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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공연단의 '찾아가는 예술 무대', 학생들의 호응 역시 높아
효천초교 ‘꿈나래관', ‘신데룰라’ 뮤지컬 공연은 현대사회에 맞는 창의적 공연
2024-11-04 17:08:26최종 업데이트 : 2024-11-04 17:08:23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신데룰라' 공연 장면

'신데룰라' 공연 장면
 

지난 11월 1일, 가을 단풍이 무르익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에 수원시립공연단의 '찾아가는 예술 무대'가 효천초교 꿈나래관에서 열렸다. 이날 3~6학년 학생 300여 명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작 동화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가 펼쳐졌다. 

효천초교 '꿈나래관' 전경

효천초교 '꿈나래관' 전경

 
평소 체육활동과 과학 놀이로 활기 넘치는 꿈나래관에 공연 무대가 마련되고 조명이 환히 비추어졌다. 수원시립공연단 '찾아가는 예술 무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공연장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다.
 
효천초등학교는 개교 이후 두 번째 예술공연의 행운을 받았다. 지난 2022년 11월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가 열린지 꼭 2년 만이다. '꿈나래관'은 학생과 교직원으로 가득 채워지고 공연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얼굴은 기대와 호기심으로 가득 차 보였다.
 
공연 시작 전, 문화예술담당 선생님의 공연에 대하여 설명하는 모습

공연 시작 전, 문화예술담당 교사가 공연에 대하여 설명하는 모습

 
먼저, 효천초교 문화예술담당 교사가 공연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를 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예술의 다양성을 소개하고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좋은 기회다. 동화책 '신데렐라'와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출연자 소개 장면

출연자 소개 장면
신데룰라 계모의 공연 장면'신데룰라' 계모의 공연 장면

왕자의 공연 장면왕자의 공연 장면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는 명작 동화 '신데렐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하여, 기존 동화 내용과는 달리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주인공 '신데룰라'를 통해 현대사회에 걸맞은 인간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학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움직임과 노래를 가미하여 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정서 지능 신장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출처 : 수원교육지원청)

효천초는 2년 전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 공연을 관람한 바 있다. 금관 5중주의 연주 등 관악기의 크고 웅장한 소리와 함께 튜바의 매력적이고 중후한 음색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이번에도 수원시립공연단의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 관람 모습을 보니, 학생들은 숨죽이고 관람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색다른 예술 분야의 학습으로 폭넓은 예술교육의 장이 되었다.

공연단과 동행한 여정민 수원시립공연단 홍보담당은 "초등학교 3~6학년 수준에서는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 이해도를 현장에서 보니, 학생들의 동화책을 읽어봐 관람 수준이 높았다. 교육 성과가 이루어진 멋진 학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기쁘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효천초 5학년 1반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수원시립공연단의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 공연을 여기서 볼 줄 꿈에도 몰랐다. 평소에는 체육활동과 과학 놀이, 전시 등을 했는데, 오늘은 공연까지 관람하니 정말 기분이 좋고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6학년 2반 안승재 학생은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 관람한 소감에 관하여 물으니, "동화책을 읽어보고 느낀 점과 뮤지컬로 본 신데룰라는 다른 점이 많아, 새롭게 배운 점이 있었다. 로맨틱한 느낌도 받았다. 이런 공연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이계자 효천초등학교 교장은 "수원시에서 '낭독 뮤지컬 '신데룰라' 학습장을 만들어 주어, 학생들이 현장감 있는 공연에 학습 분위기 좋았다. 아이들과 친숙한 명작 '신데렐라' 동화내용을 창의적으로 해석하여 뮤지컬로 표현한 것이 현대사희의 걸맞은 공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원시립공연단' 출연진의 수고에 감사한다. 특히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바르고 따뜻한 감성을 키워나가는데, 아름다운 공연과 음악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공연과 음악교육 시간이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학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수원 효천초등학교는 문화예술에 대한 전통과 역사가 있는 학교다. 국악, 사물놀이, 난타, 한국무용, 자율동아리 드림 스타 등 다양한 분야의 전국대회와 경기도, 수원특례시 대회에서 우수상 등을 받았으며, 지역행사에 재능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10월 24일 '2024 수원 학생 어울림한마당 음악공연'에 어울림 단원(14명)이 '난타공연'을 했다.

문화예술 관련 2023~2024년 상장을 보니, 경기도 교육감 표창(학교예술교육 활성화), 수원시장 표창(청소년 종합예술대회) 재단법인 청소년대회 표창(본선: 청소년 종합예술대회)을 받았으며, 동네행사(정자동)에 사물놀이와 드림 스타팀이 매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숨죽이고 관람하는 전경

학생들의 숨죽이고 관람하는 전경
 

필자는 공연장면을 무대 멀리서, 한쪽 귀퉁이에서 조용히 연속으로 사진을 찍으며 낭독이나 노래를 듣지 못하니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학생들은 숨을 죽이고 집중해서 관람한 것 같다. 관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낭독 뮤지컬 관람 시, 에티켓을 지키며 조용히 뮤지컬 속으로 들어가야 예술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공연에 이어 수원시립공연단의 '낭독 뮤지컬'까지 관람해, 학생들이 문화예술의 경험이 축적되었다. 앞으로도 폭넓은 공연기회가 늘어나, 문화예술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배려와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

《수원시립공연단, 가족뮤지컬 '신데룰라' 이야기》
〇 일시: 2024. 12. 7.(토) ~ 12. 8.(일) 11:00, 15:00(총4회)
〇 소요시간: 약 80분(인터미션 없음)
〇 장소: 정조주제공연장(약 250석)
〇 관 람 료: 전석 2만원(만 5세 이상 관람가) 수원시민 할인 20% 보호자 할인 50% 등
〇 예매: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바로가기), 인터파크티켓(11. 7.부터 예매 가능)
〇 출연진: 뮤지컬 극단, 이경, 송진우, 유현서, 윤명인, 김정윤, 홍민아, 신동화, 박세정, 나명숙, 강희윤, 김보경, 최다영, 이용주, 여정민 등 
〇 문의처: 수원시립공연단(☎031-267-1644), 문화예술과(☎031-228-2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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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천초교 ‘꿈나래관, 수원시립공연단, 신데룰라 뮤지컬,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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