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평생교육 문화축제 ‘우리의 이야기, 어울락樂락’ 작품 발표회 열려
광교노인복지관, 활기찬 일상 그리고 희망찬 노후를 응원하다
2024-11-12 16:38:15최종 업데이트 : 2024-11-12 16:38:13 작성자 : 시민기자 안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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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평생교육 문화축제 우리들의 이야기, 어울락 '작품발표회'가 9일 진행됐다.
'2024 평생교육 문화축제'는 이달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광교노인복지관 지하 1층에서 진행되는 작품전시회와 지난 5일 진행된 연극발표회, 지난 7일 진행된 생활체육대회, 그리고 이날 진행된 작품발표회까지 총 4가지 파트로 진행된다. 그중 평생교육 문화축제 작품발표회는 회원들의 기량을 뽐내고 실력을 발표하며 함께 즐기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은소교회 2층의 넓은 본당에는 이미 작품발표회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한 복지관 회원들이 갖가지의 화려한 의복을 착용하고 현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광교노인복지관 23개 팀이 참여하며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한 공연 중간 중간과 마지막까지 경품 추첨이 있어 기대감을 갖고 자리를 지키게 했다. 경품은 2025년 1분기 평생교육 무료수강권 6장, 스타벅스 1만원권 10장, 요가매트 1개, 김세트 6개, 잡곡세트 1개, 휴지세트 8개 등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 및 2부 발표회로 나눠 진행됐다. 1부 개회식은 12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남인선 주임의 사회로 개회, 인사말, 외부표창, 시상식(우수강사, 회원)으로 열렸다. 안숙 광교IT기자단 부단장이 서덕원 관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전달 받았다. 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외부표창을 먼저 진행했다. 전국 노인자원봉사대회 대축제 우수사례로서, 안숙 광교IT기자단 부단장이 서덕원 복지관 관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최우수상을 전달 받았다. 1부 개회식에서 우수회원 시상에 김명란 회원이 수상을 해 서덕원 관장이 표창장을 시상했다.
시은소교회 김철승 담임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오수 경기도의회 의원이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부 발표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어졌다. 이순, 이혜영 시니어 사회자가 난타동아리를 시작으로 건강체조까지 23종목의 작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오후 1시 정각이 되자 이순&이혜영 사회자가 예쁜 음성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본격적으로 평생교육 문화축제 작품발표회 진행을 시작했다. 2부 발표회는 난타 동아리반의 '남행열차'로 시작됐다.
두 번째 공연으로 김은경 강사의 지도 아래 하나 된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아리솔 합창동아리가 '쎄시봉 메들리' 공연을 펼쳤다. 역시 조화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공연이었다. 아리솔 합창동아리는 복지관뿐만 아니라 수원시 등 지역사회에서도 유명세를 떨쳐 올해만도 3번째 정기공연을 했다.
세 번째는 클래식 악기 앙상블 공연이 펼쳐졌다. 바이올린, 플롯, 클라리넷 등 여러 악기 합주로 '라데츠키 행진곡'과 '고향의 봄'을 연주해 그야말로 품격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상케 했다.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하여 한국무용A반에서는 아리랑과 새타령에 맞춰 무용을 펼쳤다. 또 김영애 강사가 지도하는 오카리나 초급반은 '당신의 소중한 사람'과 '조개껍질 묶어' 연주가 잔잔히 흘러 마음을 울렸다. 오카리나는 진흙이나 사기로 만든 관악기라고 하는데 참으로 독특하게 생겼다.
다음은 하모니카 고급반에서 '별빛같은 나의 사랑아'와 '고장난 벽시계'를 연주해 큰 울림을 줬다. 작은 악기지만 함께 연주하니 울림이 대단하다. 또 우수강사로 수상한 고성희 강사가 지도하는 분관 두빛나래 MY 라인댄스반의 'hand clap'곡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또 분관 난타입문 공연은 어떤가? 난타는 힘찬 북소리와 함께 활력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 아닌가? 분관의 입문반에서 빙고(아싸) 공연을 펼치고 올해 처음으로 개강해 숟가락 난타 반에서 '찔레꽃'을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은경 강사가 지도하는 팝스잉글리쉬반의 멋진 모습이다.
실버 밸런스 체조 역시 '찐이야'로 신나는 무대를 펼쳤고 복지관의 인기 프로그램인 라인댄스A반 '토요일 밤에 외 2곡, 라인댄스B반 첫차 외 1곡으로 스텝과 열을 맞추어 추는 무대가 돋보였다. 분관의 사물놀이 동아리는 꽝과리, 장구, 북, 징과 함께 우리 가락으로 '영남사물'을 펼쳐 실감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노래교실에서 '사랑이 비를 맞아요'와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부르고 있다.
하모니카 중급반은 김영애 선생이 지도하여 '아름다운 것들'과 '모란동백'을 연주하고, 오카리나 중급반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안동역에서'를 연주해 귀를 즐겁게 했다. 한국무용B반에서는 아름다운 춤사위 공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해 했다.
분관의 난타초급반에서 '무조건'을 펼쳐 신나는 무대가 되었고, 난타중급반에서 '사랑의 트위스트'를 펼쳐 보는 이들이 저절로 힘이 나게 했다. 발표회 마지막으로는 복지관의 인기 프로그램 건강체조가 펼쳐졌다. 열정 가득하고 감동이 넘치는 마지막 피날레 공연으로 손색이 없어 모두는 앉은 채로 힘차게 따라 했다.
이렇게 23개 팀의 작품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그 뜨거웠던 지난여름을 잘 이겨내고 갈고 닦은 실력을 이날 펼쳐 보인 것이다. 광교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삶이 새로운 꽃으로 피어나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짐작된다. 오는 14일에 있을 만남과 나눔을 잇는 다리 '만.나.다' 홍보부스가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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