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갤러리 영통에서 열린 '유숙희·강정아 작가 전시회'
수채화 2인전, 30여 점의 아기자기한 작품들 선보여
2024-11-07 11:18:05최종 업데이트 : 2024-11-07 11:18: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갤러리 입구에서 만나는 화사한 꽃들

갤러리 영통에서 만나는 화사한 축하의 꽃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축제가 수원시 곳곳에서 열린다. 굳이 미술관을 직접 가지 않더라도 동네 가까운 곳에서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쉼과 여유로움을 가질 수 있다.
 
영통구청장실 앞까지 전시된 작품들로 풍성하다

영통구청 복도 양쪽으로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5일 영통구청 2층에 조성된 갤러리 영통을 찾았다. 마침 강정아 작가와 유숙희 작가가 공동으로 전시전을 열고 있었다. 지난 1일에 시작하여 이달 29일까지 30여 점이 넘는 작품을 선보인다. 갤러리 앞에는 화사한 화환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작가의 기억속에 스며드는 다양한 꽃들(유숙희 작)작가의 기억속에 스며드는 다양한 꽃들(유숙희 작가 작품)

어느 때와는 달리 전시 작품이 많아 영통구청장실 앞까지 가득 찼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구청 곳곳에 곱게 수를 놓고 있었다. 수채화의 진수를 맛보는 듯했다.
유숙희 작가의 작품 present는 깨끗하고 청순함을 주고있다.

유숙희 작가의 작품 'present'는 깨끗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전한다. 


유숙희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했다. 작가의 기억속에 있는 꽃들을 선과 색으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당시의 감동을 다시 떠올려 보고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을 나타낸 작품들이다.

유숙희 작가는 2015년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1년, 2024년에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2021년에는 조형아트서울, 경기향토작가초대전, 'ART로 WE로' 갤러리에 단체와 그룹전에 다수 전시한 바가 있다.

그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 회원이자 경기수채화협회 회원이다. 현대 여성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유숙희 작가는 각 작품마다 제목을 정하지 않고 공통적으로 'present'로 정했다. 

작품 속에서 생동감이 넘치는 삶의 활력을 얻는다.

작품 속에서 생동감이 넘치는 삶의 활력을 얻는다.

강정아 작가와 만나 작품세계의 설명을 들었다.

강정아 작가와 만나 작가의 작품세계의 설명을 들었다.


한편, 강정아 작가는 일상 속 사물을 색채로 표현해 누군가의 시선이 담길 때 비로소 작품으로 완전히 완성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방향을 잡기 위한 흔들림이었다고 말한다. 
 
왼쪽부터 작품제목 stilllife-야생화-양귀비(강정아 작품)

왼쪽부터 작품제목 'stilllife-야생화-양귀비' (강정아 작가 작품)


마침 강정아 작가를 갤러리 영통 현장에서 만났다. 

Q 이번 전시작품의 특징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일상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숨겨진 꽃들을 소소한 기쁨으로 표현했다. 

Q 그림을 그리게 된 동기는?
미술을 전공한 것은 아닌데 어려서부터 그림을 무척 좋아했다. 그래서 시작한지가 벌써 20년이 되었다.

Q 전공자가 아니라 작품 활동에 어려움은 없었나?(식품영양학 전공)
한 동안 수원 북수원 홈플러스 평생교육 강의실에서 강사의 도움을 받다가 코로나 이후 개인적으로 집에서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렸다.

Q 그동안 개인전과 부스전을 5회 했고 단체전과 그룹전을 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는? 
9년 전 서울의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의 전시가 가장 기억에 떠오른다. 당시 약 15점을 전시했다. 장소가 서울 한 복판이어 기억이 새롭다.

Q 그림이 힘들고 어려워 포기하려고 한 적은 없었는가?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 이유는 그림을 좋아해서다. 특히 커다란 부담없이 작품활동을 한 것 같다. 

Q 흔히 초대작가가 되는 등 중견으로 들어서면 되면 밥벌이로 나서기도 한다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수입이 없어 현재 수원시 모 공공기관에서 일하고 있다.

Q 그림 대부분이 정물을 대상으로 한 수채화가 아닌가?
유화나 아크릴화는 오히려 작품 만들기가 쉬운 편이다. 정물화는 어렵기는 해도 수채화가 너무 좋다. 그림의 빛깔이 곱고 마치 향기로운 느낌이 나서 더 좋다.

Q 향후 계획이나 입상에 대한 포부가 있다면
날이 갈수록 경쟁도 되는 듯하여 작품의 입상이 무척 어려운 것 같지만 앞으로도 20년 이상은 작품 활동을 더 할 계획이다.

Q 끝으로 격려의 화분을 받고 동료들도 퇴근시간에 맞춰 많이 오던데
주변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고 동료들의 위로와 격려의 말에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 이번 작품전시는 토,일 제외 평일 10시부터 6시까지 전시한다. 
김청극님의 네임카드

갤러리 영통, 유숙희, 강정아, 수채화, 개인전, 단체전, 김청극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독자의견전체 0

SNS 로그인 후,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icon 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