명의 채용을 예고했다. 기업, 현장 1:1 면담 전경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1:1 현장 면접, 구직상담,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클리닉 등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부스가 마련돼 있었다. 또 특별히 취업 정보관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면접 체험·지문적성검사·이력서 사진 촬영 등과 색다른 부대행사를 진행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지문적성검사 부스에서는 과학적인 통계에 기반, 참가자의 지문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부스 전경 부대행사인 인공지능(AI) 면접 체험·지문적성검사·이력서 사진 촬영은 높은 인기로 대기자가 많았다. 취업하는 데 꼭 필요한 준비 과정을 지원하는 부스다. 특히 채용 시에는 면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체험을 위해 많은 사람이 긴 시간을 기다렸다.
인공지능(AI) 면접 체험을 한 청년에게 도움이 되었냐고 물었다. "취업에 맞는 직종이 없어 오늘은 취업 준비를 하려고 왔다. 40여 분 동안 요즘 트렌드인 인공지능 면접으로 모의과정과 실전 과정의 면접을 모두 체험했다. 질문이 예리하고 답변이 어려운 항목도 있었다. 실제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장안구에서 온 한 시민은 "58세에 퇴직 후 일 년여 쉬다가 우연히 수원시에서 홍보하는 버스정류장 전광판을 보고 면접을 신청했다. 행사 시작 한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구직자가 인산인해였다. 사진 촬영, 지문적성검사 등에 인파가 몰려 있고, 운영 요원들도 친절하게 안내하느라 분주했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신중년 인생 이모작 지원 센터 취업 정보관에는 수원일자리센터, 수원시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 팔달·영통여성새로일하기센터,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 경기도 일자리재단, 수원시니어클럽, 수원시 청년지원센터,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복지센터, 경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경기 남부제대군인센터, 경기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아주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14개 단체가 참여했다. 청년부터 시니어까지 구직을 희망하는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에게 구직 상담과 관련 교육 등을 안내했다.
수원일자리센터 수원일자리센터는 운영본부를 두어 행사 운영 및 문서지원, 이력서 접수를 비롯하여 구인·구직 상담 및 취업 알선, 취업 지원 교육, 채용행사와 취업 지원 서비스를 담당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직원 30여 명이 분주히 움직였다.
수원시 청년 지원센터 부스는 '룰렛 돌리기'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취업 정보관 부스로 참여한 수원시 청년 지원센터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을 소개했다. 수원시 인계동에 '청년바람지대'와 행궁동에 위치한 '청누리'는 수원시 청년 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대표 공간이다. 또한 구직단념 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촉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 남부 제대 군인 지원센터 부스 경기 남부 제대 군인 지원센터도 참여했다. 5년 이상 국토 방위의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 및 맞춤형 직무 교육을 소개했다.관계자는 "옛날에는 만기 전역해 나이가 많았는데, 지금은 간부들도 30대~50대 나이에 재취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도 면담하는 제대 군인들이 보였다.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경기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고용 창출 지원사업, 구인·구직지원 및 청년, 장년 고용지원금 사업소개 등 면담을 했다.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도 청년 진료 취업 상담 등을 하고 있었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이었다. 수원시는 이번 일자리 박람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계속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한다면 반드시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수원 일자리센터, 팔달여성새일센터, 취업 정보관, 수원올림픽공원, 김현호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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