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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봉사활동 및 노인지도자의 역할에 앞장서는 어르신들
2024-11-11 11:01:02최종 업데이트 : 2024-11-11 11:00:58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6일 광교노인복지관 광교홀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 기념사진

6일 광교노인복지관 광교홀에서 진행된 '2024학년도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경기도의 행정 중심인 도청이 소재하는 지역이며 아름다운 광교호수공원이 있고, 수원을 지켜주는 광교산이 둘러쌓여 있어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광교에는 광교노인대학이 존재해 있다. 이곳 졸업생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봉사활동과 노인지도자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광교노인대학(대학장 손준호)은 지난 8일 오후 2시 광교노인복지관 광교홀에서 '2024학년도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영광의 학사모를 쓰고 졸업하는 교육생은 총 36명(남 9명, 여 27명)이다.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들 식전 리허설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식전 리허설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사)대한노인회 수원시 영통구지회 부설 광교노인대학은 지역 어르신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폭넓은 교양과 100세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러므로 존경받는 건전한 노인상을 구현함을 교육 목표로 하여 운영하고 있다.

 

광교노인대학은 영통구의 광교1, 2동과 원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입학생을 모집해 지난 4월에 입학식을 가졌다.

 

복지관 4층 강의실에서 4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25주에 거쳐 총 50시간을 △노인지도자의 자세 △건강 관리 △교양 △국내외 정세 △지식 습득 등 6개 분야의 교과목을 편성해 학식과 재능을 갖춘 강사를 초빙해 노년시대를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으로 운영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내빈들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 모습.

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들제9기 광교노인대학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지회 임원들의 모습.


졸업식에는 김열경 지회장, 박승진 영통구 대민 협력관, 이오수 도의원, 김수정 영통구 사회복지과장, 안재우 광교2동 동장, 이수정 교수, 서덕원 광교노인복지관장과 영통구지회 김영태 자문위원장, 김태경 영통 노인대학장, 김지용‧이말임 이사, 이한필 감사, 이종상 광교카페거리 경로당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사회를 보고 있는 영통구지회 이상실 사무국장

이상실 영통구지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보고 있다.


개식이 시작되자 사회를 맡은 영통구지회 이상실 사무국장이 졸업생들에게 "학사모 술을 오른쪽으로 돌려주라"라고 알렸다. 이어 김영태 지회 자문위원장이 노인강령을 낭독하고 이상실 사무국장이 학사보고를 맡았다.

 

학사보고에서는 "이날 졸업하는 36명의 어르신들은 앞으로 소속되어 있는 경로당의 지도자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며, "광교노인대학은 그동안 9기에 걸쳐, 총 4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급변하는 고령화 사회에 적응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경로당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노인지도자 육성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학사보고에 이어 그동안의 대학생활 모습을 3분 정도의 분량으로 영상으로 담아 시청토록 했다. 모두는 영상을 통해 25주간을 돌아봤다. 그동안 생활이 뜻 깊은 보람과 행복으로 다시금 닥아 오며 졸업이란 아쉬움을 갖게 되는 시간이다.
 

졸업생을 대표해서 경순식 학생장이 송준호 학장으로부터 졸업증서 수여

졸업생을 대표해서 경순식 학생장이 송준호 학장으로부터 졸업증서 수여받았다


졸업증서는 졸업생을 대표해서 경순식 학생장이 송준호 학장으로부터 수여받았다. 증서가 수여되고 학장은 학생장의 학사모 술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렸다. 졸업증서가 수여되었기 때문에 모든 졸업생들도 따라서 학사모 술을 왼쪽으로 돌렸다.

 

시상은 특별공로상(1명) 지회장상, 공로상(3명) 지회장상, 모범상(4명) 대학장상, 면학상(2명) 대학장상, 개근상(10명) 대학장상으로 진행됐다. 특별공로상은 경순식 학생회장이 받았으며 면학상은 93세의 장기원 어르신과 최원호 어르신이 받았다. 개근상 수상자들은 부상으로 텀블러를 받았다. 
 

송준호 광교노인대학장이 회고사를 전하다.

송준호 광교노인대학장이 회고사를 전하고 있다


송준호 대학장은 회고사에서 "경순식 학생회장, 손주열 부회장 등 36명의 졸업을 축하드린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내빈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복지관내 강의실을 마련해 준 서덕원 관장과 관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했다.
 

영통구지회 김열경 지회장의 치사

영통구지회 김열경 지회장이 치사를 전하고 있다.


김열경 지회장은 치사에서 "노인대학의 과정을 통해 좋은 친구들과의 만남과 우정의 꽃을 피우고, 추억이 담긴 대학 생활이 끝나지만 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의미이기도 하다."라며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량을 다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봉사활동과 지역의 존경받는 노인지도자의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권면했다.

축하의 인사말은 박승진 대민협력관, 이수정 교수, 이오수 도의원, 서덕원 관장 순으로 진행되고 졸업생을 대표로 경순식 학생장이 사은사를 했다. 사은사에 이어 마지막으로 이차숙 부회장의 지위라래 교가 제창이 진행됐다.
 

모범상 수상자들

송준호 학장이 모범상을 시상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이월숙님)


모범상을 수상한 이월숙(여, 72세) 씨는 "노인대학 교육과정을 다 마쳤지만, 이제부터 할 일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그동안 배운 것들을 거울삼아 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봉사활동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개근상을 수상한 박상귀(난, 74세) 어르신은 "하나님 사랑으로 감사한 노후에 나를 새롭게 하고자 열심히 출석했다."라며 "배움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더 빛나는 노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면학상을 받은 어르신들

 93세 어르신들이 송준호 학장에게서 면학상을 받고 있다.


면학상을 수상한 장기원(남, 93세) 어르신은 "졸업가운을 입고 학사모를 쓰니 졸업이 실감이 난다."라며 "내년에도 노인대학에 입학을 할 수만 있다면 다시 입학해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듣고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졸업식을 끝으로 그동안 정들었던 강의실을 떠나 동료 친구들과도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헤어지지만, 노인대학에서 유익한 강의를 통해 배운 것들을 사회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어르신들을 기대하며 힘찬 박수로 응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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